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전해진 배우 하지원 동생 전태수의 비보 소식..” 34세의 나이에 이를 어쩌나…

갑자기 여동생을 잃은 배우 하지원 역시 배우로서 하지원의 여동생이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알려지고 싶었다. 이토록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배우 전태수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어

전태수는 1984년생으로 살아있다면 올해로 40세가 되었을 것이다. 배우 하지원의 동생이다. 본명은 전태수, 하지원은 본명 전해림으로 예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세 누나 중 막내인 전태수, 둘째이자 누나인 하지원은 어릴 때부터 좋은 우정을 이어왔다고 한다.

전태수는 2007년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로 데뷔했다. 처음에는 하지원의 여동생이라고 불렸는데 다행히 연기력도 있었다.

 

 

전태수는 성균관 스캔들 이후 드라마 ‘올 마이 러브’에 출연했지만, 데뷔 직전 2011년 2월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탔고, 택시 운전사와 다투다가 결국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만

하지원의 동생으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입지를 넓혀가고 있던 전태수는 이번 사건으로 출연했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사건 발생 후 직접 사과했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 이 과정에서 전태순은 드라마를 망친 것은 물론, 누나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등 부정적인 댓글을 많이 접했다.

 

 

2년 뒤 드라마 ‘왕의 딸 백수향’으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12년 전태수는 자신의 트위터 말미에 이런 글을 올렸다. 그는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특정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하는지 고민합니다.

 

이어

이상한 현기증과 복잡한 심장 두근거림에 대한 글을 남겼으나 그게 끝이 아니었고 일주일 뒤 가슴이 아파서 빨간약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이 너무 예뻐서 날아가고 싶더라구요. 안녕, 끝났어. 죄송해요 매니저님들. 저는 “기사가 나와도 상관없어요. 그냥 죽을 수도 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연달아 올렸습니다.

소속사 측은 해당 게시물은 전태수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해킹으로 작성한 게시물이라고 해명했다. 전태수는 2018년 1월 20일 34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으며 상태가 호전돼 드라마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는 사망 10일 전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렸다. 그는 팬들과 계속 소통했지만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지원 역시 당시 영화 프로모션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으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언니의 장례식을 준비했다. 전태수 씨는 이전 인터뷰에서 누나가 배우가 되자마자 “이제 너와 나는 같은 배를 타고 있다. 당신이 죽으면 나도 죽을 거예요.” 언니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기에 나도 열심히 하겠다고 댓글을 남겼다. 안타깝게도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