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김혜영이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그녀의 비참한 삶이 재조명됐다.
2023년 6월 25일 방송된 조선 예능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위 여배우’이자 가수 김혜영이 세 번의 이혼과 우울증으로 겪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1972년생으로 올해 50세가 된 김혜영은 탈북배우로 등장하자마자 한국계를 뒤흔들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이다.
하지만 2015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 뒤 연예계를 떠났고 이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연예계를 떠나 당진으로 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혼자서 이 문제를 이겨내기가 너무 힘들어서 동생이 있는 당진으로 왔다”고 털어놨다. 동생이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2002년
첫 결혼 3년 만에 이혼한 김혜영은 “전 남편과 헤어지는 게 너무 힘들었다. 처음 작별인사를 했을 때 많이 아팠어요. 누가 나를 따뜻하게 대해주고 잘 대해줘서 빨리 반했어요. 사실 저는 결혼하기 전에 휠성(Wheelsung)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결혼했어요.” 지난 2009년 배우 김필과 두 번째 결혼한 뒤 37세의 늦은 나이에 아들 휘성을 낳았다.
그녀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다시는 결혼하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아버지를 잘 키우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느 날 나는 부두에 놀러갔습니다. 우리 앞의 배에서는 아기와 아버지, 어머니가 손을 잡고 웃고 있었는데, 우리 휠성 눈에는 질투심이 컸습니다. 휠성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이 90% 이상이에요.” “라며 세 번째 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2015년 6월 프로레슬러 이왕표의 등장과 함께 종합 반도체 기업인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와 결혼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세 번째 남편은 허위사실 유포,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구속됐고, 결국 또 이혼했다.
이에 그녀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이번에 죽어도 절대 실패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왜 그냥 이 연애를 할 수 없을까? 나는 이 세상을 떠나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이미 미쳤습니다. 내 아들 휘성이 약을 앞에 두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부모님과 동생들이 있으니 챙겨주겠지만, 내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면 불쌍한 내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도 아들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켜달라고 기도하며 약을 먹으려던 참인데 아들이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그땐 내가 왜 이렇게 멍청했나 싶었다. 아들의 얼굴을 보니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인생을 끝내려고 생각했을 때 나는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김혜영을 잡아준 건 하나뿐인 아들이었죠.
아들의 “엄마는 뭐 할 때 가장 행복해?”라는 한마디에 방송 활동했을 때의 행복함을 떠올리며 복귀를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8년 만에 복귀에 날개를 달아준 건 다름 아닌 설운도였는데요.
그는 김혜영을 위해 직접 작사 및 작곡한 노래를 선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설운도는 “스스로가 새로 시작해 보려는 의욕을 갖고 있다는 마음에 감동했다”라고 회상했죠.
이후 김혜영은 부모님과 동생 둘까지 총 가족 5명이 탈북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당시 그녀는 평양 연극 영화 대학을 입학하여 영화배우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죠.
하지만, 아버지가 대한민국이 잘 살고 있다는 실상을 알고 탈북을 결심하게 되며 8개월간의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머니가 반대를 했지만, 아버지의 결심을 꺾을 수가 없었죠.
이에 대해 김혜영은 “아버지가 압록강을 건너야 한다더라. 한국에 있는 고모한테 아빠가 연락해서 우리를 데려가려고 중국 압록강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경비대가 중무장하고 100미터 간격으로 서 있었다. 아빠가 우리를 중국 애들처럼 옷을 입히셨다. 아버지가 경비대장의 시선을 돌릴 때 빠르게 압록강을 건너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뒤에서 누가 확 잡는 것 같은 기분이 있지 않나. 얼음이 미끄러운 데도 있지만 보면 발이 쩍쩍 달라붙는 곳도 있다. 얼음이 발목을 붙잡는 느낌이었다”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김혜영은 “여기 있으면 잡혀간다”며 늙은 할아버지 댁에 들어갔다가 동생들과 함께 갇혀 있던 일화도 전했다.
초인적인 힘 덕분에 그녀는 울타리를 넘어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 온 김혜영은 처음에는 방송에 출연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방송 3개사에서 탈북배우 1위로 뉴스에 보도됐다”며 “이렇게 큰 소란을 일으킬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깨어났을 때 나는 스타였다. 뮤지컬, 드라마, 이벤트 방송 등 광고 출연 제의가 어디선가 쇄도하고 있었다. 예능에 많이 출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처음부터 가족을 위해 생계를 꾸려나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한국에 방송하면 북한에 있는 친척들이 피해를 입을까봐 두려웠다”고 보복이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인기가 많아지면 총에 맞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혜영은 “화해금을 받고 나서 가족을 먹여살려야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0대 젊은 여성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혜영 뭐하고 사나 궁금했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인기 많았던 가수인데 많이 힘들었겠어요”, “목숨 걸고 탈북했는데 힘들게 살았네”, “탈북하면 보복당할 걱정도 해야 하는구나”, “김혜영 인생 파란만장하네 아들이 있어서 잘 버틴 듯 파이팅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혜영은 2020년 티비 조선 ‘모란봉 클럽’을 통해 다시 방송에 복귀를 하였죠.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