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터진 강호동의 분노의 한 마디…” 아무리 동고동락한 사이라도 그들이 한 순간 멀어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서 확인해보세요.

이승기 씨의 음원 수익 0원 논란은 여전히 연예계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5일

후크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후크는 “권진영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분들께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일단 벌어진 이슈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글은 분위기가 조금 달랐는데요.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 씨는 지난 2021년 전속 계약을 종료하였다가 다시 전속 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하여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하였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한 매체를 통하여 발표된 것처럼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 씨에 대하여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힙니다”라고 전하며 이승기 음원 수익 0원에 대한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권진영 대표는 지금 억울한 마녀 사냥을 당한 것일까요?

아니면 이러한 공식 입장조차 모두 가식일까요?

오늘은 후크의 입장 표명에 이어진 또 다른 폭로를 전해드리며, 그리고 현재 이승기 씨의 상황을 누구보다 안타깝게 지켜볼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이승기 씨가 잘못된 문자를 통해 우연히 자신의 곡이 수익을 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지난해 1월입니다.

그래서 이승기 씨는 후크에게 음원 수익금을 요구하는데요.

그런데 이후 벌어진 일에 대해 후크의 정산을 담당하는 직원 a 씨가 얼마 전 전격적으로 폭로를 했습니다.

a 씨는 당시 이승기 씨 노래 중 두 개의 수익 2년 치를 뽑았는데, 그 액수가 무려 11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권진영 대표에게 보고를 했는데요.

 

그런데

그걸 받아든 권진영 대표의 반응은 참 가관이었습니다.

“나는 손해가 더 많다. 이승기가 무슨 앨범으로 돈을 벌어봤냐. 이거 할 필요도 없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다시 되묻고 싶네요.

11억 원은 돈을 번 게 아니었나요?

결국 그 이후로는 한 번도 이승기 씨에게 음원 수익 얘기를 전하지도 않았고, 정산을 지급한 일은 더더구나 없었다는 게 a 씨의 주장입니다.

그런가 하면 또 더욱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한 언론사가 후크의 감사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후크는 2014년 이승기 씨에게 무려 47억 2천500만 원이라는 큰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승기 씨에게 그 돈을 갚은 건 2021년인데요.

 

 

즉, 7년이라는 기간 동안 후크는 이승기 씨의 돈을 무이자로 빌려 쓴 셈입니다.

여기서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후크는 ‘초록뱀’으로 인수되기 전인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100% 지분을 소유한 회사였기에, 후크가 이승기 씨에게 돈을 빌렸다는 것은 곧, 권진영 대표가 빌렸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그렇다면 2014년에 이승기 씨에게 47억이 넘는 돈을 빌린 권진영 대표는 과연 무슨 일을 벌였을까요.

권진영 대표는 2016년 5월, 최고급 아파트인 서울 한남동의 ‘한남더일’ 74평형을 대출 없이 현금 34억 원으로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한남 더힐’은 이영애 씨가 결혼 직후에 살았으며, bts 멤버들을 비롯해 재벌가, 고위 공무원 등이 입주해 있는 고급 주거 공간인데요.

 

이곳을

권진영 대표가 구매한 후 지금까지도 소유하고 있었던 거였죠.

그리고 ‘한남 더힐’은 2016년에 34억 원이었지만, 현재는 약 70억 원에 실거래되고 있을 정도로 그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정리하면 이승기에게 7년간 무이자로 돈을 빌린 것도 모자라 권진영 대표는 그 돈으로 엄청난 수익까지 얻게 된 것이죠.

그런데 그렇게 큰 도움을 받아 놓고도 정작 이승기에게는 18년간 음원 정산금이 영원이었다는 것은, 이 상황을 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후크 측은 “한남 더힐 매수는 이승기 씨와 무관한 일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니 이승기 씨 돈이 오고 간 정황이 명확히 드러났는데도, 그냥 무관하다고 부인만 하면 되는 건가요.

여러모로 납득이 안 가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런 놀라운 폭로들은 비단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이승기 씨 정규 6집 앨범 작업에 참여했던 기타리스트 이병호 씨는 당시 작업비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그런데 이병호 씨는 당시 돈을 받지 못했지만 이승기 씨를 애정하는 마음으로 ‘왜 돈을 안 주냐?’라는 얘기를 후크에게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이승기 씨에게 “6집 때 내가 작업비를 받지 못했다”라고 얘기를 했더니, 이승기 씨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는데요.

