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 포맨’에 최민수가 출연해 이혼 안 당하는 비결을 공개했는데요.
최민수는 지인에게 40억을 빌려주고 한 푼도 받지 못했고, 과자가 맛없어서 광고를 거절하는 등 황당한 일화들을 쏟아내기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당하지 않았던 비결로 아내의 비밀을 폭로하며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허세가 육체를 지배하는 최민수의 황당한 일화들과 논란들에 대해서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배우 최무룡과 강효실 사이에서 1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최민수는 경기도 파주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 후 최민수는 새어머니인 배우 김지미가 잠시 키웠었는데요.
그 인연으로 지금도 김지미를 ‘어머니’라 부르며 가끔 설날에 세배하러 가기도 합니다.
전파를 타고 나오는 최민수의 언행을 보면 가벼워 보이는가 하면서도 굉장히 대인배로 보입니다.
김지미와 아버지로 인해 갓난아기일 때 버림받아 친척 집을 전전하며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또 새어머니 김지미에 대한 원망을 보인 적이 없으니 말이죠.
최민수는 과거 2008년 대낮 길거리에서 노인에게 물리적 가해를 했다는 기사가 난 적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법적으로는 무혐의 결과가 났는데, 사건이 터졌을 때 앞다투어 기사화하던 언론사에선 결론이 났을 땐 신문지면에 아주 작게 ‘최민수 씨 물리적 가해 사건 무혐의 처리’라고 내보낸 것이 전부였죠.
그때 최민수를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그가 맞는 대부분의 악한 역할이나 자유분방한 모습을 이야기하면서 ‘그럴 줄 알았다’라는 반응뿐이었는데요.
예전에
방송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여 당시 사건에 대해 어렵게 입을 열었었는데, 최민수가 ‘나는 무죄입니다’라고 말하며 기자회견 때 무릎을 꿇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사람들은 자기가 죄가 있으니 무릎을 꿇은 걸 거라며 더욱 비난을 높였죠.
하지만 최민수의 대답은 ‘어쨌든 노인분과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관되게 한 것이 잘못이라 생각한다’라며 ‘그 순간 아이들이 생각나서 무릎을 꿇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경찰 조사 결과 최종적으로는 최민수는 잘못이 없고, 오히려 노인 쪽에서 보상금을 노리고 최민수를 모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노인 소유의 식당 앞에서 불법 주차로 인해 교통 체증이 심하게 생기자 단속을 나온 구청 직원들과 노인이 언쟁을 벌였었고, 그때 지나가던 최민수가 구청 직원을 도왔는데 이에 앙심을 품은 노인이 모함을 한 것입니다.
이 사건의 어이없는 전말에 대해 공영 방송인 MBC에서 특집 방송을 한 적이 있었는데, ‘최민수와 노인 사건을 아느냐?’에 ‘안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80%, 사건을 아는 사람 중 ‘무혐의가 된 것을 아느냐’라는 질문에 ‘안다’고 대답한 사람은 고작 30%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최민수는 2018년 9월에 일어났던 보복 운전 사건으로 인해 징역 1년을 구형 받았는데요.
서울 남부지법 재판부는 특수 협박과 특수 재물손괴 및 모욕 등의 혐의로 세 번째 공판을 열었습니다.
고소인과 세 명의 증인 심문 후 검찰은 최민수에게 1년의 징역을 구형했죠.
사건의 내막은 최민수는 여의도에서 어느 차량이 진로를 방해하자 이 차량을 추월하였고, 이후 급제동하여 교통사고를 유발했다는 것인데요.
이후
피해 차량 운전자와 말다툼하다가 모욕적인 언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었죠.
이후 최민수는 보복 운전으로 기소되었고, 특수 협박, 특수 재물손괴, 모욕 등 3개의 혐의를 받았습니다.
최민수와 피해자의 입장이 달랐는데요.
최민수는 최초 1차 사고가 있었고, 피해자가 도주하여 차량을 따라가 급정거했다는 주장이고, 피해자는 최민수가 말하는 1차 사고는 없었고, 블랙박스는 경찰에게 인도했지만, 경찰이 판독 불가라 했다고 합니다.
