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여길 어떻게 왜…” 소수만 초대해 진행된 결혼식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한 인물의 돌발 행동에…” 모두 아름드리 눈물을 흘리고…

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참석하여 모두를 당혹시키면서 연일 이슈가 되었습니다.

박수홍은

23살 연하인 김다예를 지인을 통해 만나게 됐습니다. 이 둘은 2021년 7월에 혼인신고를 하여 법적으로 부부인 상태였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박수홍은 특히 아내에 대한 사랑이 두터운 것으로 유명하였으며 각종 프로그램에서 아내에 대한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그렇게 혼인 신고를 마친 지 1년 5개월 만인 2022년 12월 23일 방송인 박수홍 김다예의 결혼식이 열렸는데요. 결혼식에 박수홍의 가족들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소수의 지인들만 초대해 진행되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공개되는 결혼식인 만큼 박수홍의 연예계 절친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하객들의 면면도 화려했습니다. 이른 시간 강호동이 먼저 결혼식장을 찾아 박수홍에게 축하를 보냈으며, 이연복, 최성국, 현진영, 오나미, 주영훈, 임라라, 손민수 등 다른 동료 연예인들도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한복

차림의 박경림과 수트 차림의 김수용은 본식 1시간 전에 식장에 도착하여 박수홍의 혼주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김수용은 2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으니 누군가는 앞에서 혼주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박경림씨와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수용은 ‘감자골 4인방’으로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과 함께 연예계 생활을 함께해 왔으며, 박경림은 박수홍의 팬클럽 출신으로 30년 동안 방송 활동을 하며 우정을 이어왔습니다.

결혼식에 사회를 맡은 박수홍의 절친들

 

주례

없이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 김국진은 성혼 선언을, 손헌수와 붐이 각각 1부와 2부 사회를 맡았습니다.

평소 박수홍과 남다른 친분을 과시해왔던 손헌수는 1부 사회 시작부터 박수홍이 아내 김다희 씨와 입장을 하려고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소개하는 멘트를 하면서 벌써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박수홍 씨가 “왜 네가 우냐”고 계속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동시 입장에 이어 결혼 서약을 낭독했습니다. 박수홍은 “내가 당신에게 받은 것 그 이상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하나뿐인 동반자로 아끼고 사랑하며 건강 잘 챙겨서 오랫동안 당신과 다홍이 그리고 미래의 아이까지 지키며 평생을 함께 할 것을 맹세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 후 아내 강수지와 함께 결혼식에 참석한 김국진은 무대에 올라 성혼 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김국진은 “굉장히 오랜 기간 나와 가장 친한 친구 박수홍, 그런데 이 자리를 이제 물려주겠다”라고 밝는데요. 이는 박수홍의 가장 친한 친구는 본인이 아닌 아내인 김다예가 됐다는 뜻을 담고있습니다.

 

이어

신부의 어머님과 아버지의 축사가 나오며 “장모님은 장모 누나, 장인어른은 장인 형으로 대해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날 박수홍의 어머니, 아버지를 포함한 모든 가족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박수홍은 방송에서 결혼식에 가족들은 초대하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빈자리는 김수용과 박경림이 혼주로 참석해 하객들에게 한명한명 인사를 드리며 가족들의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축가에 무려 13팀 참여
축사와 성혼 선언문 낭독이 끝난 후 본격적인 축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축가는 무려 13팀이 진행했습니다.

결혼식 입장도 전에 가장 먼저 축가를 시작한 멜로망스의 김민석은 ‘선물’을 불렀습니다. 성혼 선언문 낭독 후에는 박수홍 의 절친한 개그맨 동료인 이동우가 나와서 ‘나만의 그대 그대만의 나’를 불렀습니다.

축가 메들리를 이어받아 박수홍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개사를 해서 불렀습니다.

 

박경림

조혜련, 이동우, 김인석 등 절친들도 축가로 박수홍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특히 30년지기 박경림은 ‘착각의 늪’을 ‘사랑의 늪’으로 개사해 축가를 선물했고, 동갑내기 조혜련은 화제의 곡 ‘아나까나’를 불렀습니다.

박수홍은 박경림과 함께 ‘박고테’라는 앨범까지 낸 가수출신인데, 정말 진심이 담긴 노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박수홍이 이 노래가 끝나자마자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리듬 좀 탈게” 하면서 춤을 춰, 갑자기 분위기를 띄웠는데요.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고 이 분위기는 바로 박수홍 팬클럽 회장 출신인 박경림이 이어갔습니다. 박경림은 과거 박수홍과 함께 부른 ‘착각의 늪’을 개사해서 ‘사랑의 늪’으로 부르기 시작을 했습니다.

 

 

박수홍이 무대에 오르면서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다 올라와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꾸몄습니다.

이외에도 가수 이수영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가수 이찬원의 ‘그댈 만나러 갑니다’와 ‘진또 배기’, 박수홍의 오른팔과 왼팔인 손헌수와 김인석의 ‘오메가3’ 등 가요 무대를 방불케하는 축가 메들리가 이어져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아무도 예상 못했던 손님
이후 아무도 예상치못한 손님이 등장했는데요. 이 손님이 부르 노래를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가 힘든 시기에 굉장히 많이 들으면서 위로를 얻었다고 합니다.

조혜련 인스타그램
이 가수는 바로 김호중였습니다. 김호중이 갑작스럽게 등장을 하여 박수홍이 2022 10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직접 불렀던 ‘고맙소’를 축가로 선물했습니다.

 

당시

박수홍은 방송에서 “아내를 위한 곡이다. 가사가 너무 좋다. 내 얘기 같다”고 말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래를 마친 그는 힘든 시기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와 자신을 믿고 응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호중이 결혼식에 참석하고 심지어 축가까지 부를 줄은 박수홍도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박수홍이 MC를 맡은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과 김호중 씨의 깜짝 이벤트였다고 합니다.

 

 

‘조선의 사랑꾼’은 정규 편성 확정 후 박수홍 씨를 MC 겸 ‘2대 사랑꾼’으로 섭외해 그의 결혼 준비 여정 3개월을 함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과 박수홍 몰래 축가 선물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랑 신부를 위한 김호중의 아름다운 노래 선물이 일생의 추억이 될 결혼식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편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인 박수홍은 대한민국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수홍은 30년 전 무직이였던 친형 박진홍에게 모든 매니지먼트를 맡기며 박수홍의 돈 관리를 형과 형수가 하게 되었습니다.

형 부부는 박수홍이 벌어온 돈을 모아 자신들의 사치와 생계를 위한 돈으로 사용했으며 그 돈은 대략 100억이라고 전해집니다. 박수홍은 이들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였으며 2022년 10월에는 부친에게 살해협박을 당하는 등 심적으로 피폐한 나날을 지냈다고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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