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뮤지컬 배우 송일국, 장현성, 홍지민이 출연했습니다.
“아내가 얼마전에 순천 발령 받았다. 원칙이 가족이 다 같이 움직이는건데 작품 하느라 못 갔다”고 밝힌 송일국은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고 있다. 아내가 다시 태어나면 저랑 안 살고 싶다고 하더라”고 충격(?) 고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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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고 싶다더라. 제가 손이 너무 간다더라. 아내가 ‘아들 넷 키운다’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과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랜선이모의 사랑을 받은 삼둥이의 근황도 전해졌다.
아빠와 다 서울에 있는데,벌서 발이 270㎜고, 다들 대식가라고.
송일국은 “피자를 시키면 1명당 라지 1판을 먹는다. 제일 걱정이 식비라, 소고기는 엄두도 못냈다”면서 “얼마 전 아내가 삼둥이와 외식을 하는데 소고기를 시켜줬는데 대한이가 먹어보더니 ‘엄마 이 고기는 뭔데 맛있어요?’라고 했다더라”고 말해 폭소탄을 터뜨렸다.
이어 세명이 다 개성이 뚜렷하다고. 심지어 학원도 달라서, 대한이와 민국이는 실력이 비슷해서 같이 다니는 수준. 그런데 대박은 만세다. “셋째는 싫어해서 안 보냈는데 성적이 조금 떨어지니까 선생님이 학원을 보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보냈더니 갑자기 성적이 올라가는 정도가 아니라 반에서 제일 잘해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면서 “소문이 나서 그 학원이 대박이 났다”며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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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송일국은 “제가 사진 찍자고 하면 표정이 별로다. 갑자기 여자친구랑 사진 찍는다고 하면 세상에 없는 환한 표정이 나온다”고 섭섭해했습니다.
배우 송일국이 아내와 떨어져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한다.
지난 21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방송 말미 오는 28일 예고 방송이 공개됐다. 다음 주 방송에는 송일국, 홍지민, 장현성일 출연할 예정.
이상민은 송일국에게 “프러포즈할 때 그렇게 울었다면서요?”라고 묻자 송일국은 “처음 만난 날 너무 좋아서 점심 때 만나서 밤 12시까지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처음으로 떨어져서 지낸다”고 했고 탁재훈이 “떨어져 지내 보니까 어떠냐”고 묻자 송일국은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며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에 홍지민은 “미쳤어. 들켰다”라며 웃었습니다.
송일국은 “아내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 다시 태어나면 나랑 안 살고 싶다고 했다”고 했고 탁재훈은 “그런 말까지 들으면서 살고 싶냐”고 말해 송일국이 크게 폭소했습니다.
한편 이상민은 홍지민에게는 “남편이 지민 씨를 그렇게 무서워한다고?”라고 묻자 홍지민은 “남편이 잘못하면 진심으로 엉덩이를 찬다. 신랑이 갑자기 ‘넌 날 사랑하지 않아. 사랑하면 나한테 이럴 수가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현성은 “첫째가 고3이었고 둘째가 중2였고 아내가 갱년기였다. 조금만 더 하면 싸우게 될 것 같다. 그래서 자리를 피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자리를 피하려고 가려고 하면 아내가 목뒷덜미를 들고 ‘어딜가’라고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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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울었습니다. 왜 나는 그때 느렸나”고 했고 탁재훈은 “잡혔다는 것 자체가 추잡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송일국은 지난 2008년 정승연 판사와 결혼해 2012년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를 낳았다. 특히 송일국와 삼둥이는 육아 예능이 낳은 최고의 스타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