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살 아나우서 김용필 아내 알고보니…” 기어코 모든 방송 퇴사 결정.. 도대체 무슨 말 못한 사연이길래…

‘미스터 트롯 2’에도 훌륭한 분들이 많지만, ‘불타는 트롯맨’에도 매력적인 출연자가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인상적인

‘미스터트롯2’는 참가자들이 있어서 유심히 보고 있다.

조선TV ‘미스터트롯2’에서 업무부 B팀으로 출연한 김용필은 MBN 매일경제 방송 진행자로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김용필 아나운서의 모습이 공개됐고, 그는 자신을 “독립 진행자”라며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김용필은 과거 수많은 범죄행위를 폭로했고, 그로 인해 망각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은 충격적이다.

절친한 친구인 박성웅과 신혼여행을 떠난 그는 경연 도중 ‘너’를 선곡해 아내를 배려하는 척하기도 했다. 이제 그는 의심에 사로잡혀 “그냥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게 아니냐?

오늘은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용필 씨에 대해 알아봅니다. 트로트 2’.

 

 

아나운서 출신

김용필이 3주차 온라인 시청자 응원 투표에서 1위에 올라섰습니다.

의미심장합니다.

2위는 박서진, 3위는 진해성입니다.

계속 1등이던 박서진이 2등인 게 눈에 띄죠.

‘미스터 트롯2’ 참가 이전에도 임영웅, 정동원 등과 함께 트롯 인기도에서 최정상을 달리고 있던 현역 가수인지라, 사실 박서진의 팬덤이 어마어마합니다.

아마도 다음 주에도 방송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 본선 2차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했으면 하는데요.

근데 어떻게 김용필은 이런 박서진을 비롯해 진해성, 박지현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누르고 온라인 투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을까요.

 

마스터 예심에서

김용필은 ‘낭만에 대하여’를 불러서 ‘낭만 가객’이란 별칭을 얻으며 올하트를 받았죠.

가사에서 느껴지는 시적인 분위기와 읊조리는 듯한 최백호 특유의 창법이 정통 트롯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죠.

이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데요.

정통 트롯 전공 참가자들이 너무 많은데, 어쩌면 이 지점에서 차별화가 됐습니다.

본선 1차 팀 대결에서는 ‘재즈 트롯’이라는 낯선 장르를 받아들고, 마커스 강 등과 함께 ‘카발레’를 멋있게 소화했는데요.

이 무대를 통해 김용필이 어필한 이미지는 ‘댄디함’, ‘신사다움’, ‘매너’, ‘세련됨’, 고급스러움인데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특색과도 맞아떨어지죠.

그리고 본선 2차 1대 1 라이벌 지목전에서는 하동근의 지목을 받아 대결을 벌였는데요.

김용필은 상대방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 본인에게 의미 있는 곡을 선곡합니다.

바로 ‘당신’, 저는 이 선곡이 김용필 서사의 하이라이트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두고 가수라는 오랜 꿈에 도전한 김용필의 모습은 중년 남성들에겐 공감을 불러일으켰을 겁니다.

중년 남성들이 직장에서 커리어에 정점을 찍고 관리자급을 지나 은퇴를 향해 갈 쯔음, 안에서 치고 올라오는 능력 있는 후배들에게 위기감을 느끼고, 100세 시대 은퇴 이후의 삶을 고민하면서 한 번쯤은 이직이나 전직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막상 실행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바로 가족 때문이죠.

당장 이직이나 전직을 하게 됐을 때, 그 과정에서 따라오는 실직 시기라는 것이 가장으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용필은 안정적인 소득원을 포기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응원하고 지지해 준 아내에 대해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한 것이 바로 본선 2차 무대의 선곡이었죠.

 

 

인터뷰 때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떨군 남자의 ‘눈물’은 노래에 대한 진정성에 신뢰감을 한 스푼을 더해줬을 테고요.

‘미스터트롯1’ 마스터 예심에서 임영웅은 홀로 고생하며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며 수많은 중년 여성들의 모성애를 자극했었죠.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어쨌든 마켓 타겟팅을 제대로 한 셈이 됐고, 무척 효과적으로 지지층을 확보했죠.

 

그렇지만

그가 우승까지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한데, 진해성, 박서진, 안성훈 등 정통 트롯 강자들이 워낙 쟁쟁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현장을 누비며 굵직굵직한 범죄 현장을 보도하던 김용필은 2009년 2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김용필은 2월 19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소피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국내 한 항공사에서 여승무원으로 근무하는 미모의 재원 이기정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는데요.

김용필은 인터뷰에서 “2006년 12월 때 장어집을 취재한 적이 있다”라며 “장어집 사장님이 날 잘 보셨는지, 날짜랑 시간까지 정해서 연락을 하셨다” 그때 소개받은 사람이 예비 신부라고 밝혔죠.