최민수는 자신의 억울함을 풀고자 사고 피해자의 블랙박스에 대한 압수 수색을 요구하기도 했었죠.
최민수가 계속 억울함을 호소하고 사실과 다른 입장을 내자 피해자는 사고 당시 사진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습니다.
판단은 재판부가 하겠지만, 최민수의 보복 운전으로 인한 검찰의 징역 1년 구형은 반성의 기미가 없이 보인다는 이유를 비롯하여 아직도 피해자를 괴롭게 하고 있다는 이유였는데요.
피해자에게 손가락으로 욕을 한 것에 대해 ‘잘못이 아니다’라며 ‘후회하지 않는다’라는 최민수는 보복 운전 사건으로 ‘너는 내 운명’에서도 하차했는데요.
방송에서
최민수의 부인인 강주은은 ‘자신이 없으면 최민수에게 항상 큰일이 따라다닌다’라고 말을 했죠.
최민수의 보복운전 사건이 터질 당시 강주은은 일주일간 캐나다에 다녀왔는데 ‘그 사이 이런 일이 생겼다’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민수의 부인인 강주은은 문득 남편인 최민수와 같이 느끼고 같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모습이 신기하다며, ‘벌써 10년. 쌍둥이 남매같이!’라는 글로 말문을 시작했죠.
최근 남편 최민수의 징역 구형과 관련된 심경으로 보였긴 한데, 이 둘 부부 사이에 부부애는 더욱 끈끈하고 단단해진 것으로 느껴지기도 하네요.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은 인스타를 통해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들면서 부부가 많은 노력과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인생의 파트너는 바로 이런 이유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우리 민수 내가 있어서 너무너무 좋겠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는데요.
이 글은 남편 최민수를 향한 아내 강주은의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최민수는 2차 공판에서 “저는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립니다. 보복운전은 아니었고, 추돌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는데, 대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억울한 상황에서 많은 걸 감내해야 하겠지만, 일어난 일은 일어납니다. 사과하고 웃으며 끝낼 수 있는 일을 시간적, 정신적으로 낭비하게 되어 안타깝습니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민수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피해자가 ‘다시는 연예계 생활을 못 하게 하겠다’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났다고 하는데요.
피해자의
남편은 ‘그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자기 아내가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최민수는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민수는 기자 회견 당시 인상적인 말을 꺼냈습니다.
“여러분들은 제발 저를 용서하지 마십시오. 저는 자신을 용서 못 합니다. 주은아 미안하다”라며 진심 어린 사과와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죠.
강주은은 남편이 죄를 뉘우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남자 내가 평생 안고 가야 할 사람이구나’하는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보니 남편도 본인을 위해 많이 희생하고 있었다는 것이 느껴지면서 남편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은 남편을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에 담배를 하나 사서 남편 앞에서 꺼내 문 적도 있었습니다.
남편이 애써 태연한 척 쳐다보자 ‘무슨 문제 있어?’라고 물었더니, ‘아니 그냥 보는 거였어’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말해 뭉클함까지 느꼈다고 합니다.
남편도 자신을 위해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미안해졌다고 하죠.
“10년 동안 모든 것을 남편 위주로 살았어요.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니 남편 역시 나를 위해 내려놓았더라”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인내의 시간과 노력의 결과, 두 사람은 지금까지 둘도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잉꼬부부로 살고 있습니다.
보통의
여자였다면 벌써 10번은 이혼하고도 남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최민수 씨가 여자 하나는 정말 잘 고른 것 같습니다.
강주은 씨는 남편 최민수로 보지 않았고, 사람 최민수로 바라보도록 노력해 왔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귀걸이에 팔찌까지 주렁주렁 달고 다니지만, 예술인이니 이해하고 존중했다고 합니다.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이죠.
그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니 상대방 자체를 존중하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연예인으로서 논란이 많은 최민수.
아내 강주은의 말대로 강주은이 없을 때만 사건 사고가 터지는 것인지, 이번에도 아내 강주은이 없을 때에 일어난 보복운전으로 강주은이 더욱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앞으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길 바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 나가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