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갑작스레…” 하지원 동생의 마지막 의미심장한 ‘한마디’ 에 참으로 많은 분들이 비애하고 말았는데..

갑작스럽게 동생을 떠나보냈던 배우 하지원.

그녀의

동생 역시 배우 활동을 했는데 하지원 동생이기보다 본인의 이름으로 알려지길 원했었습니다.

너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배우 전태수,

그에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전태수는 1984년생으로, 살아 있었다면 올해 40살입니다.

배우 하지원의 친남동생인데 전태수는 본명이고 하지원의 본명은 전해림인데, 활동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태수는 누나 세 명이 있는 막내였고 하지원은 둘째 누나였는데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우애가 좋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전태수는

2007년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로 데뷔했습니다.

처음에는 ‘하지원 동생’이라는 수식어가 계속 따라붙었는데 다행히도 연기력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이후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악역을 맡았는데, 이때부터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성균관 스캔들’ 이후 전태수는 드라마 ‘몽땅 내 사랑’에 출연하고 있었는데, 발돋음할 즈음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2011년 2월 만취 상태로 택시에 탔는데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었고, 결국 택시기사와 경찰관을 폭X한 혐의로 입건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하지원의 동생으로 이미지가 좋았고 입지를 넓혀 나가던 전태수는 이 사건으로 출연하던 드라마에서도 하차해야 했습니다.

 

 

사건 후 직접 사과문을 내기도 했지만,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했습니다.

당시 전태수는 드라마를 망친 것은 물론 누나 이름에 먹칠했다며 엄청난 악플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2년 후

‘제왕의 딸, 수백향’이라는 드라마로 재기를 시도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습니다.

전태수는 지난 2012년 자신의 트위터의 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그는 “어떤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하는 밤인가. 잠이 오지 않는다. 이상한 어지러움과 복잡한 두근거림”이라는 글을 남겼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일주일 후에는 “가슴이 아파서 빨간 약을 찾았다. 하늘 참 이쁘다 날고 싶다. 안녕. 더 이상 안녕. 매니저분들에게도 미안해요. 기사 내도 돼요. 상관없으니 전 죽으면 돼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연달아 올린 바 있습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전태수가 올린 글이 아니라 해킹으로 인해 타인이 작성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밝혔었습니다.

전태수는 2018년 1월 21일, 34살의 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는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고, 증세가 나아져 드라마로 복귀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10일 전에는 SNS에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었죠.

팬들과 여전히 소통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갑작스러운 비보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하지원 역시 당시 영화 홍보로 인해 스케줄이 잡혀 있었지만,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동생의 빈소를 지켰습니다.

 

 

전태수는

과거 인터뷰에서 “누나가 제가 연기자가 되자마자 해준 말은 ‘너와 나는 이제 한 배를 탔다. 너 죽으면 나도 죽는다’였다. 누나가 얼마나 노력해서 지금의 위치에까지 올라왔는지 알기에 저도 열심히 할 거다”라는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안타깝게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난 전태수 씨.

그곳에서는 행복함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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