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같은 날 열리는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살리고 싶었을 것이다. 우리 손흥민은 설날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싶었다. 무너진 희망에 대한 그의 실망은 토트넘이었다. 그러나 복귀하자마자 그는 브라이튼 경기에서 눈부시게 빛났다.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했다면 우리로서는 실망스러웠을 텐데, 우리로서는 얼마나 더 실망스러울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선수 손흥민은 어떤 부정적인 면에도 머물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와 토트넘을 응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최고의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결단력은 아시안컵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났는데, 그곳에서 그는 버저비터 골로 정점을 이루는 세계적 수준의 패스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휴식은 그에게 사치일지 모르지만,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그는 지체 없이 팀에 복귀하고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그의 리더십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이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의 결단력, 정신, 전문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손흥민이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즉각 복귀한다는 소식을 들은 토트넘 팬들의 반응.
60분만 뛰더라도 우리 클럽 주장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Sony를 시작한다는 것은 참으로 미친 짓이 될 것입니다. Richerlison과 Werner가 벤치에 있으면 그도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그는 휴식을 취할 자격이 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습니다. 손흥민이 브라이튼과 경기를 하는 경우나 동점 경기에 늦게 나오는 경우는 아예 출전하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그런 소식을 접하면 내 얼굴에는 미소가 번질 것이다.
손흥민이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점을 이해하면서도 그의 휴식과 회복을 옹호하는 목소리는 다양했다. 이러한 고려에 비추어 포스테코글로 감독은 손흥민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의 보존과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선발 출전을 선택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은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출장하여 팀의 극적인 대역전극을 완성시킨 손흥민 선수를 두고 스페인 매체 아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비장의 카드가 손흥민이었다고 극찬하였는데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제든 요청하면 응하는 손흥민 선수이긴 하지만 그를 보호하려고 했었으며 이 경기를 이기고 있었다면, 결코 손흥민 선수를 뛰게 하지 않았을 것이지만 결국 손흥민이라는 히든 카드를 꺼내 들 수밖에 없었다”면서 “그가 경기 종료 직전 환상적인 패스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말했고,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이고 그의 패스도 월드 클래스 패스”라는 말로 캡틴 손흥민을 극찬하였습니다.
그저 빈말이 아니라 긴박한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약발로, 골키퍼가 나올 수도 없고 수비수에게 닿지도 않는 절묘한 공간으로 브레넌 존슨을 향해 패스를 넣어준 것은 세계 최고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극히 일부의 월드클래스 선수들만이 할 수 있는 플레이였던 것인데요.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손흥민 월드클래스 발언은 곧바로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매체 ‘스포츠 브리프’는 포스테코글로 감독이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낸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에 월드클래스라는 말로 경의를 표했다 전했는데요.
그리고 ‘AP’를 비롯해 대부분의 통신사들은 오늘 결승골을 넣은 존슨보다도 손흥민 선수의 멋진 활약을 헤드라인으로 잡았고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 선수에 대한 극찬 보도를 쏟아냈습니다.
‘토크 스포츠’는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팀으로 복귀하자마자 즉각적인 임팩트를 선사했으며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재빠르게 복귀한 그는 경기가 끝나가는 마지막 순간에 후반 교체 선수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스포스 웹’은 “손흥민이라는 선수는 항상 중요한 순간에 활약해낸다”라고 보도했는데요.
“한 달 넘게 아직 아시안컵로 인하여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손흥민이 오늘 경기장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었으며 우리가 여지껏 여러 번 보아왔듯이 손흥민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기회를 창출할 수 있으며 존슨이 골을 넣도록 완벽한 패스를 하였다”라고 전했죠.
‘디에스 일리레틱’ 역시도 “손흥민과 교체 선수들이 판도를 바꾸었다”라고 전하고 있고, ‘이브닝 스탠다드’는 “포스테코글루가 가장 강력한 무기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자 토트넘이 승리했다”면서 “최고의 선수들이 부상과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한 만큼 이제 토트넘 스쿼드에 새로운 깊이가 더해졌다”라고 평가하였는데요.
토트넘 공식 외 역시도 손흥민의 복귀로 이제 모든 선수들이 돌아왔고 토트넘은 비로소 최강의 스쿼드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주목했습니다.
바로 이런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 손흥민 선수를 TNT스포츠와 유로스포츠 등은 오늘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하였는데요.
‘유로스포츠’는 “토트넘의 손흥민보다 더 나은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있을지 몰라도 토트넘을 떠날 때 손흥민만큼 애틋하게 기억될 선수는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 주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패배하면서 겸손함을 보였던 그의 품격 있는 성격은 토트넘의 성공을 맞고자 하는 불타는 야망과 맞아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손흥민의 부재가 히셜리송의 훌륭한 컨디션으로 커버되어 다행이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그가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손흥민이 다시 전면에 나서게 되었고 손흥민은 관중들에게 더 많은 응원을 요구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토트넘을 이끌었으며 아마도 그의 세대에서 최고의 역습 선수인 손흥민은 브라이튼 수비들을 제치고 존슨이 골을 넣기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하였다”라고 평가하였는데요.
BBC 역시도 손흥민 선수를 오늘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하였음은 물론, 대부분의 현지 매체들은 후반전 짧은 시간만을 소화한 손흥민 선수에게 평균 7점 이상의 평점을 부여하면서 손흥민 선수의 화끈한 컴백을 극찬했습니다.
게다가 손흥민 선수의 멋진 플레이는 토트넘을 다시 리그 4위로 끌어올리면서 챔피언스리그 본격적인 경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는데요.
특히나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시즌 후반기가 기대되는 이유로 드디어 토트넘이 올 시즌 최고의 선수층을 다시 갖추게 되었음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손흥민 선수 교수가 복귀하자마자 주장으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자, 토트넘 팬들 역시 엄청난 반응을 보였는데요.
커뮤니티에서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97분에 월드클래스 도움을 기록했다면서 이런 반응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로 그는 이미 지난 시즌 골기여도를 넘어”, “난 그를 위해 죽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를 다시 봐서 너무 기뻐”, “웰컴백 캡틴 진정한 토트넘 절대적인 히어로”, “매주마다 나는 지금보다 그를 더 사랑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매주마다 그는 내가 틀렸다는 걸 증명해”, “내 생각엔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고 있었다면 포스테코글루가 그를 완전히 쉬게 했을 것 같다. 안타깝게도 우리에게는 그가 필요했어”
그리고 손흥민 월드클래스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에 대해서는 이런 반응들이 나오고 있었는데요.
“우리는 손을 당연하게 여긴다. 난 소니가 패스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가 패스하기 전부터 세레모니를 하기 시작했어”, “난 그가 득점왕을 했던 시즌에는 2명의 수비수가 앞에 있는 상황에서도 그가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공을 잡으면 득점할 것이라고 생각했어”, “소니의 돌파와 어시스트는 그가 왜 세계적인 선수인지 보여 보여주는 장면이야”, “그런 플레이를 이끈 포스테코글루도 톱 클래스 감독이야”, “소니는 프로통산 100번째 도움을 기록했어”
오늘 팀을 구해내는 환상적인 패스로 월드 클래스다운 자신의 가치를 다시 빛낸 손흥민 선수가 정말 위대한 이유는 아시안컵에서 그가 느꼈을 법한 슬픔을 이렇게 빨리 털어내고 여전히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냈다는 사실인데요.
이제 손흥민 선수가 멋진 골도 좋고 성적도 좋지만, 그저 토트넘에서의 남은 경기들에서만큼은 행복 축구를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