어떻게 음반에 참여한 사람에게까지 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즉, 이병호 씨의 얘기로 인해 후크는 이승기 씨의 음원 수익뿐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의 수익 지급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이승기 씨의 과거 발언이 함께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이승기 씨는 몇 개월 전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싱어 게임’ 진행을 맡았던 것에 대해 얘기하며 “난 일단 출연료를 얼마 받는지 몰라”라고 너무나 당당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이 너무나 놀랐지만, 이승기 씨는 출연료를 모르는 게 무슨 문제인지 전혀 이해를 못 하는 느낌이었는데요.

사실 연예인이 자신의 출연료를 모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그는 왜 본인의 출연료를 알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아마도

이승기 씨는 권진영 대표가 만든 세상 안에 아무것도 모른 채 갇혀 있었던 게 아니었을까요.

한편 ‘아는 형님’에서 출연료도 모른다는 이승기 씨의 얘기를 당시 직접 들었던 이승기 씨와 뗄 수 없는 인물 강호동 씨에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일 때 데뷔했던 이승기 씨는 20대 초반에 ‘황제’라는 별칭을 갖게 됩니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은 47%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노래는 발표하는 곡마다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특히 이승기를 전 국민의 스타 최고의 황제로 만들어준 결정적인 프로그램은 바로 ‘1박 2일’이었습니다.

그리고 ‘1박 2일’에서 이승기 씨를 돋보이게 만들어준 인물은 단연 강호동 씨였죠.

이승기 씨를 맨날 괴롭히고 놀리면서 강호동 씨가 외치던 ‘승기야’는 전 국민적인 유행어가 되었고, 그 덕에 이승기 씨는 전 국민의 아들 ‘국민 남동생’이 되었습니다.

뭐 강호동 씨가 이승기 씨를 업어 키웠다고 장난처럼 얘기하는 말이 사실 틀린 건 아니죠.

그렇다면 과연 그는 지금 이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이승기 씨와 강호동 씨는 ‘1박 2일’에 이어 ‘강심장’에서 2mc를 맡아 성공으로 이끌었고, 거기다 나영석 pd의 tvn 초창기 웹 예능 ‘신서유기’도 함께했습니다.

거의 가족 같은 사이였죠.

그런데 이승기 씨가 군대를 전역하고 난 뒤 뭔가 두 사람의 기류가 묘하게 바뀌었습니다.

이승기 씨가 당연히 ‘신서유기’에 합류할 것이라 많은 팬들이 예상했지만 결과는 아니었죠.

이승기 씨는 집사부일체의 메인 mc를 맡았습니다.

게다가 유재석 씨와는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의 시즌 2, 시즌 3를 함께 했지만, 군대를 전역하고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승기 씨는 강호동 씨와 고정 프로그램을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진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강호동 씨는 그간 ‘아는 형님’, ‘신서유기’ 등을 통해 여러 동생들이 생겼지만, 뭐니 뭐니 해도 여전히 1순위는 이승기 씨라고 손꼽았는데요.

그러나 몇 년 동안 왜 함께 방송을 하지 않는 건지, 대중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승기 사태가 불거진 후, 현재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승기가 강호동을 멀리하도록 만든 권진영 대표의 가스라이팅이 있었던 게 아니었을까?”, “음원 수익뿐 아니라 인간관계까지 쥐고 흔들려고 했다면, 정말 끔찍하다”라는 얘기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거기다 최근 소문에 의하면 tvn의 여러 제작진들 역시 예전부터 권진영 대표를 다소 꺼려 한다는 말도 있죠.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이승기 씨가 ‘신서 유기;에 합류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이 이야기들은 그럴 듯 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 확실한 것은 현재 이승기 사태를 뒤늦게 접하고 강호동 씨는 너무나 분노하고 괴로워하고 있을 거라는 점입니다.

 

비록

본인과는 프로그램을 하지 않고 있어도 이승기는 강호동이 지금도 입 버릇처럼 말하는 ‘내 동생’이었으니까요.

전역 후 홀로서기에 성공하며 연애 대상까지 받을 정도로 성장한 이승기를 아마 그는 흐뭇하게 지켜보며 응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이면에 이런 충격적인 동생의 아픔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겠죠.

만약 강호동 씨도 진작에 그 사실을 알고 이승기 씨 소속사 상황을 눈여겨봤다면 어땠을까요.

분명 강호동 씨는 이승기 씨를 어떻게든 도와줬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이승기 씨가 논란을 헤쳐가는 길에 강호동 씨가 큰 힘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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