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동남아시안게임의 우승팀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되었습니다. 2019년도와 2021년도는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에 2023년도는 신태홍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가 우승함으로써 동남아시안게임 사면 속 한국인 감독이 우승하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이에 반해 한때 동남아시아 최광인 태국은 이번에도 챔피언 자리에 오르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겼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대회 초반부터 경기를 재미있게 하는 팀으로 알려졌는데요. 태국과의 경기에서도 전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잘 준비되어 있는 팀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A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필립 트루시의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상대해 3대2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라왔습니다. 결승에 오른 인도네시아는 태국과 맞붙어 90분 경기를 이 대 이로 비겨 연장전으로 돌입하였습니다.
한편
연장전에서는 이르판 자오하리 무함마드 파자르 베컴푸트라 누그라의 연속골이 나오며 5대 이로 승리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금메달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열린 2020이 아세안 축구연맹 미쓰빗이 일렉트릭 컵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일렉트릭 조별리그에서 태국과 비겼고 준결승은 베트남에 일 무1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4강 결승에서 베트남 태국을 연파하며 아쉬움을 제대로 토론했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퇴장과 난투극으로 경기 내외로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강호 태국을 상대로 두 골을 먼저 터뜨리며 앞서갔는데요.
태국이 한 골을 따라붙으며 거세게 추격을 하였고 후반 추가 시간 7분도 다 지난 상태에서 주심이 짧은 휘슬 한 번을 불었지만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경기가 끝난 줄 알고 서로를 얼싸안으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그러나 심판이 경기 종료가 아니라고 알려줌에 따라 경기가 재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드라마가 연출됐습니다. 태국이 극장고를 터뜨리며 승부를 이 대 이 원점으로 돌린 겁니다. 순간 장르는 액션으로 돌변했습니다. 태국이 인도네시아 벤치 앞까지 달려가 기쁨을 만끽하자 소림축구를 방불케 하는 난투곡이 시작됐습니다. 서로 뒤엉키며 발차기와 주먹이 난무하였습니다. 가까스레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고 인도네시아가 골을 넣고 다시 앞서 나가게 되는 순간 한층 더 격렬해진 두 번째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선수 한 명 태국 선수 세 명이 퇴장당하면서 레드카드만 네 장이 나온 가운데 두 팀 선수단위 뒤엉켜 그라운드가 난장판이 됐습니다. 그러나 결국 인도네시아가 평정심을 잃은 태국의 두 골을 더 몰아치며 32년 만에 동남아시안 게임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우승으로 1987년 금메달 1991년 금메달 이후 세 번째 금메달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전역은 축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에 따르면 32년 만에 우승이라는 정말 믿을 수 없다. 태국은 축구가 아니라 격투기를 하러 왔나 한국인 감독의 지도철학이 또 통했다. 왜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을 원했는지 확실히 알았다.
동남아
최고의 한국인 감독은 박항서인가 신태웅인가 부임하자마자 결승 우승을 하는 감독은 한국인 감독뿐이다라며 한국인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모든 연령별 대표팀의 감독은 신태홍 감독이지만 이번 대회는 에이매치 아시안게임 등 일정이 겹치면서 신태홍 감독의 축구 철학을 잘 알고 있는 아드라 스자프리 테크니컬 디렉터가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신태영 감독은 동남아시안 게임 정상에 오른 선수들과 함께 때문에 연기되었던 9월 항조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하였습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1958년 동메달이 최고 성적입니다. 동남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선수들의 능력을 찾고 우승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는데요. 과연 이후에 아시안 게임에서는 신태홍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