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오세홍 별세’
최근
‘크레용신짱’ 성우 오세홍이 사망했다.
‘크레용신짱 아빠’ 성우로 알려졌던 성우 오세홍 씨가 항암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12월 22일 오전 5시 20분경 사망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1월 24일 오후 1시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거행됐다.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오세홍은 ‘아기공룡 둘리’에서 죽을 때까지 마이 콜 역을 맡았고,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짱구의 아버지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크레용 신크레용’ 시리즈.
2005년
KBS 성우대상 외국어영화상 TV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2월 22일 향년 6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성우 오세홍은 평생 애니메이션과 영화팬들에게 깊이 기억될 목소리를 남겼다.
오씨의 대표적인 캐릭터로는 다양한 외국영화에 출연한 톰 크루즈, 톰 행크스, 짐 캐리의 목소리를 비롯해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짱구는 못말려’의 크레용신찬 아버지 목소리 등이 있다. ” .
톰 크루즈의 목소리는 ‘미션 임파서블’이 방송될 당시 널리 알려졌고,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마이콜의 목소리, ‘짱구는 크레용’에서는 크레용신짱 아버지의 목소리가 아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전국. .
1976년 7급 성우로 동아방송에 입사한 고인은 신군 산하 언론합병을 통해 동아방송이 KBS와 합병된 후 KBS 성우회 14급으로 분류됐다. 1980년 정부에 입사해 죽을 때까지 프리랜서로 일했다.
성우 오세홍(64)이 12월 22일 오전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은 혀암이었다.
오씨는 이날 오전 5시20분쯤 경기도 일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망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지난해 5월 초 암 진단을 받고 1년 동안 투병하다가 오늘 최종 사망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오씨는 지난해 암 의심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설암(구강암) 진단을 받았다. 그 후 암은 기도의 림프절로 퍼졌고,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간으로 퍼졌습니다.”
오씨의 장례식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국민건강보험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으며, 장례식은 24일 오전 8시께 거행됐다. 벽제승화원에서 쓰겠습니다.
암 안 걸리고 건강했으면 장광, 이정구, 김기현, 김환진, 최수민, 박영남처럼 활동했을 텐데… 아쉽기도 하고.. 이렇게 좋은 사람이 떠나서 안타깝습니다.
이어
세홍님은 1976년 설영범,역시 고인이신 권희덕과 함께 동아방송 성우7기로 데뷔하였으므로 언론통폐합이후 k본부에서 활동했습니다.
당시 목소리가 매우 젊은 성우였고 tbc출신의 김도현(지금은 나레이터로 유명하지만 780년대는 주인공을 맡음),송세윤(전아로 유명하지만 아버지세대때 유명한 성우십니다.),dbs출신의 김환진과 그 후배인 고 백순철,고 장세준,김승준,구자형,강수진,m본부의 권혁수님과 더불어서 미소년전문성우로 유명했었습니다.
그리고
환진님도 소년역할을 했었는데 세홍님이 부드럽고 냉정하다면 환진님은 활기차고 열렬하고 그런 이미지를 가졌는데 세홍님의 이미지는 고 장세준-김승준을 거쳐..
환진님의 이미지는 고 백순철 – 강수진님이 이어받게 되죠.
지금은 상상할 수 없지만 워낙 젊고 부드러운 미성의 소유자인지라 8~90년대만 해도 강수진, 김승준, 구자형 같이 미소년, 미청년도 많이 연기했으며 하지만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소년역보단 아버지, 아저씨 등 장노년층의 캐릭터를 많이 맡게 됐었습니다. 이런 점에선 MBC의 권혁수와 비슷한 케이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