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임실군청)가 김예지 선수는 9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예지 선수는 기자회견을 하던 중 갑자기 경련과 함께 실신했다.
임실군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다행히 김예지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10분 만에 의식을 찾고 회복 중이다. 김예지는 임실군의료원으로 이송됐고,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임실군의 설명을 들어보면, 김예지는 이날 오전 11시1분께 기자회견을 하던 중 갑자기 경련과 함께 실신했다.
김예지는 현장에서 응급처지 뒤 10분여만에 의식을 되찾고 회복 중이다. 임실군 관계자는 “김예지가 피로가 누적돼 쓰러진 것 같다”며 “구급차로 임실군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 매체 다수 CNN은 엑스(X·옛 트위터) 등 각종 SNS에서 수천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김예지의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 영상도 언급했다. 매체는 “(화제의) 영상에서 김예지는 짧은 단발머리 위에 모자를 반대로 쓰고 사격 안경을 통해 강철 같은 시선으로 표적을 응시하고 있다”며 “마치 공상 과학 영화에 나올 법한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김예지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는 건 올림픽 팬들뿐만이 아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도 앞서 엑스에서 김예지 관련 영상에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