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임원희의 활약이 상당히 두드러집니다.
그는
SBS 간판 아래 ‘미운우리새끼’, ‘싱글포맨’ 등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웃게 만드는 스타로 거듭났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캐릭터 ‘짱’ 역을 맡은 이상민, 탁재훈에 비하면 말하는 부분은 많지 않지만, 조용히 말하는 말과 행동이 때론 큰 웃음을 자아낸다. 가장 재능 있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지금이 임원희의 전성기라고 생각한다.
예능 덕분에 100세를 맞이한 지금에서야 빛을 봤지만 실제로는 예능 출연을 여러 차례 거부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사생활을 공개해야 하는데, 사생활은 공개하고 싶지 않았고, 게다가 완전히 숨기고 싶었던 사실이 하나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과거 한 번 이혼을 겪었던 일인데요.
최근 ‘미우새’ 방송에서 절친 배우 정석용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전 부인에 대해 언급해 모두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정석용은 임원희의 핸드폰 사진첩을 보던 중 ‘이 여자 누구야’라며 의문의 여성에 대해 물었고, 이에 임원희는 “예전에 찍은 건데 안 지웠어. 마음에 있어서”라며 전부인 사진을 간직하고 있음을 고백했는데요.
임원희는 “지울 순 없잖아. 아니다. 그냥 지울 거다. 맞아 정신 차려야지”라고 말했고, 오랜 세월 임원희를 지켜본 정석용은 “걔는 지웠을 거야. 여자가 더 쿨한 것 같다”라고 속내를 드러내며 아직도 전처를 마음에 두고 있는 듯한 임원희의 모습에 씁쓸해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임원희 씨가 여태껏 독신으로만 살고 있는 줄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데, 임원희 씨는 2011년 10살 연하 연극배우 출신 초등학교 논술 강사와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연애 연극배우 시절 만나 임원희의 적극적인 공세로 2년간 연애 후 맺어진 축복이었는데요.
하지만, 결혼 생활은 원만하지 않았습니다.
임원희는 결혼 생활의 장단점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그가 말하길, “결혼 이후 아내가 함께 하는 것은 좋아요. 하지만 불편한 점도 있어요. 빨래를 하면 결혼 전에는 가만히 있었는데, 지금은 개는 것을 해야 하죠. 그리고 아내가 화를 내면 엉뚱한 애교를 부렸는데 그러면 더 화를 내더라고요”라며 결혼 생활로 집안 강박증을 겪었음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만약 임원희 씨가 조금 더 일찍 주목을 받았다면 그의 결혼 생활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는데, 아마도 당시 그의 무명생활로 가정 경제가 넉넉지 않았을 텐데 그런 와중에 서로 성격 차이도 있어 상당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임원희는 일반인인 전 부인에게 피해가 갈까 봐 끝까지 자신의 결혼과 이혼을 공개하지 않으려 했고 때문에 수년간 예능 출연을 고사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임원희는 결혼 생활 외에도 인생의 굴곡이 많은데요.
그는 서울예대 황금 학번이라고 불리는 90학번입니다.
동기들이 황정민, 류승룡, 정재영 등 쟁쟁한 배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
동급생들 사이에서도 외모는 완벽한 성격을 갖고 있었지만, 다소 촌스럽고 코믹한 얼굴로 인해 역할에 제약이 있어 진지한 역할을 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인지 그는 오랫동안 무명 생활을 했고, 30세가 되기까지 어머니로부터 하루에 2만원씩 용돈을 받아 저축해 마셨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조금만 더 기다리면 다 돌려받을 수 있다고 자랑스럽게 다짐했지만 너무 억울해 할 일이 없어 집에만 있기 때문에 어머니와 함께 민들레 캐러 갔다. 그리고 뒷산에서 민들레를 따서 팔아요 .
그는 또한 자신이 망각의 어려운 시절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남대문에서 사업을 하던 어머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어머니가 남대문 원룸매장에서 란제리를 팔았다. 그녀는 칼날에서만 그 일을 했습니다. 그녀는 오전 3시에 떠났다. 훈련을 마치고 그녀의 가게에 갔는데 내가 앉아 있는 동안 여자들이 옷을 사지 않아서 나는 카운터 맨 아래에 있었다. “나는 숨어 있었어요. 아르바이트도 하지 않았지만 어머니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이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지해주신 어머니의 사랑이 있었기에, 그리고 오랫동안 망각 속에서 힘든 순간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방송에서 그는 “요즘 현실적인 연기가 유행인데, 타치마와리라고 불리니까 좀 과장됐다. 예전에는 연기도 멋있어야 했기 때문에 독특한 표정과 과한 소리를 사용했고, 낡은 연기가 몸에 배어 있었어요.” 자신의 연기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게임의 지나친 톤은 예능적으로 잘 먹혔고, 임원희에게 인간적인 면모를 더하면서 관객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했다.
그는 매회 진지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다소 어색하고 짠내 나는 모습으로 많은 웃음과 매력을 보여줬다. 이후 그는 ‘나는 남자다’, ‘진짜 사나이’ 등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
그리고 그를 전성기 시절로 끌어올린 <미운 우리 새끼>는 사생활 노출을 이유로 완강히 거부했지만, 제작진이 계속 괴롭혔고, 그는 “막걸리 마시고 등산한다”며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털어놨다. 산에 가서 집에서 인민극장을 보는 거죠.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제작진들이 좋다고 하더군요”라고 했고, 운명처럼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게 됐다.
결국
고사했던 예능 덕에 임원희는 이전까지 자신을 잘 모르던 사람들도 이제는 길가 다 알아보는 사람뿐만 아니라 밥값도 대신 계산해 줄 정도로 그를 응원해주는 팬들도 생겨 지금은 미우새에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그는 방송을 통해 근래 여자친구가 있었다가 헤어졌다고 밝혔는데요.
임원희는 이혼 후 재혼에 관한 생각을 묻는 말에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계속 혼자 살 수 없죠. 저는 이왕이면 가족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더 나이 들기 전에 아기도 갖고 싶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요”라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실제로도 ‘돌싱포맨’에 같이 출연하고 있는 이상민은 한 인터뷰에서 “임원희 형이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아요”라며 “원희형은 뭔가 준비가 되어 있는 정도가 우리 중에서 가장 완벽해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염원하는 것처럼 임원희 씨가 좋은 사람 만나 따뜻한 가정을 꾸리길 바라며 매 순간 온 힘을 다하는 사람 냄새나는 그가 앞으로 더욱 왕성한 활동 펼치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