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혼자 잘나서 배부르게 지내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요” 최근 포착된 신유빈 선수의 충격 근황, 그 사연을 알아보니

한국 여자탁구 대표 신유빈(20)이 빙그레밀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씨는 최근 출연료 전액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공개했다.

신유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탁구 역사를 다시 썼다. 17세의 성인 게임 신인 그녀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세계 랭킹 10위 안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탁구선수 신유빈(20·대한항공)이 대한초등탁구연맹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소속사 GNS는 16일 “신유빈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 올림픽 이후 첫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유빈의 요청으로 광고 모델료 1억 원을 기부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 신유빈은 혼합 복식서 동메달 획득으로 12년 만에 대한민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겨줬으며, 16년 만에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에 기여했다. 개인 단식에서도 4강에 오르는 등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신유빈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다시 한 번 경험해보니 처음에는 부담감과 중압감이 컸었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에 적응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건 해외 대회의 많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그래서 후배 선수들도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올림픽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 후배들이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의 초등학생선수 해외전지훈련비 및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신유빈은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데 이어,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 용품을 기부하고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밖에 월드 비전을 통해 생리 빈곤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위생키트를 지원하고, 제주도 내 한 부모 및 다문화 가구 청소년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으며, 선수의 고향인 수원시에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맞춤돌봄 기부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아주대 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도 의료비를 후원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