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웅정 축구학원 강습비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춘천 SON 축구학원의 강습비를 자세히 설명한 게시물은 수요가 많은데 비해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저렴해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게시물에 공유된 이미지에 따르면 손 원장은 70분짜리 개인 레슨에 9만원을 청구한다. 수강료는 2~3인 그룹레슨은 80,000원, 4~5인 그룹레슨은 70,000원입니다. 또한 7세 이상 1~6학년 주말 취미수업은 학기당 주 2회 50만원, 주 1회 30만원이다.
한 달 등록을 선택하시면 매주 등록비로 80,000원만 납부하시면 됩니다. 주중 성인 대상 수업의 경우 4개월간 수강료는 총 48만원, 월 12만원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명성과 실력에 비해 레슨비가 매우 저렴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초등학교 2학년일 때부터 13년 동안 축구에 대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훈련을 시키며 지금까지 항상 그의 옆을 지키고 있다. 이에 손 선수는 “나의 축구는 온전히 아버지의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성에 비하면 재능기부 수준이다”, ” 사실상 아카데미 시설과 물품 대여비 수준”, “헬스 트레이너 PT랑 비교하면 진짜 혜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웅정 감독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축구를 시작해 프로 선수 생활을 했으며, 1990년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심각한 부상으로 28세에 은퇴, 현재는 유소년 축구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