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저좀 도와주세요…” 집이 불에 옮겨붙자 할머님의 절망스러운 울음소리에 한 청년의 ‘태도’에 모두가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밤 강릉시 금학동에 중앙 시장에 있던 한 점포가 불이 났고 한 소방관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었는데.

화재는

중앙시장에서 시작하여 건조한 날씨로 인해 불길이 순식간에 확산되었고 인근 주변 상가까지 불씨가 옮겨붙어 화재는 커져갔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상가뿐 아니라 인근의 주택까지 불이 번지게 되었고 당시의 신고를 받아 출동한 강원도의 한 소방서는 장시간 이어진 화재로 불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산소통을 가지고 불길 안에서 진압하였고 산소통 교체를 위해 잠시 빠져나온 사이 이들의 눈에 들어온 건 한 70대 할머니였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건물 안을 바라보며 발을 동동 구르는 한 70대 할머니의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소방대원을 보고는 “집 안에 정말 귀중한 물건이 가게 냉장고 안에 있다”라며 이를 찾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문덕기 소방위와 안태영 소방장은 당시 이웃 점포에서 옮겨붙은 할머니의 점포에도 불씨가 붙어 치솟았으며 선뜻 안으로 진입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거의 무너지기 직접의 점포는 결국 고민 끝에 문 소방위는 들어가 건물의 잔해를 파헤치며 점포 안으로 들어갔고 물을 뿌려가며 불길을 줄인 후 진입했습니다.

 

 

이미 가게 안에는 모든 게 다 시커멓게 타버린 상황이었고 입구 쪽으로 가 냉장고 안을 보니 냉장고도 이미 많이 타버린 상태였다고 합니다.

소방대원은

 

냉장고 안쪽으로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였고 문을 열어 냉장고 안에 있는 검은색 비닐 봉다리를 들고 나왔다고 합니다.
냉장고 안에는 검은색 돈뭉치가 3개 있었고 그 안에는 5만 원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현금이 든 봉지를 안전하게 밖으로 꺼낼 수 있었고 경찰에게 돈을 넘겨, 경찰의 확인 끝에 할머니의 신원 확인 후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검은 비닐봉지 안에 들어있던 돈 중 일부는 손상되었지만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으며 전체 금액은 수천 만 원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무사히 돈을 받을 수 있었던 할머니는 소방대원들에게 수차례 “정말 큰 은혜를 입었다.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감사를 표한 후 귀가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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