이날 결혼식 사회는 절친한 배우 박성웅이 맡았는데 김용필은 “박성웅과는 원래 친하던 사이다. 신은정과 결혼할 때도 내가 사회를 봤고, 내 결혼식은 박성웅이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라며 “지금 결혼 준비도 신은정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신혼 여행도 발리로 함께 갈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런 사연을

이를 접한 네티즌 대부분은 “아내가 신혼여행으로 단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했는데, 친구와 함께 간다니 많이 서운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아내에게 사과하며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절친한 친구인 박성웅과 신혼여행을 떠나는 등 그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시선을 불러일으켰다.

김용필 기자는 과거 방송기자이자 방송계에서 사건사고를 전문으로 다루는 몇 안 되는 기자 중 한 명이다.

김용필은 ‘오늘 아침’ 생방송에 범죄 현장 기자로 활약했으며, 2006년 주요 범죄 현장의 진실 규명에 기여한 공로로 2006년 MBC 연기대상 TV부문 기자상 특별상을 받았다.

삼성그룹 부회장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인천과 서울을 오가며 유아 유기 혐의로 기소된 남성의 일을 하면서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지역에서 사기 피의자로 다시 만나 이 사건을 단독으로 설명했는데,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넘쳐났다.

그런데 오히려 직업병 같은 건망증이 생겼어요.

건망증과 더불어 잔혹한 싸움이 벌어졌던 강력범죄 현장에서 수많은 머리카락을 보고 노이로증도 발병했다고 한다.

또 몇 년 전 긴급출동을 위해 운전하던 중 경부고속도로에서 삼중충돌 사고를 겪은 뒤 불안감으로 차 안에서 잠을 못 이루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용필은 조연이 자신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면 철학을 얻게 되는 것처럼, 백발로 범죄현장을 누비는 선배기자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한 김용필은 ‘미스터트롯2’ 플랜트 부문 B조 멤버로 출연한다.

MBN에서 현역 경제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김용필 아나운서가 등장하자 참석자들은 “근데 왜 여기 왔냐”고 물었다. MBN에서 방송되는 ‘불타는 트롯맨’이 생각났어요.

김성주도 “TV조선에 출연해도 되냐”고 묻자 김용필은 “독립 진행자다 보니 맡은 일도 열심히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주변에서도 시즌1을 하라고 권유했는데 그러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고 답했다. 시즌2를 만든다고 하더군요. “네 말을 듣고 후회할 것 같아서 가입했다.”

 

김성주가

“앵커석에서 내려오라는 얘기 나오면 어떻게 하나”라고 걱정하자, “방송 20년 동안 원 없이 했고, 노래에 대한 미련이 컸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고,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로 진한 감성을 전하며 올하트를 받았습니다.

진성은 “나도 모르게 기립해서 박수를 칠 정도다.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톤도 예쁘다. 섣불리 말씀드리는 것 같은데, 거의 탑텐 안에 들 수 있는 실력이다”라고 평했는데요.

장윤정은 “애매한 재능이 사람을 망치기도 한다, 처음에 기타 소리 나올 때부터 이미 집중이 됐다. 서 있는 자세가 이미 베테랑 가수 같았다.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첫 소절부터 노래로 태클을 걸 이야기가 전혀 없었고, 활동 가수 중에 비슷한 사람이 전혀 없다. 한 단어로 독보적이다”라고 극찬하며 “사직서를 쓰셔야 될 것 같다, 사표 내는 아나운서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라며 도경완을 거론했죠.

김용필은 데스매치에서도 무려 15대 0이라는 완승을 거두는데, 이 때문에 뒷심을 타고 유력한 탑7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23년의 방송 경력이 만든 노련한 무대 매너와 정확한 발성 48세의 나이가 주는 중요한 매력 등이 그 강점인데요.

경험이 경륜이 되는 건 무대에서도 마찬가지라 그는 오디션이라는 중압감에도 여유롭고 품격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이름마저 용필이라 가왕을 떠올리게 하는 그가 아내를 생각하며 불렀다는 김정수의 ‘당신’은 아내뿐 아니라 보는 이들의 심금까지 울렸고, 현재 그는 시청자 투표 1위에 오르며 강력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2.2%를 돌파한 3회에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멋스러운 수트핏과 연륜미로 시선을 강탈한 ‘낭만 가객’ 김용필이 차지했죠.

진한 위스키 향을 떠올리게 하는 김용필의 낭만에 대하여는 마스터 군단은 물론 대기실까지 기립시키며 한마디로 독보적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전국의 여심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화제성에선

우승후보가 가장 눈에 띄는 게 사실인데, 강력한 우승 후보를 꼽자면 박서진을 꼽을 수 있을 텐데요.

박서진은 등장과 동시에 장구 없이 목소리로 승부에 더욱더 화제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장구의 신’으로 기존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었던 박서진인지라 이번에 장구 없이 노래를 부른다는 것에 대해 엄청난 반전이라 느껴질 수밖에 없었죠.

또 박서진은 그동안 장구 소리에 가려져 있던 목소리에 매력을 한껏 뽐냈다는 걸 알 수 있었고, 감미로운 음색과 박자 마디까지 세기의 가수라는 평도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김용필이 경연에서 부르는 노래는 확실히 격이 달랐고, 진짜 잘했습니다.

중저음은 물론이고 고음도 좋았는데요.

김용필 님과 박서진 님이 꼭 결승전 갔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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