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트로트 가수 장윤정은 당시 부모님이 이혼 소송 중이라 아버지와 단 둘이서만 살고 있었고, 이후에도 그녀가 아버지를 모시고 살기 위해 자신의 명의로 된 통장을 정리하러 은행에 갔는데, 그런데 잔고는 하나도 없고 오히려 마이너스 10억 원이 찍혀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녀는 데뷔 이후 9년 내내 자신의 모든 수입 관리를 어머니와 남동생에게 맡겼지만, 두 사람은 멋대로 이런저런 사업을 하며 모두 탕진했던 것이었고, 결국 이러한 사실을 그녀가 한 방송을 통해 고백하자 대중들은 웬만한 막장 드라마보다 훨씬 더 막장스럽다며 그녀의 어머니와 남동생을 엄청나게 비난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후 그녀의 남동생이 해명이랍시고 한다는 게 “내가 입을 열자니 누나가 다칠 거 같고, 입을 닫자니 회사가 다칠 것 같아 고민이다”라며 궁지에 몰려서 그런지 완전히 정신을 놓은 듯한 발언을 했고, 결국 본인이 왜 누나의 돈을 몽땅 날려먹고 10억 원의 빚이 생겼는지에 대한 해명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이후에도 어머니와 남동생은 자신들의 돈줄이 끊기자 이제 막 결혼을 하게 된 장윤정을 두고 여러 방송에 나와 한다는 말이 “TV를 보고야 결혼 소식을 알았다. 빚은 자산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이다. 왜 그간 키워준 어미에게 이러는지 모르겠다” 등 자신들에게는 아무런 과실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자, 대중들로부터 더욱 큰 비난을 받게 됩니다.
심지어 장윤정의 결혼식 전날까지도 그녀의 어머니는 한 방송을 통해 한다는 말이 “내가 왜 결혼식에 참석하면 안 되는지 모르겠다. 하늘이 운다. 이런 결혼식이 어디 있나.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어도 이런 일은 없는 거다. 아이고 못된 것. 왜 자식을 뺏어가냐”라며 엉엉 울었고, 그러자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나쁜 엄마긴 하지만, 딸의 결혼식에 갈 수 없다는 건 좀 불쌍하다”라는 식으로 동정하는 이들도 생겨나긴 했으나,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그리고 장윤정 측도 어머니의 인터뷰를 완전히 무시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는 앞서 얘기한 대로 장윤정은 반신불수인 아버지를 혼자 모시고 있었고, 더군다나 빚에 허덕이던 집안을 그녀가 혼자서 일으킨 것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어머니와 남동생이 언론에 나설수록 오히려 적반하장이라고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무렵 장윤정의 이모마저 육흥복 씨에 대한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하며 장윤정의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는데, 이모의 주장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그녀의 어머니는 하필 장윤정이 임신을 하고 있던 시기에, 한 안티 블로그를 통해 장윤정의 실체를 밝힌다며 이상한 주장들을 또다시 펼치게 되는데요.
그 내용들을 살펴보면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주장의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제목부터 참 기가 막히는데요.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은 말 그대로 너무나도 허술하기 짝이 없는 데, 중국 사람을 시켜 하늘로 보내겠다는 내용만 봐도 장윤정은 당시 “내가 하늘로 가야 어머니와 남동생의 착취가 끝난다. 차라리 사람을 시켜서 나를 하늘로 보내든지”라는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는데, 그걸 이런 식으로 왜곡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이후에도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박종진의 ‘쾌도난마’라는 프로에 나와 또 주장을 한다는 게 “자신들이 10년간 쓴 생활비는 고작 18억뿐이고, 장윤정이 아무리 행사의 여왕이라고 하지만 소속사와 반으로 나누기 때문에 행사 한 번으로 집에 들어오는 돈은 겨우 550만 원뿐”이라는 이상한 하소연을 하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발언들은 두 모자의 경제관념이 완전히 무너져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게, 장윤정이 하루에 딱 한 권만 행사를 해도 1년에 20억이 넘는 금액이었고, 또한 이 가족들은 장윤정이 성공하기 전까지는 집안이 너무나도 가난해서 거의 빈곤충에 가까웠는데, 그런데 장윤정의 성공으로 갑자기 거금을 만지게 되자 경제관념이 완전히 무너졌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얘기한 대로 본인들이 10년간 사용한 생활비가 18억뿐이라며 억울해한 것도 월평균으로 나눠 내면 한 달에 1500만 원을 썼다는 건데, 참고로 2011년 통계청이 발표한 월평균 생활비는 서울 254만 원, 경기도 262만 원으로 중산층 생활비의 3배, 대한민국 서민의 6배에 달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아무튼 이후 법정 공방까지 간 끝에 법원에서는 장윤정의 친모에게 결국 100m 접근 금지 명령을 내리게 되었고, 그리고 사실 법원은 확실하고 타당한 근거가 없다면, 부모가 자기 자식에게 간다는 데 접근 금지 명령을 내리지 않습니다.
