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금메달 하나가지고 왜 그렇게 유세부리냐고요?! 그리고 이어지는 안세영 OO 답변에 모두가 경악했는데

“메달 하나로 특별한 연예인이 된 것도 아니다. 수많은 선수와 같은 ‘선수 안세영’이다.”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은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뒤 이같이 말하며 수많은 광고와 방송 제의를 사양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코트 안’에만 전념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10개월 후, 안세영은 28년 만에 한국 최초의 배드민턴 싱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세영은 배드민턴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빈곤’이라는 개념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안세영은 개인적인 선호도와 관계없이 선수들은 공평한 재정적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안세영은 “광고가 아니더라도 배드민턴을 통해 적절한 재정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하며 “스폰서십이나 계약 문제를 방해하지 않아 더 큰 자유를 누리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세영은 “선수들에게 차별이 아니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면서 “모든 선수를 다 똑같이 대한다면 오히려 역차별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먼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국가대표 운영 지침에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훈련 및 대회 참가 시 협회가 지정한 경기복 및 경기 용품을 사용하고 협회 요청 시 홍보에 적극 협조한다”고 적혀있다.

 

 

개인 후원 계약에 대해선 “그 위치는 우측 카라(넥)로 지정하며 수량은 1개로 지정한다. 단 배드민턴 용품사 및 본 협회 후원사와 동종업종에 대한 개인 후원 계약은 제한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개인 후원 계약 기간에 올림픽 및 아시아경기대회 등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해 파견하는 종합경기대회에 참가할 경우 대한체육회의 홍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돼있다.

 

 

선수가 태극마크를 다는 순간 개인적인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여지는 줄어들고, 반대로 협회나 대한체육회 차원의 후원사에 종속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안세영은 선수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유연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과거 안세영은 대표팀 후원사 신발에 불편함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후원사에서 미끄럼 방지 양말을 맞춤형으로 제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안세영은 이번 올림픽에서 후원사 신발을 신고 ‘금빛 스매시’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