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의 나이에 재혼 남편의 세 아이를 키우게 된 엄마, 서하얀 씨.
하지만
집안 분위기는 너무나도 스윗했습니다.
“엄마 옷도 보자”, “아빠가 없어서 더 좋다”, “엄마 옷도 내가 사줄게” 등 아들의 진심 어린 말이 이어졌는데요.
바로 임창정, 서하얀 부부와 아들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결혼 6년 차가 된 지금은 다섯 아이들의 엄마가 돼 있었는데요.
이전에 방영된 SBS ‘동상이몽’에서는 몇몇의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었습니다.
그 장면들을 정리해 봤는데요.
첫 번째, 서하얀 재혼 가정의 아픔.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 중 하나는 서하얀과 첫째 준우, 둘째 준성과의 관계였습니다.
이들은 아빠 없이 함께 쇼핑을 가는가 하면 따로 분식집에서 식사를 할 정도로 가까웠는데요.
준우, 준성이 각각 10살 8살 때 새엄마를 만났던 터라 관계가 가까워지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준우는 새엄마에 대해 “싫었다. 아빠가 나랑 다른 여자랑 절대 결혼 안 한다고 했었다. 그래서 삐쳤었다”라는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지금의 관계로 만들어지게 된 데는 엄마 서하얀의 역할이 컸습니다.
그녀는 “아이들 입장에서 새엄마가 생긴 마음을 공감한다. 저 역시 재혼 가정의 자녀니까. 감히 제가 그걸 이해하겠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번째, 7첩 반상과 커리어우먼의 비밀.
‘동상이몽’ 방송 이후 큰 반향이 일었던 장면들이 있는데요.
바로, 서하얀이 아침 일찍 일어나 임창정과 아이들을 위해 7첩 반상을 차려주는 모습과 회사일까지 병행했던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한번 냉장고에 들어가면 안 먹는 임창정을 위해 손수 음식을 하나하나 차려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방송 이후 육아와 살림 그리고 일을 어떻게 병행하느냐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날 서하얀은 그 비밀에 대해 털어놨는데요.
서하얀은 “저희 집에는 막내만 전담으로 도와주시는 이모님이 계신다”라고 말했습니다.
‘육아 도우미’가 있다고 털어놓은 것인데요.
그간
‘육아 도우미’의 존재를 숨겼던 다른 집과는 달리 솔직한, 입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 번째, 임창정의 설정.
그간 ‘동상이몽 2’에서 그려진 임창정의 모습은 나쁜 남편이었습니다.
늦게 침대에서 일어나 게임을 하는가 하면 아이들을 봐주는 시간도 5분 내외였습니다.
회사에 출근해서는 헬스, 골프, 산소 챔버 등의 여가를 즐겼는데요.
그러나
실제와는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아내에게 고급 외제차를 사주는가 하면 유명 명품백을 색깔별로 사준다는 말들이 나온 것인데요.
특히나 임창정은 아내 바라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한 진실도 서하얀이 공개했는데요.
서하얀은 임창정에 대해 “방송에서보다 훨씬 더 잘해 준다. 모닝 뽀뽀도 해 주고 너무 잘해 준다”라고 말했습니다.
네 번째, 서장훈의 일침.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준우, 준성은 프로 골프 선수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준우가 “인생의 흑역사를 썼다. 어제 라운딩에서 너무 못 쳤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이에
서하얀은 “모르는 거, 어려운 거 있으면 아빠한테 물어봐라. 아빠 엄청 잘 치잖아”라고 말하는데요.
여기서 서장훈이 개입합니다.
그는 “아니 아빠보다 아이들이 더 잘 치지 않냐”라며 정색했습니다.
이어 “아이들이 선수인데 애들 입장에서 그거 싫어할 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는데요.
아이들 역시 “아빠도 잘 치긴 하는데 다르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서장훈은 “저것도 자존심이 있는 일이다. 나도 선수인데 아빠는 그래 봐야 아마추어”라는 현실 조언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26의 나이에 새엄마가 된 서하얀.
누구보다 아내에게 진심이었던 임창정.
비록 지금의 임창정 씨의 상황이 좋지만은 않지만, 모두가 피해 없이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