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세기의 커플로 불렸던 이상민과 이혜영이 70억원 빚으로 인해 파경을 맞아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이혜영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이혜영(1971년생)은 처음에 가수로 데뷔했다가 이후 모델, 연기 등으로 연예계에서 자신의 끼를 펼치기 시작했다.
168cm의 큰 키에 수려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이혜영은 차츰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2003년까지 ‘바람의 아들’, ‘파파’, ‘신고합니다’, ‘첫사랑’, ‘오늘은 왠지’, ‘예감’, ‘행복을 만들어 드립니다’, ‘파트너’, ‘왕초’, ‘안녕 내사랑’, ‘맛을 보여 드립니다’, ‘잘난 걸 어떡해’, ‘형사’ 등의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었다.
또한 이혜영은 ‘꼬리치는 남자’, ‘박대박’, ‘이프’, ‘해적, 디스코왕 되다’ 등의 각종 영화에도 나왔고, 수많은 예능과 광고·CF 등에서 활약하며 발을 넓혀가기도 했다.
그러던
중 2004년 6월 세간의 큰 관심을 모았는데, 바로 당시 가장 잘 나갔던 가수 룰라의 멤버 이상민(1973년생)과 백년가약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상민은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며 지속적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던 인물이었다.
이혜영과 이상민은 무려 8년 간 연애를 하고 혼인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별탈 없이 오랫동안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불과 1년 2개월 만인 2005년 8월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었다.
이혜영과 이상민이 8년 간의 과정을 통해 얻은 결실이 1년여 만에 끝나자, 사람들은 그들의 이혼 사유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었다. 심지어 아이도 없었던 터라, 심각한 불화설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당시
이상민은 “사업에 몰두하다 보니 가정에 소홀했고, 이로 인해 이혜영을 챙기지 못했다”며 헤어짐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나서 이혼 조정 시기 위자료, 재산 분할 등 금전적인 부분이 원만하게 합의될 것으로 보였는데, 돌연 이혜영이 이상민을 22억원 사기 혐의로 고소하면서 상황이 뒤바뀌게 되었다.
이혜영은 “이상민이 결혼 전 모바일 누드 화보를 강요한 후 계약금 5억원, 이익금 3억원을 가로챘고 본인 명의로 10억원 대출을 받아 갚지 않았으며 외제차 2대의 할부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때 이혜영은 “채권자들이 내 통장과 출연료를 압류하는 상황이라 이상민을 사기죄로 고소했다”라고 밝혔는데, 2달 뒤 이상민에게 10억원을 받고 통장 압류 문제를 해결하며 해당 건을 취하한 바 있었다.
거물급 연예인의 이혼 및 법정 다툼 소식이었던 만큼 이는 추후 방송에서도 자주 언급되었는데, 두 사람의 주된 이혼 사유에 대해 이혜영은 한 인터뷰에서 “빚, 무리한 사업확장, 사업 실패” 등을 들은 적이 있었다. 한편 이때 이상민의 빚은 70억원으로 고해졌다.
오랜 기간 연애하고 선택한 남자 이상민과의 결혼생활을, 정말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한 이혜영.
그녀는 이혼 직후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드라마 ‘달자의 봄’, ‘김치 치즈 스마일’, 예능 ‘해피선데이’ 등에 출연하며 다시 예전 모습을 찾아갔다. 그리고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며 완벽한 배우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변모해 가는 장면들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혜영은 2011년 현재의 남편과 하와이에서 재혼을 진행했는데, 과거 이상민이라는 엄청난 톱스타와 혼인한 적이 있었던 만큼 그녀의 상대가 누구일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혜영의 재혼자(남편)는 27조원의 자금을 굴리는 사모펀드 회사 MBK 파트너스의 7명의 운용역 파트너 가운데 1명으로 알려졌다. 말 그대로 슈퍼리치인 셈이었는데, 놀랍게도 이미 전처와의 사이에서 두 딸이 있는 상태였다.
이에
이혜영은 그 둘을 친자식처럼 돌보고 키우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재혼한 남편과의 자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돈 문제로 이상민과 이혼하고, 이후 슈퍼리치 남편과 재혼한 이혜영. 그렇다면 현재 그녀의 근황은 어떻게 될까요?
이혜영은 방송활동을 대부분 접고 화가로서 새로운 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림 작업을 하는 모습들을 공개하며 화가로서의 열정을 보여준 바 있었다.
위와 같은 사실을 증명하듯 이혜영의 집은 주변 지인들로부터 “마치 갤러리 같다”는 평을 듣는 것으로 고해졌다. 넓은 대리석 바닥과 계단, 벽에 걸려 있는 수많은 예술 작품들, 한강이 보이는 큼직한 창까지, 저택이라 불려도 될 정도의 가옥은 미술관이 부럽지 않은 것으로 이해되었다.
해당
공간에서 이혜영은 재혼남과 함께 현재의 삶을 누구보다 기쁘고 즐겁게 누리고 있으며, 화가로서 제2의 삶을 펼쳐나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었다.
럭셔리한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이혜영. 이 와중 그녀는 본인의 재력을 다시 한 번 뽐내 관심을 모았다.
2023년 6월 27일 이혜영은 자신의 SNS에 “다들 집에서 이렇게 입죠?”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혜영이 편안한 반소매 티셔츠에 분홍색 바지를 입고 반려견과 뛰어 노는 모습이 담겼는데, 특히 뒤편으로 환상적인 야경 뷰가 포착되어 부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