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방영된 KBS2TV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 씨의 홍콩 일상이 고스란히 공개되었습니다.
이 방송에서 특히 화제가 된 것은 그녀의 가족이 살고 있다는 한 아파트 집이 어찌나 대단했던지, 현재 수많은 네티즌들이 강수정 씨 남편의 재력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고 하죠.
한때
홍콩 재벌과 결혼을 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던 강수정 씨.
과연 그녀는 정말 재력가 남편과 결혼한 것일까요?
아나운서 강수정 씨의 근황과 더불어 그녀가 직접 공개한 가정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2002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이후 한때 예능형 아나운서, 즉 ‘아나테이너’의 시초로 불리며 KBS ‘여걸 파이브’, ‘해피 썬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 씨.
2000년대 중반 얼짱 아나운서로 익히 알려져 있던 그녀를 모르는 이는 아마 없을 텐데요.
하지만, 그녀는 2008년 재미교포인 남편 메트 김 씨와 결혼을 한 뒤 홍콩으로 이주한 데다가 이후 아들까지 출산하면서 점차 방송 활동이 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산후조리 겸 육아를 하며 방송 공백기를 가졌던 그녀.
이후에는 고정 프로그램을 맡아 꾸준히 출연을 하기보다 종종 홍콩에서 한국을 오가며 JTBC ‘아는 형님’, MBC ‘라디오스타’ 등의 게스트로서 얼굴을 비추는 식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죠.
그녀가 더 이상 방송 활동을 하지 않자 대한민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남편이 재벌이라던데 돈이 많으니 일을 쉬는 것 아니겠느냐”라는 소문이 떠들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강수정 씨가 방송을 통해 공개한 그녀의 홍콩하우스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어마어마했는데요.
강수정 씨 가족은 홍콩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이자 부촌인 리펄스 베이에 위치한 오션뷰 아파트에 살고 있었습니다.
홍콩이라고 하면, 세계 모든 국가와 도시를 통틀어 거의 최고 수준으로 비싼 집값을 자랑하는 곳이 아니던가요?
그런 곳에서 부촌 동네에 오션뷰까지 갖춘 아파트에 살다니, 과연 집값은 어느 정도일까요?
강수정
씨의 말에 따르면, 그녀의 가족이 머물고 있는 아파트는 시세로 80억 정도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아파트는 한때 성룡과 유덕화 등의 명품 배우들이 거주했을 정도로 홍콩 사람들에게는 이미 소문난 고급 아파트라고 하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평소 요리가 취미인 강수정 씨를 위해 그녀의 집 창고에는 값비싼 명품 브랜드의 그릇과 주방용품까지도 꽉 차 있었는데요.
이쯤 되니 강수정 씨의 남편 메트 김은 어떤 사람일까라는 호기심이 절로 듭니다.
과연 그는 정말 소문처럼 어마어마한 재벌인 걸까요?
강수정 씨와 남편 매트 김 씨의 첫 만남은 지난 2005년에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당시 KBS 아나운서로 재직 중이던 강수정 씨.
하루는 그녀의 지인이 은근슬쩍 ‘소개팅을 해보지 않겠냐’라는 제안을 해왔다고 하죠.
갑작스러운 소개팅 제안에 강수정 씨는 거절 의사를 밝힐 생각이었는데요.
하지만, 상대가 미국 명문 대학교인 하버드 출신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세계적인 대학교를 나온 인재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라는 호기심이 작용한 것이죠.
그렇게 소개팅 상대로서 서로를 처음 만난 강수정 씨와 그녀의 남편.
두 사람은 즉시 서로에게 사랑에 빠졌고 달달한 연애를 시작합니다.
실제로 강수정 씨는 SNS를 통해 과거 남편과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직장에 입고 다니는 셔츠 소매에 ‘SJK’라는 강수정 씨의 영문 이니셜을 새기고 다닐 정도로 그녀에게 푹 빠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3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한 두 사람.
하지만
꿈만 같던 결혼 후에도 마냥 행복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결혼 후 6년간 일을 쉬다시피 했던 강수정 씨.
사실 이면에는 차마 말하지 못했던 아픈 비밀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결혼 후 강수정 씨 부부는 아이를 갖기 위해 오랜 노력을 해왔는데요.
시험관 시술만 6차례나 받았음에도 3번이나 유산의 슬픔을 겪으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고 하죠.
실제로 지난 2011년에는 그녀가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국내에까지 전해진 바 있습니다.
