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 부임 고작 6개월만에 찾아온 기적같은 상황.. “한국이 빌려준 영웅이다” 현지 분위기 완전히 난리난 이유..

현재 동남아에서는 한국산 축구 감독들을 보고 ‘우승 보증수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얼마를 쓰던 상관없이 어떻게든 김판곤을 데려와라’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지난달 베트남과 친선 경기를 치러 무려 4대2의 스코어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그리하여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국민들은 서로 희비가 엇갈렸고 수많은 이슈거리들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이 경기는 친선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각자 동남아 축구에 자존심을 걸고 임했던지라 경기 중 큰 싸움이 나올 뻔한 장면도 종종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최근

베트남의 한 수비수가 말레이시아 대표팀에게 4골이나 먹히자 체면이고 뭐고 할 거 없이 경기 중 상대 팀에게 심한 욕을 그대로 뱉어버린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김판곤 감독의 지위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말레이시아 대표팀은 베트남 선수의 선 넘는 도발에도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듯 신사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감독은 이번 베트남 친선전까지 승리를 따내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는 거의 국왕급 인기를 누리며 영웅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반면, 베트남에서는 계속되는 연패 행진 때문에 동네 전체 분위기가 살발한 상황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객관적인 수치로 보았을 때 말레이시아의 피파랭킹은 130위고, 베트남 대표팀의 피파랭킹은 94위인데 어떻게 김판곤의 말레이시아가 베트남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는지 전 세계에서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 이유와 현지 축구 팬들의 반응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경기 분위기는 시작부터 말레이시아가 가져갔습니다.

전반 5분경 박스 안에서 페널티 킥을 얻은 말레이시아 대표팀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는데요.

보통의 감독이라면 피파 랭킹이 40위나 더 높은 팀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릴 경우 수비적으로 전술을 변경해 1대0의 스코어를 지키기 바쁘겠지만, 김판곤은 조금 달랐습니다.

김판곤 감독은 절대 1대0 스코어에 만족하지 않았고. 말레이시아 선수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며 계속해서 베트남을 밀어붙인 것이었는데요.

 

그리고

이 전술의 결과는 매우 놀라웠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경쟁자가 없던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의 기세에 놀랐기 때문일까.

베트남은 공격적인 공격 전개에 실패했고, 자책골로 이어지는 보기 드문 실수를 연이어 저질렀다.

베트남은 전진 패스 비율이 20%, 역 패스 비율이 80%에 달하는 등 말레이시아 진영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도 겪었다.

이로써 말레이시아는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전반전까지 총 4골을 터뜨렸다.

그 결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트루시에 감독의 얼굴이 정말 창백해졌다.

트러시에의 전술이 통하지 않자 김팡곤 말레이시아 감독은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절박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이런 한심한 표정을 표현한 사람은 트뤼시에 교장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베트남 국민 전체가 같은 표정으로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고 한다.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에게 패할 거라고는 내 인생에서 상상도 못했어요. 정말 끔찍한 날입니다. 평생 베트남 축구를 지켜보고 응원해 온 팬인데, 오늘은 정말 울고 싶은 날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베트남은 매너 면에서도 말레이시아에 밀렸다.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박항서 감독 다시 데려오면 안 될까? 나는 그를 정말 그리워합니다. 박항서가 있었다면 말레이시아를 쉽게 이겼을 것이다. 베트남은 트러시에 감독 부임 이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베트남 축구팬들은 “우리가 많이 이겨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이것도 마찬가지다. 과거 베트남 대표팀은 박항서 감독이 부임했을 당시에도 동남아 축구에서 경쟁자가 없는 강팀이었다.

박항서 감독 체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한때 동남아 축구계를 석권했던 베트남은 이제 어찌할 도리가 없을 정도로 쇠퇴하고 있다.

이에 김팡곤 감독은 베트남과의 평가전 직후 현지 스포츠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

한 기자가 인터뷰에서 김팡곤 감독에게 베트남전 승리에 대한 생각을 묻자, 김팡곤 감독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해 기자를 놀라게 했다.

“사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직 만족하기는 이르다. 사실 나는 동남아 축구대표팀의 주장이라는 타이틀을 원하지 않는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글로벌 축구강국이라는 타이틀이다. 동남아에서 몇 번 이겼다고 기뻐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있는 한 우리 말레이시아 대표팀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팀이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매우 야심차고 합리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아울러 김팡곤 감독은 “말레이시아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나보다 선수들과 코치들이 더 많은 땀을 흘렸기 때문이다. 이것이 말레이시아의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는 방식입니다. 이 기회를 빌어 그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는 “하고 싶다”고 답해 현지 말레이시아 축구팬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실제로 이번 말레이시아-베트남 친선경기는 원래 비공식 경기로 진행됐으나, 중국, 싱가포르 등 주변국들의 관심에 힘입어 사실상 공식 경기가 됐다.

FIFA랭킹 130위인 말레이시아가 자연스럽게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것도 이때였고, 경기를 지켜보던 주변국들은 입을 크게 벌리며 더욱 놀랐다.

 

그리고

사실 그중에서도 유독 중국이 김판곤 감독을 향해 심상치 않은 눈빛을 보내고 밝혀져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재 중국 대표팀의 감독은 세르비아의 축구 선수 출신인 양코비치 감독인데요.

중국은 사실 양코비치 감독을 선임하기 전부터 성적이 바닥을 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외국인 출신 양코비치를 데려왔던 것이었습니다만 어찌된 일인지 양코비치 체제에서도 중국 대표팀의 부진은 변함없이 현재 진행형으로 이어지면서 중국인들의 그에 대한 여론은 가면 갈수록 부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중국 대표팀의 스타일상 감독이 압도적인 리더십으로 대표팀 전체를 이끌어줘야 좋은 성적을 가져오는 반면에, 앙코비치 감독은 그에 비해 너무나 자유로운 스타일이었죠.

실제로 양코비치는 훈련장에서도 얼굴을 잘 내비치지 않았고 식당과 훈련 일정까지 대표팀 선수들 각자 알아서 방치하는 등 큰 애정이 없어 보였는데요.

그래서 그런 것일까요?

중국 대표팀은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식당과 일정 모두 케어해주는 김판곤 감독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중국은 말레이시아에서 현재 승승장구 중인 김판곤 감독을 어떻게든 빼내오려고 하는 모습이 눈에 훤히 보였던 것이었죠.

하지만, 김판곤 감독과 말레이시아 대표팀 양측 모두 현재 만족을 하는 듯 보여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좋은 분위기 속 이제 말레이시아는 다가오는 1월 아시안컵 조별 예선 경기에서 대한민국과 맞붙을 예정입니다.

과연 구독자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곧 시작할 아시안컵에서 과연 말레이시아가 대한민국과 함께 본선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시나요?

현재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는 일본과 대한민국이 가장 유력한 대표팀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는 과연 어느 나라가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