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우리나라의 조세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외국
등 선진국에 비해서 너무나 많은 비율의 세금을 낸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고, 국민건강보험 제도 등 누릴 것이 많으니 이 정도는 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바로 며칠 전 김구라 씨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업로드된 한 영상 때문입니다.
야구선수 채태인 씨, 이대형 씨 그리고 세무법인 다솔의 대표이사인 안수남 세무사와 함께 영상을 촬영한 김구라 씨.
해당 영상에서 김구라 씨는 자신이 달마다 납부하는 엄청난 건보료 금액을 밝히며 큰 화재를 빚고 있는데요.
해당
영상을 시청한 일부 사람들은 김구라 씨가 매달 내는 큰 금액의 건보료에 관심을 가지며 ‘과연 그의 월수입이 얼마나 큰 것일까?’하는 호기심이 생겼을 것입니다.
스스로를 ‘모범 납세자’라고 자부한 김구라 씨.
과연 그의 실제 월수입은 대체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지금이야 MBC ‘라디오 스타’와 ‘심야 괴담회’, ‘예썰의 전당’에 이어 유튜브 채널 ‘구라철’까지, 다양한 장르의 방송을 섭렵했을 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MBC 방송 연예 대상까지 수상했을 정도로 유명 방송인인 김구라 씨.
사실 그의 인생이 언제나 지금처럼 영광스러웠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처음 방송계에 발을 들인 것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30여 년 전인 1993년.
SBS 공채 2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던 김구라 씨는 꽤나 오랜 기간 동안 무명 연예인으로서 고독의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아들
김동현 씨가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꾸리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가난했던 그는 국가의 지원이라도 받기 위해 생활보호 대상자 신청까지 해야 했다고 하죠.
하루는 아들 동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갈 일이 있었는데 당시만 하더라도 ‘생보자’의 의료보험 카드는 일반 카드와 색깔이 달랐던 탓에 혹시라도 사람들이 이를 눈치채고 자신들을 무시할까 봐 불안감을 느낀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하여 ‘당시엔 데뷔만 했지, 일에 있어서는 아무런 보장이 안 된 상태였다. 일을 한다기보다는 그냥 방송국에 왔다 갔다 하는 정도였다’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죠.
그렇게 어려운 삶을 살던 중 우연히 동료 개그맨과 함께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게 된 김구라 씨.
해당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그의 이름 역시 알려지게 되었으며, 심지어는 그의 입담을 알아본 KBS 윤선원 pd의 추천을 통해 KBS 2FM에서 ‘김구라의 가요 광장 DJ’를 맡아 본격적인 지상파 방송 데뷔까지 성공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도 꾸준히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섭렵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온 김구라 씨.
그 덕분일까요?
현재 그는 강호동, 신동엽 씨를 비롯한 국내 탑 급 MC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연예인이 되었습니다.
한때는 당장 아들의 병원비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던 그가 지금은 전 국민을 울리고 웃기는 방송인이 되었다니, 물론 과거의 언행으로 인해 큰 무리를 빚었던 때도 있었던 인물이기는 하지만 독기를 가득 품고 꾸준히 공부하며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걸 보면 역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사실인 듯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그의 엄청난 수입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김구라 씨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현재 그는 건강보험료로 매달 무려 44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건보료만 440만 원이라, 도대체 월수입이 어느 정도 수준이기에 이렇게나 큰 금액을 매달 납세하게 된 걸까요?
건보료 440만 원이란 직장인을 기준으로 월급이 1억 1000만 원은 되어야 책정될 정도로 굉장히 높은 수준의 금액입니다.
하지만, 현재 연예인으로서 방송 생활을 하고 있는 김구라 씨의 특성상 그의 건강보험 가입 유형은 지역 가입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그리고
그가 밝힌 440만 원의 건강보험료는 지역 가입자 보험료 중 최고 상한선을 뜻합니다.
이 말은 즉, 현재 그의 월수입과 보유재산 규모는 지역가입자로서 낼 수 있는 최고 상한선 수준의 건보료를 납입해야 할 정도로 막대하다는 의미죠.
