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카드 들고.. 나 몰래 해외여행 간 거, 백화점 간 거.. 전부 내가 다 이해 하는데..” 기어코서야.. 박수홍 재판 도중 충격 만행 폭로 내용…

박수홍의 아내는 재판을 마치고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의 근황을 알렸습니다.

그녀는

남편 박수홍의 사진을 걸고 다음과 같은 의미심장한 글을 이어갔죠.

“올바른 목적에 이르는 길은 어느 구간에서든 반드시 바르다. 바르게 살면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절대 아니라고 전영애 교수가 말씀 주셨다”라며 재판 이후 감정적으로 동요됐을 남편 박수홍과 떠난 여행을 알려왔습니다.

이에 대해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박수홍의 편에 서서 함께 응원했는데, 비록 박수홍이 혈육에게 배신당해도 사랑스러운 아내를 얻은 행운이 찾아왔다. 재판 참석으로 힘들겠지만, 지치지 말고 힘내라’라는 반응이 대다수였죠.

 

하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전혀 예상치 못한 몇몇 반응에 놀랐습니다.

“친형이 배신한 건 잘못했지만, 돈 관리를 전혀 안 했던 박수홍도 잘못이다”, “아무리 그래도 친형은 가족인데 공개적으로 욕 보이는 게 잘한 것인가?”, “친형 부부를 제외하고도 부모님과 막내마저 박수홍의 편을 들지 않는 걸 보면 분명 우리가 모르는 박수홍의 숨은 잘못이 존재할 수도 있다”라며 박수홍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람의 생각과 의견은 다양하기에 박수홍의 편을 들지 않는 사람들도 존재하겠죠.

하지만, 박수홍을 비난하는 자들의 논리가 너무나 부실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우선 가족을 배신한 친형도 잘못이지만, 전적으로 믿은 박수홍도 잘못이라는 논리는 ‘사기 치는 놈도 나쁘지만, 사기당한 놈도 나쁘다’라는 논리와 똑같습니다.

악독한 마음으로 사기를 친 게 잘못이지 어떻게 사기를 당한 게 잘못인가요?

답답하고 미련해 보일 수는 있어도, 그게 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법원은 사기꾼에 대해 처벌할 뿐, 사기 피해자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는 거죠.

또한, ‘아무리 그래도 친형이 가족인데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건 잘못’이라는 의견은 도대체 어떤 성인군자 같은 삶을 사셨던 건지, 참으로 궁금해질 따름입니다.

박수홍의 입장에서 평생을 배신한 친형이 더 이상 가족으로 생각될까요?

오히려 남보다도 못하게 잔인할 만큼 평생을 이용했던 친형인데, 친형은 박수홍을 가족으로 생각했으면 차마 이런 범죄는 저지르지 못했을 겁니다.

가족임을 먼저 포기한 게 친형인데, 왜 박수홍에게 가족이란 개념을 두둔하는 건지 3자 입장에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논리입니다.

 

그리고

박수홍은 법적 고발을 하기 전에 그래도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횡령 사실을 깨달은 이후에도 수개월이나 친형에게 원만한 합의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친형은 계속해서 연락을 피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해왔기에 박수홍은 더 큰 피해를 방지하고자 어쩔 수 없이 고발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죠.

그리고 박수홍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한국에서는 스타 개그맨이자 자타 공인 MC이기에, 친형과의 갈등과 고소 사실은 기자들에 의해 언젠가는 밝혀졌을 내용입니다.

그리고 ‘박수홍 가족들이 현재 전부 친형 편을 드는 걸 보면 분명 우리가 모르는 박수홍의 어떤 잘못이 존재할 것’이라는 의견은 그냥 박수홍이 싫어하기에 어떻게든 흠 좀 잡아보려는 맹목적인 주장입니다.

친형조차 법정에서 제시하지 못할 정도로 박수홍이 가족에게 잘못했던 사례가 없는데, 그저 추측과 상상으로 박수홍을 까내리려는 굉장히 유치한 주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친형은 박수홍이 언론 플레이의 귀재이자 이미지메이킹을 오래 해왔던 사람이기에, 박수홍이 자신을 악마화하고 마녀사냥한다고 법정에서 주장했지만, 판사가 보기에도 아무런 근거 없는 일방적 호소여서 이는 철저히 무시되었습니다.

