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1세대 걸그룹으로 누가 떠오르나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핑클’을 떠올릴 것입니다.
‘핑클’ 멤버 모두가 매력적이지만 그 중에서도 이효리는 독특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효리는 ‘핑클’ 이후 독보적인 솔로 여자 가수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며 뛰어난 예능감으로 오랜 시간 톱스타의 위상을 지켜왔다.
지난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한 이효리는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후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2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이효리 씨가 시험관아기 대신 자연임신을 하고 싶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이효리와 이상순의 소식이 들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효리의 과거 연애사가 공개됐다.
가수 요조와 열애설이 불거진 이상순과 달리 이효리는 2년에 한 번씩 남자와 교제했다가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효리와 이상순의 이야기는 넷플릭스 푸드 앤 퍼리에서 들을 수 있다.
이날 빗속에서 술을 마시던 이효리는 “예전에 술을 마시면 데이트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는 당시 자기관리를 위해 술과 외식을 피한 것으로 전해져 두 사람은 결국 친구로 남게 됐다.
이에 이효리는 “그래서 지금 잘 지내고 있다. 연애하면 안 보인다”며 “지금 못 만나는 사람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상순은 그녀의 발언에 큰 공감을 표시했다.
이어 이효리는 “오빠가 TV를 보다가 전 남자친구가 나왔다. 채널을 켰는데 다른 남자친구가 나왔다”고 말했다.
당시 이상순은 “뉴스를 보고 싶다”고 말한 뒤 “전 남자친구가 보기 싫으면 뉴스를 봐야 한다”고 채널을 켰다.
이효리는 남다른 미모와 인기를 자랑한다.
그래서 열애설에 휩싸인 적도 많다.
그녀는
그룹 ‘태사자’ 멤버 박준석과 첫 열애설을 알렸었는데요.
방송국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활동 시기가 겹쳐 많이 마주쳤고, 이효리는 성실한 박준석의 매력에 끌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연인 관계로 발전하며 연애하던 두 사람은 3년 후에 결별하게 됐죠.
이후 이효리는 가수 홍경민, 성시경과 차례로 열애설에 휩싸였었습니다.
핑클 멤버 이진과도 열애설에 휩싸였었던 홍경민은 이효리를 ‘친한 동생’으로 언급하며 열애설을 부인했고, 성시경과의 열애설은 kbs2 ‘1박 2일’에 출연하지 못하는 이유로 ‘불편한 사람이 있다’고 밝히면서 제기됐었죠.
당시
멤버들 중 이효리와 결혼 여부, 친분 등을 묻자 ‘성시경’만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았고, 열애설은 미궁에 빠졌다.
배우 이서진과 이효리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한 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진지동의 소개로 만나 함께 CF 촬영을 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어 이효리 조카의 돌잔치에 이서진이 유일한 아티스트로 참석해 열애설이 더욱 거세졌다.
2006년, 이 관계에 대한 소문은 기정 사실이 되었습니다.
취재진은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나오는 장면을 포착했다.
당시 두 사람은 기자의 카메라를 훔쳐 두 사람이 꺼낸 메모리카드와 함께 돌려줬다고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설은 결혼설로까지 부각됐지만 이효리 아버지는 “두 사람이 특별한 사이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008년 최순석과 동양고속도로건설그룹 차남 리샤오리의 열애설이 퍼졌다.
두 사람은 함께 수영장 데이트를 즐겼고 최효리는 여행 후 이효리를 직접 만났다고 한다.
이에 이효리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중학교 때부터 10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열애설을 보도한 언론사를 고소하겠다’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이효리는 신동엽, 비와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데요.
이효리는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외하곤 대부분 사실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효리 씨는 2년마다 남자친구가 바뀐 경험에, 본인 또한 바람피울까 걱정돼 결혼을 망설이기도 했다는데요.
