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에선 아픔 없이 행복하시길…” 선풍기 아줌마로 불리던 그녀가 새벽녘 홀로 세상을 등지게 된 황망한 사인 그리고 인생사를 확인해보세요..

오늘은 과거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선풍기 아줌마’라는 별명을 얻은 한혜경 씨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고인은 2018년 12월 15일 새벽 2시 30분경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렸는데요.

 

먼저

사망 소식에 앞서 모르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잠깐 소개해 드리자면, 2004년 31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하였으며, 처음부터 ‘얼굴이 크다’라며 시작할 때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였는데요.

처음 그녀의 얼굴을 본 취재진도 많이 당황하는 눈치였죠.

그때만 해도 도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했었는데요.

그녀는 현재 상태에 대해 특별히 아픈 데는 없고 실리콘이 많이 들어갔으며 성형을 많이 해서 얼굴이 많이 커진 상태라고 했습니다.

20대 초반부터 성형시술을 받았고, 지금은 반복된 성형 부작용으로 평범한 삶을 잃어버린 상태라고 하였죠.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얼굴뿐 아니라 머리까지 커져버린 탓에 무거운 머리 때문에 머리 감기도 힘들어 보였고 뒷머리는 많이 빠진 충격적인 상태였는데요.

그녀는 “씻을 때 너무 아프다. 특히 귀 처진 곳이 너무 아프다”라는 하소연도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어떻게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뭐 했냐’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그동안 많은 성형수술을 했다. 한 달에 한 번 1년에 몇 번씩 했다. 현재는 앞이 잘 안 보이고 불편하고 통증도 있어 많이 아프다”라고 하였죠.

“이로 인해 너무 창피해서 돌아다니고 싶지 않고 돌아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쳐다보고 아이들이 따라다닌다”라며 불편함을 하소연까지 했는데요.

그녀는 “남들 예쁜 꼴을 못 본다. 마음이 그렇게 못됐으니까 이렇게 된 것 같다”라며 “당시 턱이 좀 넓고 사각이었다. 또한 실리콘을 넣어보라고 그러더라. 안 깎아도 갸름해 보이는 수가 있다더라고 하여 그때부터 재미가 들려 계속하게 됐다”라고 했습니다.

과거 그녀는 20여 년 전 많은 사람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화려한 삶을 살던 가수였는데요.

 

 

너무 놀라웠던 건 너무 아름다웠던 것이었죠.

가족 얘기를 들어보니 과거 얼굴이 예쁘니까 다 알아줬는데,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성형중독에 빠졌고, 급기야 자신에게 직접 주사를 놓기 시작했다며 엄청난 일까지 저질렀다고 하였는데요.

‘무슨 공업용 기름을 넣고, 화장품을 녹여서 넣고, 최근에는 식용유를 넣었다’라고 하여 많은 국민이 충격에 휩싸였었죠.

이로 인해 병원에 갔고 의사의 질문에 ‘콩기름 넣어라’라는 환청이 들리기까지 해 그렇게 부엌으로 뛰어갔다고 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성형수술을 통해 얼굴을 상당 부분 축소시켰으나, 여전히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한 씨는 “수술할 때 너무 많이 잘라내서 그런 건지. 눈을 감아도 눈꺼풀이 감기지 않는다”라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크고 작은 수술까지 모두 20번의 재건 수술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 때문에 세수도 못 한다. 물티슈로 닦는 게 전부다”라고 수술 후유증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씨는 한때 ‘거울공주’라 불릴 만큼 거울 보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20대

때에는 모두가 예쁘다고 칭찬을 했다고 말하며 성형을 시작한 과거를 후회하기도 했죠.

그 후 한혜경 씨는 얼굴 속 이물질을 빼내는 수술을 수차례 거쳐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어 갔는데요.

한혜경 씨는 2008년 ‘세상에 이런 일이’ 500회 특집에도 출연했었고, 당시 방송에서 ‘아직도 얼굴을 보면 성형하고 싶지만, 마음을 다잡고 있다’라며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직장까지 얻었을 정도로 재활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층 나아진 한혜경 씨의 얼굴이 한 번씩 공개되며 가수의 꿈도 다시 차근차근 준비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한 수술 탓에 한혜경 씨는 여러 후유증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후 한혜경 씨는 얼굴의 크기는 예전보다 보다 작아졌지만, 두 눈이 완전 감기지 않고 계속 눈물을 흘리는 안타까운 상태였는데요.

또한, 입 아래쪽 근육이 서서히 굳어져 입을 벌리거나 미소 짓는 것조차 힘들어졌습니다.

이에 환청까지 다시 시작되어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고 말았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말해 주었죠.

그녀는 “꿈이 있다면 일하는 거다. 아프지 않고 잘 견뎌줬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라며 간절한 소망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과거 어느 날 한혜경 씨는 “언니 집에 얹혀살 때 심한 우울증이 왔는데, 무작정 산에 올라갔다가 남들 안 보는 곳에서 떨어질 생각이었다. 근데 계속 사람들이 있더라. 더 높은 곳에 올라가도 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래서 나쁜 시도를 못 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하였죠.

그 뒤 2018년 12월 15일 향년 56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이 애도하였으며, 그의 자세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과거 너무나 아름다웠던 그녀가 ‘선풍기 아줌마’란 별명을 얻고 고인이 되기까지가 너무 딱하고 안타까운 분이었는데요.

그곳은 아픔 없는 행복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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