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음원 사용료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에게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를 보내며 결국 결별을 택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승기가 소유하고 있는 약 56억 가치의 건물에 위치한 회사 사내이사로 자신의 여자친구 배우 이다인을 등재한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1987년생 35세 이승기는 2004년 데뷔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해 ‘내 여자라서’, ‘삭제’, ‘연애시대’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다.
이승기는 가수 활동 외에도 KBS 2TV ‘칠공주'(드라마 기준), SBS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MBC ‘왕투하츠’, ‘구가의 편지’ 등에 출연하며 한류스타 배우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승기는 2014년 새해 첫 열애설로 소녀시대 윤아와 연애하는 중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었는데 윤아에 이어, 2021년 5월에 두 번째 공개 연애를 밝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승기의 열애 상대는 5세 연하의 연기자이자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이라고 밝혀졌는데 첫 기사가 보도된 지 채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열애 사실을 인정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열애설 보도 당시 강원도 속초에 거주하는 이승기의 할머니 댁을 이다인과 함께 방문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을 넘어 결혼설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이어
동생 이승기의 7년 만의 공개 열애에 많은 이들이 응원과 관심을 보였지만, 이승기의 팬들은 “죽지 않는다”고 외치기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지 수년이 지났지만 팬들은 여전히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견미리의 재혼 상대인 이다인의 양아버지는 과거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2018년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받은 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다인은 자기 방 거실에 TV가 생겨서 너무 좋다는 글을 SNS에 올리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자랑을 해 경제적 피해를 본 피해자들의 공분을 산 과거가 있다.
이러한
일부 팬들은 이승기가 이다인과의 인연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이미지가 일련의 사건으로 무너질 것을 우려해 이승기의 소속사에 게시판을 가득 실은 항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시위의 경우 트럭이 “17년 동안 애써 쌓아올린 탑을 버릴 거냐”고 말했다.
이승기는 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으로 일 년이 흘렀다. 이승기는 지난 22일과 6월 5일 팬카페에 글을 게재해 차마 할 수 없는 말을 전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기사를 통해 결별설이 불거진 다인과의 사생활에는 변함이 없으며 아직까지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승기는 초반 솔로 활동에 실패했고,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어야 했다. 이승기가 새로 매입한 성북동 단독주택이 사용권을 잃었으나 최근 새로운 업체가 해당 건물을 사업장으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체는 주식회사 리튜라는 회사로 올해 1월 설립된 신생 회사인데 이진호는 김 모 대표가 사업 중개업, 생활용품 도소매업을 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리튜’에 이승기의 연인 이다인이 사내이사로 등기돼있다는 것이 전해졌다.
이진호는 “리튜의 사내이사로 등기된 인물은 이주희다. 이주희는 이승기의 연인 이다인의 본명”이라며 “92년 11월 5일생으로 생년월일까지 일치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진호는 “단독주택 소유주는 여전히 이승기이다”라며 “이승기 건물에 이다인이 사내이사로 등기돼있는 회사가 들어온 것”이라고 전합니다. 게다가 성북동 단독 주택에 입주하려 했던 휴먼메이드는 이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 신당동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승기는 “나는 142페이지다. 나머지 8페이지는 앞으로 인생 2막”이라며 “지금껏 나를 위해 살진 않았다. 이렇게 마무리 짓긴 재미없는 소설이 될 것 같아 흥미롭지 않을 것 같다. 나 스스로가”라고 말했다. 또 “여기서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이 뒤에 소설 주인공이 어떻게 갈지 나도 궁금하다”고 덧붙여 앞으로 펼쳐질 인생에 대한 기대감을 고백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승기 요즘 맘고생 심하겠다”, “그래도 이다인이 힘이 되줬나보네”, “와 건물까지 준거면 결혼 확정인거네”, “하 이승기 견미리 사위되는건 좀 걱정되는데…”, “견미리 재혼한 남편 거의 사기꾼 급이라고 들었는데”, “결혼은 신중히 생각해보고 천천히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