조혜련은 남편 성함의 응원이라도 했다. 유색의 조혜련 54살은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사모단 다큐 4가지’에 출연했다.
조혜련은 “남편과 같이 살고 있어요. 독립한 대학 3학년 딸이 있어요. 대학 3학년 아들도 있어요. 군 복무했어요. 학교 앞에서 둘이 살고 있어요. 둘이 떨어져 사니까 같이 사는 게 편해요. 완전 신혼이에요.”라고 말했다.
문희경이 여행을 많이 다니냐고 묻자 조혜련은 “스케줄 때문에 여행을 많이 못 다닌다.”며 “올해 9월 결혼 10주년을 맞아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희경은 조혜련의 남편이 일관성이 있다고 칭찬했다. 그녀는 “혜련과 남편은 똑같아요. 성격도 비슷하고, 혜련한테도 똑같이 해주고, 많이 도와주죠.”

조혜련은 “그 때도 트리플 캐스팅으로 30번 공연을 했는데 한 번도 안 빠지고 다 봐서 대사를 외운다. 밤에 고구마 삶아놓고 체리 싸놓고. 나갈 때 차 안에서 먹으라고. 단백질 드링크, 사과 깎아놓고. 사과 반이 날아갔다. 잘 못 깎아서”라며 남편이 도시락도 싸준다고 자랑했다.
서지오가 “남편을 그렇게 만드는 비법이 있냐”고 묻자 조혜련은 “내가 너무 좋다고 한다”고 답했다.
조지환은 “저도 그래서 3년을 기다려주기로 했다. 배달 대행도 하고 떡볶이 집에서 알바도 했다”라 했다.
이어 “배달 일 하면서 사고도 수차례 있었다. 조지환은 “열심히 일하다보니 승진을 했다. 남들이 피하는 배달도 전담하며 시간에 쫓기면서 일을 했다. 그러다 사고로 팔이 절골됐다”라 고백했다.
서로를 응원하며 지내고 있는 부부, 조지환은 “지금 2년째인데 너무 잘되고 있다”라 흐뭇해 했다.

하지만 이내 “수입은 늘었는데 돈은 모이지 않고 있다”라 털어놓았다. 박혜민은 “예전엔 적게 벌어도 잘 나눠 썼는데 이제는 돈이 없다. 돈이 다 증발해버렸다”라 했다.
현재 집은 반전세라고. 두 사람의 평균 월수입은 7백만 원에서 1천만 원에 달했다.
두 사람이 돈을 잘 모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아내의 주장은 ‘남편의 식탐’이었고 남편의 주장은 ‘아내의 쇼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