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생일을 맞아 강진 피해를 본 국가들의 긴급 구호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떨쳤습니다.
9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슈가는 생일(3월 9일)을 맞아 해당 국가들의 지역의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슈가는 “너무도 많은 아이와 가족들이 큰 피해를 봤습니다. 생존자와 이재민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를 본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부금이) 아동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기부금은
재난지 남부와 북부 현지에 필요한 담요와 매트리스, 학용품 등 아동 구호 물품 구매에 쓰일 예정입니다.
앞서 슈가는 꾸준히 선행을 펼쳐왔습니다. 지난해 생일에는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고, 2021년 생일에는 소아암 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고향 대구의 계명대 성서동산병원에 1억원을 쾌척한 바 있습니다.
한편
슈가는 오는 4월 26~27일 미 벨몬트 파크 공연을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등 미 5개 도시를 돕습니다. 그리고 이후 총 6개국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이어갑니다.
슈가는 4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활동명 Agust D로 발표하는 솔로 앨범 ‘D-DAY’의 선공개 곡 ‘사람 Pt.2 (feat. 아이유)’ 트랙 포스터를 게재했습니다. 포스터에는 슈가가 홀로 작업실에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 키보드를 연주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슈가는
이번 앨범에 가수 아이유와 호흡을 맞춰 ‘사람 Pt.2 (feat. 아이유)’를 완성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 공개했던 Agust D의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 수록곡 ‘사람’의 연작 격이습니다. ‘사람 Pt.2 (feat. 아이유)’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람 사이의 관계와 그로 인한 감정들을 Agust D의 감성으로 풀어낸 곡입니다. 붐뱁 리듬을 중심으로 슈가의 랩과 아이유의 청아한 음색이 조화를 이룹니다.
‘D-DAY’는 슈가가 Agust D로 공개한 믹스테이프 ‘Agust D’, ‘D-2’에 이은 Agust D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 슈가가 전곡의 작사와 작곡, 앨범 프로듀싱까지 작업 전반을 이끌었습니다.
슈가는 오는 7일 ‘사람 Pt.2 (feat. 아이유)’를 선공개 곡으로 발표하고 21일에는 전곡이 담긴 솔로 앨범 ‘D-DAY’를 발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