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8.15 독도 횡단 프로젝트’에 송일국이 참여한 사실을 확인자 일본은 송일국이 출연한 MBC TV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방영을 연기하는 과민한 반응을 보였다.
송일국에 대한 일본반응은 이러했다. BS닛폰은 애초 21일 송일국이 출연한 ‘신불사’를 21일부터 방영할 계획이었으나 송일국의 ‘8.15 독도 횡단 프로젝트’ 참여를 이유로 방송을 미뤘다.
그래서 송일국이 독도를 횡단했다는 소식은 주류 언론의 관심을 끌었지만, 김장훈이 지적했듯이 ‘상식을 넘어선’ 한일 관계가 끌렸다. 그는 송일국과 함께 독도 횡단에 참여했고, 그날 밤 그는 SNS에 “무엇보다도 송일국이 걱정이다. 그의 독도 횡단 참여로 인해 어젯밤 일본 TV 프로그램이 방송이 중단되었다… 그는 준비가 되어 있었을 것이다. 일본은 그저 가시를 뽑는 습관이 있다. 모든 국민이 우리 송일국 박사를 응원해 주세요… 미안하고, 멀미로 아팠던 그가 정말 고맙다”고 썼다. 그는 사실상 송일국을 일본에 신고했다.
최근 일본에서 송일국이 출연한 드라마들이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송일국은 ‘신불사’까지 일본 방영이 확정되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송일국은 가수 김장훈, 서경덕 교수 그리고 대학생 40여명 등과 함께 13일 오전 출정식을 마친 이후 경북 울진을 출발해 220km의 거리를 헤엄쳐 독도 횡단을 했다.
한편 송일국에 대한 일본반응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일국 씨 수고했는데 일본 너무하네요”, “일본은 반성을 하지 못할 망정 이런 치사한 짓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