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의 방송프로그램이 파리 한복판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사회실험 카메라를 방영했습니다.
바로 ‘수상하고 낯선 어른이 어린 여자아이를 어디론가 데려가려고 할 때 주변에 있던 각국의 어른들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사회 실험을 진행한 것입니다.
자신이 전혀 모르는 어린아이가 납X의 위험에 처해있을 때, 어른들은 과연 어떤 행동을 할지 궁금증에서부터 시작된 기획이었습니다.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진행된 실험 카메라에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오고 가기 때문에 당연히 그 안에는 한국인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방송 패널들은 ‘각국의 문화와 사회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나라 출신이냐에 따라 어른들의 반응도 제각기 다를 것’이라고 추측했는데요.
그런데 이 실험 카메라에서 한국인들만 전혀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보여 프로그램 패널들을 충격의 도가니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패널들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보던 시청자들까지 한국인들의 너무나 뜻밖의 행동이 화제가 되어 수많은 해외 커뮤니티에서 ‘한국 문화는 신비한 무언가가 있는 듯하다’, ‘한국인들만 저렇게 전혀 다른 행동을 보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등 크게 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독보적인 행동을 보이는 한국인들이 굉장히 신기했나 봅니다.
방송 스태프들 또한 “주변의 낯선 어린아이 1명에게조차 관심을 주어야 한다는 취지로 이 실험 카메라를 기획했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우리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감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어떻게 사람들이 저럴 수 있나 신기함을 넘어 충격과 공포 수준이었다”라며 해당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감사해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대체 파리 한복판에서 한국인들이 위험에 처한 어린아이에게 어떤 반응을 보였길래 이렇게 감동한 걸까요?
지금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프랑스의 한 방송사가 ‘X치 현장을 목격했을 때 어른들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실험 카메라를 진행했습니다.
파리 한복판에서 ‘자기 갈 길이 바쁜 어른들이 과연 작은 어린아이 한 명에게 관심을 줄 것인가’를 확인해 보기 위해 기획된 실험이었는데요.
어린아이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도와줄 수 있는 존재는 결국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는 어른들뿐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해당 프로그램의 진짜 의도였습니다.
그래서 해당 방송은 파리 한복판에서 낯선 여성이 어린아이를 데려가려고 하는 상황을 만들어서 주변의 어른들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실험해보았습니다.
이때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굉장히 부정적인 결과를 예상했습니다.
“어린 아이를 데려가려는 사람이 여성이기 때문에 과연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아이를 도와줄지 의문이다. 남성이었다면 일단 수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여성은 아예 보호자처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고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생각보다 사람들은 아이에게 관심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미리부터 내렸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실험을 진행할수록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슬프게도 대부분의 어른들은 자기 갈 길을 가기 바빴습니다.
워낙 도시 한복판이기도 하고 언뜻 보면 언니와 동생 또는 이모와 조카가 이야기를 나누는 듯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겉모습만 보고 지나쳐버리는 것이죠.
대부분의 어른들이 도움이 필요한 어린아이를 그냥 지나치던 와중에 한 아시아 여성이 아이의 옆에 서게 됩니다.
이 여성은 처음에는 그저 핸드폰을 보고 있기 바빴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를 완전히 등지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방송 패널들은 “아마도 아이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어른인 것 같다”, “이 실험 카메라는 망한 듯하다”라며 자책하는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어른들이 아이에게 전혀 반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아시아 여성도 마찬가지겠거니 생각하던 찰나. 여성이 고개를 아이 쪽으로 돌리더니 갑자기 성큼성큼 다가옵니다.
수상한 어른이 아이에게 ‘맛있는 거 사줄 테니까 나랑 같이 저기 가볼래?’라고 묻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성큼 아이에게 다가온 아시아 여성은 아이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너 이 여자분 알아?”
아이는 우물쭈물하며 “모르는 사람이에요”라고 대답합니다.
아이의 대답을 듣고는 여성은 망설임 없이 수상한 어른에게 따집니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에요. 왜 이 아이를 알지도 못하면서 데려가려고 하는 거죠?”
수상한 어른은 변명합니다.
“원래는 아는 사이예요. 아이가 잠시 기억을 못하는 것 같네요”라고 말이죠.
이 아시아 여성은 너무나 사려 깊게도 계속해서 아이의 안위를 살피며 아이가 대답하기 쉽게끔 질문을 던집니다.
