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잊지못할 추억이네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오전
3시 쿠팡에서 가족들을 위해 배달을 하고, 밤에는 야간경비원으로 일하는 16세 이용일 씨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할아버지와 지적장애인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싸운 용일의 사연은 국방부 의료고문이자 아주대학교 외과의사인 이국종 교수에게도 전해졌다.
이 교수는 용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비록 그것이 그의 인생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나는 그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마라도 해군 함정에 초대해 어두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했다.
이 교수의 따뜻한 마음은 곧 시민들에게도 전해졌고, 그동안 숨겨졌던 사연도 드러났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지난 초청강연 당시 이 교수의 태도를 언급한 한 네티즌의 게시물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고 있다.
지난 1월 6일 댓글로 자신의 사연을 밝힌 A씨는 “저는 아주대학교 재학생인데 예전에 학교에서 초청강연 중에 이국종 교수를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와 함께 다가가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며 “하지만 그는 스타가 아니다며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픈 마음은 이해되지만 A씨는 전혀 가슴 아파하지 않았다. 오히려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A씨는 “내 사인을 거부하고 갑자기 지갑을 꺼냈다. 이어 그는 5만원권 두 장을 꺼내며 “친구들과 밥 한 끼 사세요”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이국종 교수는 결국 정의로운 사람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사람이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편
이 교수는 아주대에서 해군으로 파병돼 2020년 초부터 해군에서 근무하고 있다.
2022년 8월부터 해군 외 국방부 의료고문을 맡았다. 지난 4월 해군작전사령부 ‘해군유령개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