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길거리를 지나다니며 한국 사람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겠다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이 남자는 미국에서 굉장한 슈퍼스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진 빚이 있다며 한국을 너무나 사랑한다고 인터뷰 해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먼 미국에서 타지인 한국까지 날아와 한국 사람들을 위해 기타를 메고 다니며 한국인들을 위해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그는 누구이며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가수 알렉 벤자민입니다.
그는 에드 시런의 어렸을 적 모습을 보는 것 같다는 찬사를 받는 가수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길거리를 지나다니던 외국인들은 기타를 메고 가는 알렉 벤자민을 알아보고는 놀란 얼굴로 그에게 사진을 찍자고 하는 등 흥분한 모습을 보일 정도였는데요.
시청자분들 중에는 아마 알렉 벤자민의 미국 내에서의 위상이 잘 와닿지 않는다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수치로 그의 인지도를 잘 살펴보자면 알렉 벤자민은 유튜브 구독자만 500만에 달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무려 200만, 전 세계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1위 업체인 스포티파이에서는 매월 1500만에 달하는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미국에서 콘서트를 열 때마다 매진되는 완판 가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미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해도 정작 한국인들에게는 알렉 벤자민은 그저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평범한 외국인 한사람에 불과합니다.
안타깝게도 미국에서만 유명할 뿐, 한국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가수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모르는 외국인이 노래를 해주겠다며 붙잡아 세우자 친절한 우리 한국인들은 기꺼이 그의 노래를 들어줍니다.
알렉 벤자민은 한국 사람들의 친절에 보답이라도 하듯,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하는데요.
과연 그는 어떤 사연을 안고 있는 걸까요?
알렉이 한국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노래하는 영상을 보고 옵시다.
유투브에서 그가 노래부르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의 영상은 알렉 벤자민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면서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나 해당 영상을 본 미국인들은 그야말로 경악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인들이 알렉 벤자민을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가장 놀라워한 듯했는데요.
가장 베스트 댓글을 보면 “어제 알렉의 콘서트에 다녀왔는데 바로 다음날 그를 길거리에서 마주치게 된다고 상상해봐. 난 아마 너무 좋아서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을 거야. 하지만 겉으론 티내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을 테지”라는 댓글이었습니다.
가장 좋아요를 많이 받은 댓글이었는데요.
미국 내에서 그가 어느 정도 슈퍼스타인지 알 수 있는 댓글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댓글들 또한 놀라움의 일색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알렉은 저평가되어 있어 거의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다니 믿을 수 없어. 솔직하게 말해서 만약 알렉이 나를 위해 노래해 줬다면, 난 5곡은 더 불러 달라고 졸랐을 거야. 그는 어마어마하게 유명한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신을 전혀 모르는 한국의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한사람 한사람에게 노래를 해주고 있어. 정말 대단하다. 그는 정말로 저평가되어있는 아티스트야. 알렉은 남들 앞에서 잘난 척도 하지 않아. 그저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을 모르는 한국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할 뿐이지” 등 알렉의 인성을 찬양하는 댓글들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슈퍼스타인 알렉이 한국에 왜 이렇게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댓글들도 많았습니다.
굳이 한국까지 찾아와서 한국 사람들을 위해 ‘노래 해드릴까요?’ 라고 묻고 다니며 노래를 해주다니,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의 영상을 본 미국인들도 모두 느낀 것일 테죠.
그렇다면 알렉은 왜 이렇게까지 한국의 애정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그것은 4년 전 그가 가수로 아직 인지도를 얻기 전 즉 슈퍼스타가 되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알렉 벤자민은 2019년 한국으로 내한공연을 오게 됩니다.
고향인 미국에서도 유명하지 않은 그는 한국에서의 내한 공연에 많은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혹시나 콘서트에 아무도 오지 않으면 어쩌나 내 노래를 전혀 몰라서 한국인들에게 무시당하면 어쩌나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오고 간 듯합니다.
실제로 알렉은 여러 번 데뷔가 무산되는 등 가수가 되기 전에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미국의 대형 기획사와 계약을 했었지만, 이후 정식 데뷔까지 순탄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과 자신의 노래를 아무도 모를 줄 알고 한국 공연을 거의 기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유튜브를 보고 팬이 된 한국인들이 그의 공연장에 가서 함께 노래를 불러준 것이죠.
슈퍼스타들만 경험한다는 한국의 떼창 문화를 경험한 것입니다.
잠시 알렉이 감동했다는 한국팬들의 떼창 영상들도 한번 보고 와보도록 해볼까요?
한국인들의 떼창은 보는 저까지 울컥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듯합니다.
하물며 인기가 뭔지도 모르던 무명 가수 알렉은 얼마나 감동적이었을까요?
당시만 해도 알렉은 미국에서도 인지도가 막 알려지기 시작한 신인 가수였습니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한국인들의 떼창 문화를 경험했을 때 얼마나 놀랍고 황홀했을까요?
그 뒤로 그는 한국에서의 공연을 굉장히 즐기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유명세를 타기 훨씬 전부터 자신의 진가를 알아봐 주고 함께 노래해 준 사람들이 바로 한국인들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신을 전혀 몰라보는 한국인들에게도 여전히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며 ‘노래 불러 드릴까요? 당신을 위해 노래 해줄게요 저 정말 노래 잘해요. 한번만 들어주세요’라면서 한국인들 한명 한명을 위해 노래했던 것입니다.
알렉은 실제로 무명을 오래 겪다가 갑자기 스타가 된 케이스였습니다.
노래 중 한곡이 미국의 유명 프로인 ‘아메리칸 갓 텔런트’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면서 급속도로 인기를 키워갔던 것이죠.
즉, 오랜 무명세월을 견디다가 갑자기 일약 스타덤에 모름 가수였던 겁니다.
오랜 무명을 견딘 탓인지 그는 평소에도 소탈한 성격과 꾸임없는 성격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그러니 자신의 콘서트에 찾아와 준 한국인들에 대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이렇게 은혜를 갚는 것이겠죠.
재즈 페스티벌 때문에 한국을 찾은 알렉은 자신을 위해 함께 떼창 해줬던 한국인들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해 열심히 길거리 공연을 하고 다녔는데요.
또한 그는 한국의 유명 유튜브 채널인 기우샘 채널에도 출연해서 머리 스타일을 바꾸는 등 한국 문화를 한껏 즐기고 돌아갔습니다.
제대로 한국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노래도 부르고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한 알렉의 진심이 전해지는데요.
그가 부디 지금보다 더욱 성공해서 전 세계인이 모두 그의 노래를 아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그러면, 다음엔 더 재밌는 소식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