그러나 곧 이 아이들까지도 뱃속에서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이 그녀를 걱정했었죠.
그녀는 당시의 경험에 대해 “솔직히 노력해서 안 되는 게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세상엔 안 되는 것도 있구나라고 느껴졌다. 임신 소식을 전한 후에도 여러 번 실패하고 나니 상처를 많이 받았다”라는 심정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아이를 잃은 것으로도 모자라 사람들의 반응까지 신경 써야 했으니, 여러모로 마음이 지쳤을 겁니다.
하지만, 모든 아픔을 딛고 일어난 강수정 씨는 지난 2014년 8월, 드디어 건강한 아들 김제민 군을 품에 안게 됩니다.
강수정 씨는 아들을 얻은 소감에 대해 “반복된 아픔에 지쳐갈 때쯤 아들이 내 삶에 찾아왔다. 아이는 내 인생의 구원자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큰 기쁨을 느꼈다고 하죠.
이제 세 가족이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 일만 남은 줄 알았던 그 순간.
강수정 씨 부부를 두고 다소 당혹스러운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강수정 부부가 이혼을 했다더라’라는 소문이었죠.
겨우 아들을 얻었는데 이번에는 이혼이라니요.
실제로 그 무렵 이들 부부를 목격한 네티즌들은 “강수정이 혼자서 산후조리원을 다니더라”, “남편은 지금 홍콩 아파트에서 혼자 지낸다고 하더라”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소문을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는 전부 사람들의 오해였는데요.
아들을 낳은 뒤 산후조리를 위해 한국에 머무르던 강수정 씨.
홍콩에서 직장을 다니는 남편은 아쉽게도 한국에 올 수 없었다고 하죠.
이 때문에 두 사람은 잠시 떨어져 지내게 되었고, 우연히 이 모습을 목격한 사람들 사이에서 “혹시 이혼을 한 게 아닐까?”라는 소문이 떠돌게 된 것입니다.
애초부터 사실이 아닌 루머였기에 강수정 씨는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며 남편을 향한 여전한 사랑을 표현했는데요.
덕분인지 사람들의 오해도 금방 풀렸으며, 이후에는 별다른 소문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최근 강수정 씨는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이를 살펴보면 80억짜리 아파트에 사는 것 외에도 철마다 해외로 휴가를 떠나거나 유명 화가의 그림을 사 모으는 등 부유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녀가 최근 들어 다시 방송 활동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강수정 씨의 방송 출연료만으로는 이런 취미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생각이 들죠.
그렇다면 혹시 그녀의 남편이 정말 재벌 2세인 것일까요?
사실 강수정 씨는 이미 이 소문에 대해서 입장을 표명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남편의 집안이 재벌가인 것은 아니다. 그냥 직장을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다”라고 하는데요.
아니 대체 어떤 직업을 갖고 있기에 홍콩에서 80억짜리 아파트에 거주하며 이렇게 여유롭고 부유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던 걸까요?
알고 보니 강수정 씨의 남편은 하버드대학교 졸업 후 MBA 코스까지 이수한 인재였습니다.
이후에는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으며 현재는 홍콩 금융계에서 소문난 인사로 알려져 있죠.
덕분에 강수정 씨 역시도 아들을 좋은 환경에서 키우며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인데요.
월스트리트 출신 금융인이라니, 아마 연봉만 해도 족히 수십 억은 될 것으로 짐작됩니다.
특히나
자신의 능력만으로 올라간 자리라는 점에서 어찌 보면 재벌 2세보다도 더 나은 직업인 것 같습니다.
사실 매트 김 씨의 집안은 재벌은 아닐지언정 대대로 소문난 엘리트 가문이었습니다.
그녀의 시아버지, 즉 메트 김 씨의 아버지 또한 대단한 이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죠.
그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 후 미국 유명 로펌에서 근무를 했던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이 이력을 살려 한국 로펌 회사에서 고문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메트 김 씨의 여동생까지도 예일대 출신의 수재인 데다가, 지금은 뉴욕에서 변호사로 재직 중이죠.
강수정 씨 또한 연세대학교에서 석사 과정까지 밟은 바 있으니, 모르긴 몰라도 두 사람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들 제민 군 역시 훗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이처럼 현재 행복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강수정 씨.
그래서인지 한때 취미를 살려 조회수 299만의 맛집 블로그 활동까지 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대중들에게 지금처럼 가끔씩이라도 얼굴을 비추며 기분 좋은 근황을 전해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