 

때문에

박수홍이 우리가 모르는 어떤 잘못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법정에서 판사가 무시했던 친형의 주장과 아주 똑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박수홍의 당당한 모습이 그냥 꼴 보기 싫다’라는 의견 또한 없지 않았습니다.

정말 터무니없는 말이죠.

‘가족을 고소한 게 뭐가 그리 당당하다고 친형을 노려보면서까지 증언할까’, ‘이번 기회에 아주 단단히 한몫 챙기려고 박수홍이 벼르는 것 같은 느낌’라고 의견을 낸 분들은 다음과 같은 슬픈 스토리를 아마 모르셨을 겁니다.

박수홍은 자신이 맡고 있던 어느 프로그램에서 말하길 “결혼이 나를 살렸다. 진심으로 결혼이 나를 살렸었다.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으면 괴로움 없이 빨리 죽는 방법을 생각한다.

나름 인생 경험 많은 50대 나이임에도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랐다. 받아들일 수가 없으니까 미움보단 자책의 끝으로 향해 갔었다. ‘나는 죽어야 되는 존재구나’라는 생각으로 내가 떨어질 자리를 찾아 산으로 갔다.

높은 곳에 올라가니 여기서 떨어지면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평온해졌다. 이날 내 전화는 당연히 수신 거부였으니 아내는 이상한 느낌을 받고 패닉이 왔다.

그 길로 아내는 슬리퍼를 신고 손전등을 들고 그 넓은 산을 뒤지며 나를 찾아냈다. 떨어질 준비를 하던 나를 보고 ‘대체 왜 그러냐’라며 소리를 질렀었다.

아내는 ‘내가 떨어져 죽으면 같이 따라서 죽을 거다’라며 오열을 했다. 울고 있는 아내를 보며 나는 미안함이나 잘못된 선택에 대한 죄책감마저 안 들었다. 죽음마저 방해받았다는 짜증과 더불어 배신에 대한 트라우마가 갑자기 올라왔다. 그래서 아내에게 ‘너도 내 돈 때문에 나를 이용하는 거냐’라고 화를 내니, 아내는 ‘오빠가 지금 돈이 남아있긴 하냐’라며 통곡을 하고 주저앉았다.

이런 아내에게 나는 계속해서 ‘대체 진짜 목적이 뭐야? 너도 내 가족처럼 언젠가 배신할 것 같다’라고 모질게 밀어내며 울분을 터뜨렸다. 그렇게 길고 긴 실랑이 끝에 아내에게 설득당하며 산에서 내려왔는데, 내가 안정을 취하고 수일이 지나자 아내가 이런 스토리를 들려줬다. ‘시간이 지났으니까 하는 얘기인데, 아빠는 정말 오빠와의 결혼을 반대했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진 절대 박수홍과 결혼하는 꼴은 못 본다’라며 ‘내 귀한 딸내미가 같이 상처받고 같이 우울해져서 죽을까 봐 두렵다’라고 아빠는 그렇게 통곡을 하며 오빠와의 결혼을 계속해서 반대했어. 나는 ‘계속 반대하면 집을 나오겠다’라고까지 말해서 결국 결혼을 허락받은 거야. 나와 함께한 시간부터 새로운 인생을 산다고 생각하면 되잖아’ 이런 아내의 고백을 들은 박수홍은 ‘하늘이 나를 살리기 위해 보내준 사람’이라며 ‘아내를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삶을 포기하지 않겠다’라는 강한 다짐을 했다”라고 합니다.

박수홍의 아내는 원형 탈모가 생길 만큼 남편과 함께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것이고요.

이 결혼에 대해 박수홍은 ‘자신의 인생에서 처음 해본 이기적 결정’이라고 말합니다.

 

그동안

친형과 부모의 반대로 인해 사랑마저 포기했던 여린 박수홍은 비로소 50대가 되어서야 자신의 선택을 스스로 할 수 있었던 거죠.

박수홍은 이런 슬픔의 과정을 이겨내고 이번 법정에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이런 얘기를 듣고도 표정 하나 안 바뀌고 가족을 고소했다는 비난을 할 수 있을까요?