이런 그녀가 인생 마지막 남자로 선택한 건 가수 이상순이었습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0년 정재형에 의해 첫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당시 정재형은 두 사람 모두와 친분이 있었고, 두 사람의 가치관이나 성격 등을 고려했을 때 엄청 잘 맞을 것 같아 소개팅을 주선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효리는 이상순을 보지 못했다.
외모, 패션, 스타일 등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한다.
소개팅 이후 이효리는 서로 연락이 없었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락도 끊겼다.
두 사람은 1년 동안 연락이 두절됐지만 정재형의 콘서트에서 뜻밖에도 재회했다.
1년만의 재회입니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이효리는 반가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느꼈지만, 당시 이상순에게는 ‘요조’라는 여자친구가 옆에 있었다.
이효리와 이상순이 또 결별했다.
하지만 이 둘은 운명일까요?
두 사람은 유기견을 두고 우연히 재결합한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평소 반려견을 사랑해왔다.
이상순은 유기견을 입양하자 이효리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효리는 유기견 키우기로 유명하며 봉사활동 경험도 풍부하다.
이효리의 도움을 받은 이상순은 보답으로 유기견을 위한 노래를 작곡했고, 이효리의 노래로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만난 지 1년 만인 2010년, 2011년 이상순의 집을 방문해 유기견에 관한 노래를 녹음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의 집을 방문해 아름답게 꾸며진 옥탑방에 반했다.
‘이 사람은 무엇입니까? 옥상에 있는 작은 방이 어쩜 이렇게 예쁘게 꾸며질 수 있을까요? 옥상방에는 화분과 화초들이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
이상순이라는 남자를 짝사랑하는 이효리의 마음을 흔드는 대목이다.
또한
대화를 하면서 이상순의 마인드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하는데요.
돈보다 행복을 더 추구하는 이상순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돈보다는 행복이라는 소리도 돈이 어느 정도 있어야 된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한 게 아닐까요?
이상순이 멋있는 이유는 돈보다는 행복을 추구하는 가치관보다는 돈이 많지만 더욱 돈에 욕심을 내는 부자들과 달리, 가진 돈에 만족을 하고 더 이상 돈을 추구하는 삶이 아닌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에 멋진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부 사람들이 ‘이상순은 나이 많고 못생기고, 단발 신사에 기타만 친다’라고 하는데, 아닙니다.
그는 나이 많고 못생기고 단발 신사에 기타만 치지만, 돈이 많습니다.
부자이지만 더 이상 욕심을 내지 않죠.
돈이 많기에 가진 돈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기 때문에 멋있습니다.
그렇게 2011년 다시 만나 두 사람은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분명 호감이 있지만 고백을 하지 않는 이상순을 보고 이효리가 먼저 고백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효리가 먼저 대시를 한 것이죠.
“오빠 오늘부터 우리 사귈래?”, “그래” 이상순은 그래라고 짧게 화답을 하죠.
그렇게
2011년에 공식적으로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이효리는 “이상순이 잘생기지 않아서 좋다”고 말했다.
20대 이효리는 이상형으로 ‘원빈’을 꼽으며 “한 번 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20대, 30대, 결혼 적령기로 접어들면서 남자의 외모가 덜 중요하다는 걸 느끼는 것 같았다.
이렇게 두 사람은 2013년까지 교제했고, 말다툼 없이 사랑에 빠졌다.
제주도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효리는 난임을 고백하며 “아기 생각은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나이가 있어서”라고 고백하며 2세 계획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시험관까지 하고 싶진 않다. 그 정도까지 절실하게 의학의 힘을 빌리고 싶진 않은데, 아이가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게 낳아서 키우고 싶다” 그러고는 “내 주변에 58세의 나이에 첫아이를 낳은 사람이 있다. 그래서 용기를 갖고 싶다”라며 미소를 지었죠.
아기를
이효리의 따스한 바람을 보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새삼 느낍니다.
아이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불임으로 고통받는 부부가 더 많다.
톱스타 이효리도 엄마가 되고 싶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제가 한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 자체가 축복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이효리, 이상순씨의 좋은 소식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