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좋지 못한 인간관계로 인해 마음고생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 일을 겪으며 왜 옛 선조들이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처럼 인간관계와 관련된 속담을 만들었던 것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연예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역사부터 시작했다.
한때 힙합 듀오 ‘리쌍’으로 활동하며 끈끈한 우정을 보여준 길과 개리.
그러나 이제 그들의 관계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아니, 게리가 일방적으로 길을 잘라버렸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이에 대부분 네티즌들은 “나였더라도 길 같은 사람은 더 이상 친구로 지내고 싶지 않을 것 같다”, “개리가 참 많이 참았다” 등의 댓글로 개리를 응원하고 있다.
도대체 길씨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수많은 대중이 길씨를 비난하고 게리가 길씨와의 관계를 끝내는 것을 지지하는 걸까요?
또한 길과 개리는 각각 MBC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에 출연해 예능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길씨는 ‘쇼미더머니’, ‘넘버원’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1 위기탈출’, ‘보이스 오브 코리아’ 등을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길씨는 그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우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다.
그러나
지금은 방송 활동은 커녕 본업인 음악까지도 장기간 쉬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체 그가 이처럼 활동을 쉬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길 씨가 한순간에 연예계에서 모습을 감추게 된 이유 바로 그의 습관적인 음X 운전 때문이었습니다.
길 씨는 현재까지 무려 세 차례에 달하는 음X 운전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죠.
첫 번째 음X 운전의 경우 지난 2004년에 저질렀다고는 하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대신 그의 범법 행위가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2014년 4월 23일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한창 ‘무한도전’을 통해 주가를 올리고 있던 길 씨.
그는 23일 자정 무렵 합정동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았고 당시 혈중 알콜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9%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길 씨를 포함한 길 씨의 주변인들은 그를 다독여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사건 이후인 2015년 2월 길 씨와 개리 씨는 모 대학교 행사에 초대 가수로 참여한 적이 있었죠.
심지어 ‘쇼미더머니’ 시즌5를 통해 방송 복귀에도 성공했던 것은 물론 다시금 인기를 끄는데 보였지만, 이러한 행보 역시 길게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바로 지난 2017년 6월 28일 무려 세 번째 음X 운전을 하며 또다시 물의를 빚었기 때문이죠.
남산 3호 터널 입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석에 탑승해 차량을 세워둔 채 잠이 들어 있었다는 길 씨.
당시 그의 상태가 무려 소주 4병을 마신 수준이었다는 것이 뒤이어 전해지며 대중들이 그를 향해 등을 돌리고야 말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길 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으며, KBS EBS MBC 등 지상파 채널은 물론 JTBC MBN TV조선을 비롯한 종편 채널에서까지 영구 출연 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죠.
무려 세 차례나 반복적으로 음X 운전을 했다니, 이 정도면 그나마 사람이 다치지 않은 것이 천운이라고 느껴질 정도인데요.
이렇게 음X 운전 삼진 아웃을 당하게 된 길 씨는 3년가량 방송 출연을 중단하며 무기한 자숙에 돌입하게 됩니다.
그러던 그가 다시 방송의 모습을 비춘 것은 지난 2020년 1월 27일 채널A ‘I콘택트’를 통해서였죠.
당시
이날 방송에도 출연한 사람은 길의 시어머니였다. 이날 방송에서 길씨의 시어머니는 “딸이 남편의 반성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길씨를 사위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길 씨는 연예계의 모든 우정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대중의 인지도도 잃었다.
그러나 그를 곤경에 빠뜨린 것은 세 번의 교통사고만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세입자의 나쁜 행동이 나중에 밝혀지고 여론은 길씨에게 유리하게 돌아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대외 이미지는 이미 악화된 상태였다.
한편, 그는 2021년에 협업한 안진웅 프로듀서로부터 공개적으로 비난을 받았다.
당시 안진웅은 길의 사생활을 공개하는데도 서슴지 않았다.
이후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이미 여론이 좋지 않았던 길씨를 향한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
당시
그러나 이 역시도 나중에는 해당 프로듀서의 일방적인 주장과 거짓말이었음이 들통났고, 오히려 길 씨를 옹호하는 의견이 늘어나게 된 상황이죠.
자의로든 타의로든 꾸준히 문제를 빚어왔던 길 씨.
이 때문인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길의 최대 피해자가 누구냐라는 논쟁이 꾸준히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길 씨로 인해 피해를 본 이들이 대체 몇 명이나 되기에 이런 논쟁까지 벌어지게 된 걸까요?
한때 그를 두고 ‘무슨 일이 있어도 헤어지지 않을 친구’라고 부르기까지 했던 개리 씨.
그 또한 길 씨의 피해자 중 한 사람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데요.
사실 길 씨의 사건사고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개리 씨는 그의 편을 들어주며 복귀를 돕기까지 했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길 씨가 반복적으로 음X 운전 사건을 빚으며 끝내 길 씨와의 인연을 완전히 끊어버리고야 말았죠.
하지만, 그가 글을 올린 바로 다음날 개리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무근 해체됨’이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오히려 리쌍의 해체를 공식화하는 계기가 되었죠.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좋게 이야기할 수도 있었을 텐데 딱 저렇게만 올린 걸 보면 길한테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겠네’, ‘그래도 개리가 오래 참았지’라며 개리 씨의 편을 들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무한도전’ 역시 길 씨로 인해 피해를 본 케이스 중 하나인데요.
당시
‘무한도전’은 길 씨의 운전으로 인해 이미 촬영된 영상과 미방송 자료를 폐기해야 했던 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길씨를 지지하고 자주 언급했다.
그러나 길씨의 세 번째 라이딩 이후 이러한 추세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었다.
거듭된 사고에도 불구하고 그를 도우려던 주변 사람들이 결국 외면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제 아이까지 낳고 본격적인 가장이 된 길 씨는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