친형 횡령 혐의 재판에 박수홍이 증인으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어느 칼럼에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신선한 의견을 펼쳐 주목을 받았습니다.

“나는 박수홍 사건을 보며 지난 연말에 분노했던 한 사건이 떠오른다. 54년간 자식과의 연을 끊었던 생모가 하루 아침에 재산권을 주장했던 사건인데, 생모는 남편이 죽자마자 10살도 안 된 세 자녀를 버리고 집을 떠난 사람이다. 버려진 자식들은 친척 집을 전전하며 눈칫밥을 먹고 자라왔지만, 삼 남매가 기특하게도 본인들의 힘으로 인생을 개척하며 성인이 되었다.

하지만, 슬프게도 선원으로 일하던 막내가 경남 거제에서 실종되어 사망했는데, 자식을 버린 생모는 54년 만에 찾아와서는 2억이 넘는 아들의 사망보험금을 요구했고, 결국 법원이 지급을 판명하여 짐승보다 못한 이 모친은 돈을 수령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부모들에게 법적으로 유리한 조항들이 너무나 많다. ‘부양 의무를 하지 않은 부모에겐 재산상속권을 박탈해야 한다’라는 공분 속에서 일명 구하라법으로 불리는 민법 개정안이 나왔지만, 수년간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박수홍의 사건 또한 자식에게 부모가 죄를 저지를지라도 어떤 법적 처벌을 할 수 없는 현실을 교묘히 악용했던 사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가정폭력이 아니면 자식은 부모를 고소할 수 없다. 또한 친족상도례에 매우 관대한 국가라서 4촌 이내 친척이나 배우자 간의 재산 범죄는 형을 면제해 주고 있는 현실이라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

 

 

다행히도 박수홍과 친형의 경우는 범죄 사실을 인지한 후 6개월 이내에만 고소하면 됐기에 처벌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만약 부친이 횡령한 사실이 밝혀지면 친족상도례 대상으로서 형이 면제된다.

때문에 부인은 박수홍을 상대로 수차례의 폭행과 폭언을 일삼을 수 있었으며, 횡령은 장남이 아니라 자신이 저질렀다고 계속해서 법원에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명백하게 박수홍의 아버지가 장남인 박진홍 대신 모든 죄를 안고 간 후, 친족상도례의 대상이라는 점을 악용해 처벌을 피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라는 새로운 관점에 주장을 제기하여 재판 전부터 많은 이목을 끌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박수홍의 증언 내용은 수차례 상세히 다뤄왔으니 제외하고, 가장 반전이었던 포인트는 친형조차 변론을 포기했던 형수의 실체였죠.

 

이번

재판에서 집요하게 친형 부부가 물고 놓지 않았던 쟁점 중 하나는 박수홍이 자신의 인기를 이용해 재판 전부터 언론 플레이를 펼쳤다는 것입니다.

친형과 변호사는 이 점을 근거로 ‘현재는 공정한 재판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본인들의 명예가 훼손될 소지가 있으니 비공개 재판을 해야 한다’라는 억지를 부렸죠.

이를 듣던 박수홍은 친형 측을 노려보며 다음 같은 날카로운 반론을 제기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나에 대한 허무맹랑한 비방글이 갑자기 늘었던 날이 있다. 내가 구조하고 입양했던 다홍이를 돈을 주고 산 유기묘라고 주장한다든지, 내가 형의 상가 임대료를 갈취하고도 오히려 쓰레기로 만들었다고 비방하였다. 이런 허위 루머는 날마다 새로운 주제로 둔갑하며 인터넷에서 퍼져나갔었고, 결국 이 루머를 만든 악플러를 검거해 보니 형수의 절친으로 드러나서 충격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누구에게 언론 플레이를 한다고 지적하는가? 없는 루머까지 퍼뜨렸던 사람이 피고자 자리에 앉아 있는 바로 저 형수이다”

 

이런

박수홍의 갑작스러운 폭로에 친형은 형수를 외면한 채 반론을 끝내 포기했고, 얼굴이 빨개진 형수는 자신을 외면한 남편을 쳐다보며 침묵만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하늘이 있다면 이 친형 부부에게 올바른 처벌을 내려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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