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천사 부부인 차인표 신애라 커플.
이들은
그들은 말 그대로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선행을 했습니다.
매년 1억 5천만 원 이상을 보육시설 아동·청소년들에게 기부한 데 이어, 바이러스 대유행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0년에도 방역을 돕기 위해 1억 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했습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건물 임대료를 최대 40%까지 인하한 사실이 밝혀져 대중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제때 난방을 끌 수 없는 소위 에너지 민감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과 2019년,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연탄 20만장 이상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2020년
기준으로 연탄 1장이 700에서 800원 정도라고 하니 매해 연탄 기부만 하더라도 거의 1억 60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연예인이라 돈도 많이 벌 텐데 그게 뭐 대수라고 그러냐’라며 아니꼬운 시선을 던질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내가 가진 돈이 얼마나 되던지 간에 남을 위해 곳간을 연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게다가 이들 부부는 매 시즌마다 수억에 달하는 금액을 들여가며 취약계층을 돕는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니 당연히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지 않을까요?
이외에도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차인표 신애라 부부에게는 두 명의 입양 자녀가 있는데요.
각각 2005년 2008년생인 두 딸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이렇듯 입양 가정을 꾸린 것으로도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얼마나 배려심이 깊고 훌륭한 인품을 가졌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죠.
사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두 딸을 입양한 것에 대해서 선행이라는 표현을 쓰는 걸 자제해 달라는 부탁을 했을 정도로 불편해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과거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주변인들이 ‘신애라 씨 입양 그거 좋은 일 했냐’라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 그러면, 나는 ‘내 저한테 좋은 일이죠’라고 대답한다. 입양은 선행이 아니라 내 가족을 만나는 길 중 하나일 뿐이기 때문이다”라며 입양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낸 적도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양 이후의 행보만큼은 선한 행동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그들은 가정을 꾸렸을 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 입양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선한 행위가 아니라면 무엇이 선한 행위입니까?
신애라는 입양 후 심리학과 상담학까지 공부하며 1988년생인 큰아들을 포함해 세 자녀를 정성껏 키워왔다.
덕분에 부부는 물론 아들, 딸까지 함께 봉사하며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애라는 “입양 이후 고아원에 있는 자원봉사 캠프를 다녔다. 그들은 너무 가슴 아파하며 “엄마, 저 둘도 저처럼 입양됐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아이들을 본다. “그들 없이는 할 수 없었어요.” 그들은 “내가 할게요”라고 말합니다.
오은영 박사도 이를 듣고 “딸들이 엄마를 닮아간다”며 신애라의 육아 스타일을 간접적으로 칭찬하기도 했다. 같이 살다 보면 닮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신애라가 자녀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엿볼 수 있다. 나는 그것을 느낄.
이렇게 좋은 두 사람이 어떻게 운명적으로 만나 결혼을 하게 됐나요?
이 둘이 어떻게 만났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차인표와 신애라는 1994년 MBC 드라마 ‘사랑을 품에 안다’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 전까지 차인표는 경험이 부족한 배우 지망생이었다.
두 사람은 배우, 제작진과 함께 식사를 하며 첫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서 차인표를 처음 만난 신애라는 최근 당시를 회상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사무라이처럼 무릎을 꿇었다”고 농담으로 말했다. 이렇게 몸에 근육이 많은 배우를 본 건 처음이었어요. 나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이렇게 보면 두 사람의 상황은 많이 달랐고, 첫인상도 별로 좋지 않았던 것 같다. 도대체 이 두 사람은 어떻게 연인이 된 걸까요?
실제로 신애라가 차인표를 사랑하게 된 이유는 그의 유창한 영어 실력 때문이었다.
당시
드라마에 영어로 회의를 진행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 차인표는 그 어마어마한 대사량을 전부 외워서 영어를 소화해냈던 거죠.
신애라는 이에 대해 “나는 지금도 영어를 못해서 영어 잘하는 사람이 너무 부러운데 차인표를 보고 지식인이구나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죠.
해당 장면을 촬영하며 신애라는 “다른 촬영 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이 사람도 나를 좀 좋아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는데요.
이후 신애라는 차인표의 무덤덤한 성격을 고려하여 먼저 마음을 표현했고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신애라의 고백으로 인해 연인 관계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차인표는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미필이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서로를 너무나 사랑했던 두 사람이었기에 신애라는 군대에 가 있는 차인표를 대신하여 식을 올릴 장소를 예약하고 드레스를 맞추는 등 모든 결혼 준비를 혼자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1995년 3월 10일 국내 작은 교회 예배당에서 두 사람의 결혼식이 진행됐죠.
당시 결혼 전에 번 돈은 다 본가에 두고 맨몸으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는 차인표 신애라 부부.
웨딩 반지조차 백금의 가짜 다이아였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행복했다고 하니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새삼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지네요.
물론 아무리 선한 성향의 두 사람이라고 해도 부부 싸움 한 번 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게다가 차인표는 화가 나면 바로 버럭하며 감정을 드러내는 스타일인데, 이에 반해 신애라는 한번 삐치면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고 오래 꼭 퉁해 있는 편이라 초반에는 감정 소모가 컸다고 하죠.
하지만, 이 역시도 차인표 신애라 부부에게는 별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신애라는 어느 날 차인표에게 매우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감정을 열정적으로 표현한 뒤 후회 없이 상황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을 정도로 마음이 편해졌다고 한다.
그런데.
모든 일을 성숙하게 처리하는 차인표와 신애라의 모습이 늘 행복했던 것은 아니다.
신애라는 “아들이 학교에서 안 좋은 일을 겪은 적이 있다”고 직접 말했다.
도대체 그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아들이 겪은 사건은 다름 아닌 학교 내 집단 따돌림이었다.
이들 부부의 아들은 1998년에 태어났다.
당시
신성한 학교에서 어떻게 동급생을 이렇게까지 못살게 구는지 듣는 사람이 더 화가 납니다.
당연히 신애라 또한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온몸에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분노를 느꼈다고 하죠.
게다가 이 가해 학생들이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아들을 괴롭힌 이유조차 정말이지 어이가 없습니다.
물론 괴롭힘에 응당한 이유란 없지만, 이 녀석들은 단순히 연예인 아들이라는 이유로 부부의 아들을 못살게 군 거였거든요.
평소에 아들이 입양된 두 여동생을 너무나 잘 챙기는 데다가 별명이 순둥이일 정도로 온순하고 착한 성격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착한 아이에게 왜 그런 못된 짓을 저지른 건지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부부의 아들 또한 당시의 일이 큰 트라우마로 남았을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는데요.
부디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선한 마음과 따뜻한 보살핌으로 그들이 받은 상처가 잘 아무렇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