“이 사람이 하는 말이 사실이니?”라고 물으며 아이가 ‘예 아니오’로 쉽게 대답할 수 있게끔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놀라운 장면은 바로 이때부터 시작됩니다.
아시아 여성은 아이를 수상한 여자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한 팔로 완전히 아이를 감싸 안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아이는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답하는 아주 똑똑한 아이예요. 아이가 당신을 안다면 기억하지 못할 리 없어요. 미안하지만 여기서 그만 가주시죠. 아이는 제가 경찰서에 데려가서 부모를 찾아줄게요”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 장면의 패널들과 제작진들까지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하며 놀라워했습니다.
너무나 적극적으로 아이를 보호하려고 하는 여성에게 감동한 것인데요.
불과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저 아시아 여성도 아이에게 관심이 없을 것 같다’라며 실망했었기 때문에 감격스러움은 한층 더 커진 듯 했습니다.
패널들은 ‘저분은 대체 어느 나라 사람이냐? 아이를 저렇게까지 보호해주고 구해주려 하다니 정말로 감동적이다. 당장 인터뷰를 해보자’라며 해당 아시아 여성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했습니다.
그래서 제작진들은 아이를 경찰서에 데려다주려는 이 여성을 불러 세워 사실은 모두 실험 카메라였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여성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는데요.
알고 보니 이 여성은 프랑스인 남편과 함께 파리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여성이었던 것입니다.
제작진들은 ‘처음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라고 묻자 그녀는 ‘당연히 아이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한국에서는 아이가 길에서 울고만 있어도 ‘괜찮니 엄마는 어디 계셔’라며 물어봐주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한국이었다면 제가 다가가지 않았더라도 진작 다른 어른들이 다가와 아이를 구해 줬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아이에게 관심이 없어 보여 제가 나서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만약 실제 상황이었다면 이 한국인 여성 덕분에 더 큰 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이분은 영웅이다. 자기 아이도 아닌데 아이를 한 팔로 감싸안으며 지켜내려는 모습에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등 감격스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인 여성에 대한 감동도 잠시 실험 카메라는 계속 진행됩니다.
그런데 또다시 아무도 아이에게 관심 없이 무심하게 자기 갈 길을 가기 바빴습니다.
패널들은 애써 ‘영웅은 한 명으로도 이미 충분하다’라며 시청자들을 위로했지만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그러다가 한 동양인 남성이 아이를 데려가려는 수상한 어른을 보자마자 그녀를 붙잡습니다.
그는 당당하게 ‘이야기를 들어 보니 이 아이랑 모르는 사이 같은데, 왜 아이를 데려가려고 하죠. 아이 데려가지 마세요’라며 아이를 자기 쪽으로 조심스레 끌어당겨 왔습니다.
수상한 어른에게는 단호하게 행동했지만, 아이에게는 너무나 조심스럽고 사려 깊게 행동했는데요.
패널들은 ‘드디어 또 다른 영웅이 나타났다’라며 이 아시아 남성을 너무나 반가워 했습니다.
제작진들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아이의 부모를 찾아주려는 남성에게 다가가 사실은 실험 카메라 카메라였다고 설명하면서 자기소개를 부탁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그 또한 파리로 공부를 하러 온 한국인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파리 한복판에서 진행한 실험 카메라에서 공교롭게도 한국인들만이 위험에 처한 어린 아이를 도운 것인데요.
유달리 한국인들만이 독보적으로 다른 행동을 보이자 패널들은 아연실색했습니다.
‘어떻게 한국인들만 공통적으로 똑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이냐’, ‘한국인들은 아이를 소중하게 대하라고 학교에서 교육이라도 받나보다’, ‘한국의 교육이 부럽다. 우리도 하루빨리 한국의 교육을 도입해야 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는데요.
해당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들은 ‘전문가들의 말대로 여성이 아이를 데려가려고 하니까 사람들이 수상하다는 인식을 못 한 것 같아. 그 상황에서도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인 한국인들이 존경스러워’, ‘저게 맞는 거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이를 지켜내는 어른들 정말 한국인들은 멋진 사람들이다’, ‘남의 아이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야’, ‘한국인들이 공통적으로 아이와 저 수상한 여자 사이를 가로막으며 온몸으로 끼어드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마 저 한국인들은 이유를 불문하고 그냥 본능적으로 한 행동일 거야’ 멋진 사람들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패널들은 ‘한국인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그래도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는 걸 한국인들을 통해 깨닫는다’라며 감격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