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국민 첫사랑 배우 이미연 씨가 잠적하다시피 지내다가 무려 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직접 근황을 공개해 어마어마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연
씨는 1971년 생으로 올해 만으로 52살이 되었는데요.
그동안 얼마나 많이 변했을까요?
그전에 과거의 그녀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기억을 살짝 더듬어 보겠습니다.
이미연 씨는 1987년 고등학교 1학년 때 미스 롯데 1위로 선정되며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청순한 미소녀 이미지로 일약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가 되었죠.
당시
중고교생들의 책받침 모델은 거의 다 이미연 씨였습니다.
그 후 1989년 청소년 드라마 KBS에 ‘사랑이 꽃 피는 나무’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릅니다.
이미연 씨는 당시 청순가련의 상징이 되었으며, 이때의 인기로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 광고를 찍고 전 국민에게 잊지 못할 첫사랑의 이미지가 됩니다.
그 후 1989년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에 출연하며 하이틴 스타로서 첫 번째 전성기를 가집니다.
그 후 2001년 그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명성황후’를 맡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기도 했죠.
2013년에는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 ‘꽃보다 누나’에서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함께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미연 씨가 작품으로 복귀하지 않은 지 10년이 넘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요.
사실은 10년이 아니라 7년째입니다.
이미연 씨는 드라마로는 2015년 TBN에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의 중년 시절을 맡아 연기했어요.
그리고 영화로는 2016년 ‘좋아해 줘’에서 조경아 역으로 열연했습니다.
하지만, 관객 수 84만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어쨌든, 현재 7년째 작품을 하지 않은 셈이죠.
그래서 그녀의 근황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드디어 그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작품은 작품인데 드라마나 영화가 아니라 화보였습니다.
이미연 씨의 현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이 2023년 3월 24일 그녀의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화보 사진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진짜 이미연 맞아?’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녀의 과거 모습을 애써 찾아보면 남아있는 그녀의 아스라한 느낌을 간신히 발견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왜 과거 느낌이 이렇게 안 나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그녀가 얼굴에 손을 댄 것 같지도 않은데요.
화보 사진이라 그런가 실제 모습은 다를까요?
얼핏 보면 절대 이미연 씨 같지가 않아요.
하지만, 그녀의 카리스마는 여전한 것 같았습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배우 인생을 되돌아보기도 했어요.
이미연 씨는 “시작은 멋모르고 했지만, 하다 보니 잘하고 싶었고 일등도 하고 싶었다. 영화를 하면서 배우라는 이름에 걸맞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다”라며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그녀는 이렇게 자기의 근황에 대해 얘기해 주었어요.
“필라테스를 아주 오래 했다. 15년 가까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꾸준히 수업을 들었다. 언제든 작품을 시작할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기 때문에 몸 상태도 큰 변동 없이 유지하는 걸 목표로 지낸다. 또한 이미연 씨는 차기작을 물색하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인터뷰를 분석해 보면 그녀는 작품을 하기 위해 늘 준비하고 있다는 말로 들립니다.
그런데 차기작을 물색하는데 이렇게 오랜 세월이 걸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내가 조선의 국모다’라고 외치던 기백과 카리스마 넘치는 그녀는 그런 인생 작을 다시 한번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은근히 자존심이 굉장히 세거든요.
‘꽃보다 누나’에서 이렇게 속마음을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내가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지. 근데 그걸 나를 내려놓음이 아직도 부족해”
사실 이렇게 자존심을 부릴 수 있는 진짜 이유가 따로 있죠.
그녀는 죽어라 연기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잘 먹고 잘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수백억 대 재산가이기 때문이죠.
이미연 씨는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고 워낙 알뜰해 연예인 같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2009년 청담동에 60억짜리 건물을 구매했는데 전액 현찰 박치기로 구입했어요.
드라마, 영화 등에 자주 출연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60억 원이 넘는 빌딩을 대출 없이 매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속적인 CF 활동 덕분이라고 해요.
부동산 재산이 이뿐만이 아니었죠.
2014년 자신이 거주하던 삼성동의 단독 주택을 네이버 창립 멤버인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에게 80억에 팔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4년 이미연 씨는 아이파크 50평에 거주했는데, 당시 시세로 31억을 웃도는 것으로 평가되었어요.
지금 가치로 치면 이미연 씨는 해당 빌딩 등을 통해 수백억 대 부동산 자산가로 재탄생한 셈입니다.
이 정도 부자라면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작품을 고르고 골라도 될 것 같습니다.
원래 부자들은 양보다 질이니까요?
이제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만 있으면 될 것 같은데요.
이미연 씨는 1995년 영화배우 김승우 씨와 결혼했다가 5년 만인 2000년에 이혼하며, ‘이제 자신은 사랑을 믿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06년 김규식이라는 첼리스트를 만나 결혼할 뻔했습니다.
그는 대단한 재력과 학벌을 갖춘 아주 유명한 음악가 집안의 사람이었어요.
김규식 씨가 이미연 씨와 결혼하겠다는 인터뷰까지 했는데, 그만 틀어지고 말았죠.
그는 2009년 탤런트 김세아 씨와 혼전임신으로 결혼합니다.
이미연 씨는 이제 더욱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김규식 씨랑은 왜 헤어졌을까요?
이미연 씨가 의외로 성격이 좀 있다고 하죠.
실생활에서의 이미연 씨는 소문난 주당으로 술도 잘 마시고, 웬만한 남자 이상으로 털털한 여걸이라고 합니다.
전성기 시절의 최민수 씨를 말빨로 눌렀다거나, 젊은 시절 주사가 심했던 송강호 씨가 이미연 씨에게 한 소리를 크게 듣고 정신을 차렸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들려오고 있죠.
여자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성격입니다.
음악가였던 김규식 씨는 아무래도 여성스러운 여자를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김규식 씨는 김세아 씨와 결혼했지만, 김세하 씨는 2016년 상간녀 소송을 당해 아주 이미지가 먹칠이 된 배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아내를 믿는다고 하며 지금까지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죠.
한편, 이미연 씨는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저를 등 돌리기 전에 제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전 조금 있는 거 같아요”
이미연 씨는 방송 촬영 중 지나가는 시민의 ‘힘내세요’라는 말에 눈물을 터트리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겉으로는 누구보다 강하고 씩씩하게 보이지만, 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 여자가 진짜 이미연 씨인 거 같아요.
아무쪼록
이미연 씨가 좋은 작품으로 빨리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이미연 씨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그립네요.
마지막으로 작품에 복귀하지 않고 있던 그녀에게 따뜻한 선배 김자옥 씨가 한 말로 대신 응원을 전합니다.
“미연이처럼 개성 있는 배우 없어요. 저러다 결정적으로 이제 팍 오죠. 분명히 쟤는 뭐를 위해서 지금 지나가는 과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