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국노래자랑 누가 보나요..” 결국 폐지 수순으로 접어드나.. “수 많은 MC 교체 요구에 결국..” 이수근 이름이 거론된 사연..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2월 이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6%에 갇히면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고 송해를 이어 김신영이 새로운 MC로 발탁되면서 ‘전국노래자랑’ 시청률은 9%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관심은 오래가지 못했으며 지난 9일 방송분 시청률은 김신영 MC 체제 이후 최저인 5.5%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OTT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전반적인 TV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낮아진 것도 큰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소수의 의견으로는 김신영의 패기에도 수십 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 온 고 송해의 관록을 대신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전국노래자랑’ 시청 연령대와 조금 안 맞는 느낌”, “어딘가 조금 아쉽다” 등 의견을 냈습니다.

 

앞서

지난해 고 송해가 세상을 떠난 뒤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이상벽, 이수근 등 다양한 이름이 거론됐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김신영을 고 송해의 후임으로 선정했습니다.

 

 

당시 김상미 CP는 “김신영은 데뷔 20년 차의 베테랑으로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인정하는 천재 방송인이다”며 “무엇보다 대중들과 함께하는 무대 경험이 풍부해 새로운 전국노래자랑 MC로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신영

역시 “나도 정말 깜짝 놀랐다. 처음으로 속보에 내 이름이 뜨더라”며 “가문의 영광이다. 가족 친지들에게도 연락이 많이 왔는데, 몸이 부서져라 출연하고 많은 분들께 인생을 배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심은 오래가지 못했다. 2주 만에 6%대로 다시 추락한 것. 열정과 패기는 넘치지만, 이전과 같은 친근함이 부족했다. 4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국노래자랑’의 MC는 단순한 진행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코로나19로 인해 빠져나간 시청층을 쉽사리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일요일의 막내딸”이라고 외치는 김신영에게 KBS를 대표하는 간판 얼굴은 벅찬 것 아니냐는 질책도 일각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을 이끈 지도 어느덧 6개월이 흐른 상황.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3월 19일에 이어 4월 9일까지 시청률 5.5%를 기록, 김신영 진행 하에 가장 최저치를 나타냈다. 17일 오후 업데이트된 16일 시청률은 6%를 기록했다. 5~6%를 전전하는 모양새다. 하락 흐름이 추세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어디까지 밀릴 지 가늠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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