이 말을 그대로 뒤집어서 말하면, 부모 자식 관계에 내리기에는 극단성이 짙은 접근 금지 신청이 무리한 요구가 아니며, 또한 법원의 시선에서 볼 때도 ‘이 정도로 답이 없는 집안이면 아무리 가족이라지만 친모에게 친딸 근처에도 가지 못하도록 접근 금지령을 내리는 것만이 답이다’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해석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법원의 판결에도 장윤정의 어머니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에 딸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며 계속해서 파문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심지어 이번에는 도경완까지 저격을 하며 한다는 말이 “내가 지금까지 도경완 씨에 대해서는 이러니저러니 언급을 한 번도 안 했지요. 왜? 한 번도 만나본 적도 없고 내 마음에선 사위라는 걸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도경완 씨도 내가 정신 이상자라고 보이나요? 다른 말은 하지 않겠어요. 도경완 씨도 키워주신 부모님이 계시지요. 아나운서까지 훌륭하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여쭤보세요. 장모가 정신 이상자고 똥칠을 하고 있는데, 인사를 가봐야 하느냐고요. 도경완 씨는 아기가 커서 윤정이처럼 한다면 어쩌실 건가요? 그리고 윤정이는 당신과 만나기 전부터 결혼을 약속하여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습니다”라는 말까지 하면서 부모가 돈 때문에 자녀에게 얼마나 나쁘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이때 그녀의 어머니는 장윤정이 버는 모든 돈은 원래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 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걸었다가 당연히 패소했고, 그럼에도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육흥복 씨는 또다시 한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 국민들을 향한 당부의 편지라며 현재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서 핵심 내용만 살펴보면, “국민 여러분, 독한 제 딸이 제 아들의 급여를 압류하고, 그것도 모자라 회사 대표에게 소송을 걸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그만 살고 싶습니다. 정말 그만 살고 싶습니다. 이제는 윤정이가 찾아오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으며, 그저 이 세상 떠나기 전에 외손자 연우 한 번 안아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딸 등골 빼먹은 나쁜 엄마 육흥복 올림”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육흥복의 편지가 또 전해지자 대중들은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지 아들만 챙기는 모습이 가관이라며 심하게 비난했고, 그런데 이후에도 끊임없이 언론에다가 메일을 보냈는데 문제는 보는 사람들이 의아해할 정도로 극과 극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른바 한 번은 ‘딸은 진심으로 사랑하고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다’라며 이제 딸을 응원한다고 했다가, 또 한 번은 태도가 완전히 돌변해 장윤정에 대한 이상한 폭로들을 계속했고, 심지어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자 사실 이런 가십 기사라면 두 손들고 환영하는 것이 연예부 기자들이겠지만, 그런데 이 가족의 이야기는 기자들이 봐도 너무했다 싶었는지 결국 이때, 더 이상은 장윤정의 어머니가 보낸 메일에 대해 언급이나 기사화를 하지 않겠다며 선언하는 경우까지 나오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2016년에는 육흥복 씨가 친구랑 전화로 ‘그만 살고 싶다’라고 하여 친구가 혹시나 싶어 경찰에 신고하는 소동까지 벌어졌고, 그리고 2018년에는 결국 사기죄로 구속까지 되게 되는데, 당시 육흥복은 지난 3년간 지인 A 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총 4억 1500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은 혐의를 받은 걸 보아, 그동안 장윤정의 덕에 호의호식하던 때의 씀씀이를 줄이지 못하다가 결국 사고를 친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후 출소한 육흥복 씨는 아이를 돌봐주는 돌보미 일과 방문 가사도우미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후 한 지인을 통해 고백하기로는 ‘지금 무슨 낯으로 딸의 얼굴을 보겠나. 앞으로는 조용히 살고 싶다’라고 했습니다.
장윤정 씨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