그렇다면 건보료 최고 상한선을 내고 있는 김구라 씨의 어마어마한 월수입은 대략 얼마 정도일까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구라 씨는 다른 MC들과 비교했을 때도 매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독설가라서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소화할 수 있는 방송 장르도 다양하고, 실제로 시사, 정치, 경제,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기도 하죠.
이러한 능력을 발판 삼아 예능뿐 아니라 정치 토크쇼나 순수예술 논평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송에 참여 중인 김구라 씨.
현재 그는 지상파 기준 회당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 선의 출연료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심지어 상대적으로 출연료 규모가 큰 종편에도 자주 얼굴을 비추는 그이니 JTBC ‘썰전’ 등 방송에서는 더 큰 금액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죠.
매주 6개의 프로그램을 촬영한다고 계산해 보면 방송 출연료로만 월 2억에서 3억 가까이를 받는 셈입니다.
게다가 그는 현재 유재석 씨 다음으로 재방 횟수가 잦은 연예인으로 손꼽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방송국에서는 같은 프로그램의 동일 회차일지라도 재방, 삼방 등 반복적으로 송출될 때마다 출연진에게 추가 금액을 지급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죠.
여기에 각종 광고와 협찬 등까지 포함하면 대략 월수입이 2억 5000에서 3억 5000 가까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의 연봉이 30억 가까이 된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었죠.
사실
이 정도면 여느 재벌이 부럽지 않은 수준인데요.
한편, 김구라 씨가 이번에 밝힌 건보료 440만 원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매우 뜨겁습니다.
어떤 이들은 ‘내 월급보다도 많이 내네’, ‘정작 본인은 병원도 잘 안 간다는데 아깝긴 아까울 듯’ 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또 다른 이들은 ‘많이 벌면 좀 내라’, ‘연예인 수입이 못해도 수십억인데, 앓는 소리 하는 거 지겹다’ 등등 비난조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죠.
개인적으로 일부 연예인들이 저지르는 탈세, 편법 없이 묵묵히 거액의 세금을 내고 있고 그것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밝히는 김구라 씨가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그는 많은 돈을 버는 만큼 돈을 잘 쓰기로 유명한데요.
그가 평소에도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자주 언급해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그는 버는 만큼 주위에 베푸는 성격으로 유명한데요.
김구라
씨는 자신을 위해 10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매일같이 헌신한 매니저를 위해 무려 4000만 원 상당의 자동차를 선물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매니저와 코디네이터 등 직원들에게 직접 월급을 준다고 밝혔는데, 매니저의 월급에만 500만 원에 이를 정도로 그 액수가 어마어마하다고 하죠.
게다가 그는 전처의 잘못으로 이혼을 한 뒤에도 그녀가 진 17억의 큰 빚을 대신 갚아준 것으로도 이미 유명합니다.
1997년 첫 번째 결혼을 했던 김구라 씨는 재산 규모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아내의 씀씀이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합니다.
결국 2014년에는 아내에게 숨겨진 17억 원가량의 빛과 보증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죠.
이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며 이혼까지 하게 된 김구라 씨.
심지어 전체의 잘못으로 인해 재산까지 가압류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아내의 빚에 대해 도의적 책임감을 느껴 그녀를 대신하여 모든 채무를 변제해 주기로 결심하죠.
그래서 그는 당시 빚을 갚기 위해 1회 성 파일럿 방송까지 가리지 않고 밤낮없이 방송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습니다.
이때 몇몇 방송 관계자들은 이번 김구라 씨를 가리켜 ‘파일럿 요정’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고 하죠.
하지만 당시 너무나 큰 충격과 더불어 잠도 줄여가며 무리를 해서인지 극심한 공황장애를 앓기도 했는데요.
그리고 결국 3년 만에 48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처가 진 17억 원의 큰 빚을 전부 청산하기에 이릅니다.
자기 소유의 부동산까지 빼앗길 정도로 큰 규모의 빚이던 데다가 집값을 제외한 순수 채무만 17억 원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당시 그가 얼마나 큰 마음 고생을 했을지 짐작조차 가지 않네요.
이렇듯 돈을 많이 버는 것뿐만 아니라 잘 쓰는 방법도 아는 듯한 김구라 씨.
몇 해 전 금쪽같은 늦둥이 딸을 품에 안은만큼 앞으로도 그의 앞날에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