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특별법 즉시 도입할 예정” 최근 인도네시아 영웅 등극한 신태용, 인니 회장 사비까지 들여서 100억 재계약 나선 상황

인디 대표팀의 올림픽 출전에 있어 가장 중요했던 경기인 대한민국과의 일전이 있던 바로 전날, 인니 축협회장 에릭터에르는 자신의 인스타에 신태용과 함께 식사를 하는 사진을 올리며 2027년까지 계약 연장이 완료되었음을 알리는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이는 한국과의 경기에서의 결과와 상관없이 인리 축구에는 신태용 감독을 전적으로 믿고 따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신태용은 이들의 믿음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아시아 축구 역사상 말도 안 되는 이변을 일으켰고 현재 인니는 전국적인 축제 분위기에 빠져있어 아직도 열기가 꺼지지 않아 경제마비까지 이어질 정도입니다.

그리고 최근 인니 언론들은 신태용과 축협이 연봉 재협상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사실 인디 대표팀은 지금까지 굉장히 저렴가로 신태용 같은 명장을 쓰고 있었습니다.

 

 

신태영의 연봉은 180동, 한국 돈으로 대략 10억 정도의 금액으로 동남아 축구계의 재정을 고려한다면,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닐 수 있으나 그럼에도 신태용이라는 인물이 지금까지 이루어낸 성과와 능력의 가치를 생각했을 때 여전히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일 겁니다.

이러한 생각은 현지인이 언론과 팬들도 마찬가지라 그동안 신태용의 계약이 만료되는 2024년 6월이 가까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인리 축협을 향해 신태용 감독의 연봉을 인상하라며 요구가 더욱 격렬해졌는데요.

사실 인니 대표팀에서 신태용이 처음부터 순항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부임하자마자 곧바로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훈련조차 제대로 할 수도 없었고 이 와중에 인니 코치진 그리고 축협들과 의견 충돌이 일어나며 자주 마찰을 빚기도 했는데요.

또한 이 축구협회는 처음부터 신태용호에게 과도한 성적을 요구했고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의 피파 랭킹을 언급하며 현실을 직시하라며 일갈하자, 이에 기분이 상한 인니 고위직들은 틈만 나면 신태용의 성과에 트집을 잡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팬들의 요구에도 계속해서 신태용호의 성적 여부에 따라 재계약을 결정하겠다며 마치 자신들이 갑이라도 된 것 마냥 여기는 스탠스를 취했는데요.

하지만, 이들의 태도는 결국 인니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결국 2023년 2월 전격적으로 인해 축구협회 회장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때 회장직으로 선출된 인물이 바로 최근 인니 축구계에서 얼굴을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에릭토이르인데요.

신태용의 인니 대표팀 생활을 지켜보았던 팬들은 이미 에릭토히르의 모습이 익숙할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니 대표팀의 영상 하나하나마다 이 사람의 얼굴이 빠지지가 않기 때문이죠.

 

 

오히려 팬들은 필요 이상으로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에릭 토히르의 행동에 “회장 주제에 뭐 이렇게 대표팀 내부 생활에 자주 간섭하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을 들이미는 토이르의 모습에도 선수단은 전혀 싫은 내색을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사실 이에릭 토히르는 이미 축구 협회 회장 이전에도 꽤나 유명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 클럽 중 하나인 인터밀란의 구단주였기 때문이죠.

그러나 에릭토위르 체제하에서 인터밀란이 트로피로서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인테르 팬들에게 평이 갈리고 있는 구단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들의 반응을 종합해보자면 에릭토히르는 구단과 선수단의 유독 깊은 애정을 보여줬던 구단주였고, 무엇보다 전폭적인 이적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에서 꽤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 최고의 명문 클럽을 경영했던 인물답게 그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의 회장직에 선출되자마자 신태용 감독의 능력을 바로 꿰뚫어 본 것이죠.

이 시기부터 인니 축협과 신태용 감독 사이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기록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에릭토히르는 현재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바로 신태용과의 재계약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었습니다.

계약 종료일은 2024년 6월까지인데 이제는 고작 2개월밖에 남지 않았던 상황이었던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2배 이상의 연봉 인상을 약속하면서 마침내 인니 전 국민들이 바라고 바라던 신태용 재계약을 체결한 것인데요.

하지만, 역시나 전폭적인 지원을 보여주는 토이르 회장답게 아시안컵 8강 한국을 꺾는 도하의 기적 이후 또다시 연봉 재협상을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재계약 오피셜이 뜬 지 고작 2일 만에 또 다시 재계약 절차에 돌입한 것인데요.

아무래도 신태용이 아시아 축구 역사상 다시는 나오기 힘든 기적을 달성한 만큼 두 배의 연봉 연상에도 그동안 신태용 감독이 보여준 업적과 가치는 여전히 마땅하게 평가받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었겠죠.

또한 그들은 신태용을 호시탐탐 노리는 주변 아시아 국가들의 접근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제 신태용의 위상과 명성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뛰어난 전술적 역량을 보여주는 한국인 감독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고 박항서의 성공에 이어 김판곤 그리고 현재 신태용에 이르기까지 이제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인 감독 선임은 자국 축구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인 감독들이 전 세계적으로 능력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해 더욱 상위팀으로 이동할 수는 없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죠.

단기간에 피파 랭킹을 수십 위 이상을 끌어올리고 수십 년은 걸리는 유럽의 선진 축구 시스템 이식을 수년 만에 재빠르게 정착시키는 한국인 감독들의 역량은 이제 전 세계 국가들의 관심을 받는 중인데요.

특히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지역이 바로 중동입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백지수표를 써주며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법한 유럽의 명장들을 자국 대표팀의 감독으로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실패를 거듭한 끝에 단지 이름값이 높은 감독을 데려오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되었죠.

당장 최근 카타르는 아시안컵 이연패에 성공했는데 2023년 카타르 대표팀을 이끈 감독은 유럽에서 검증되지도 않고 이름이 알려지지도 않은 팀팀 마르케스라는 무명감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사우디는 이탈리아의 명장 로베르트 마치니를 데려오고도 아직까지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는데요.

특히나 아시안컵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유리한 상황에서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연장전 끝에 탈락당하면서 온갖 조롱을 다 당하기도 했죠.

결국, 돈을 목적으로 부임한 감독들은 동기부여와 마인드셋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그렇기에 이란과 아랍에미레이트 그리고 사우디는 아시아 지역에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아직 이름이 덜 알려진 신예 감독들에게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신태용 감독은 그들의 깐깐한 선임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완벽한 인물일 수밖에 없는데요.

신태용은 이미 케이리그 시절부터 성남 일화를 이끌고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까지 거머쥐며 아시아 지역 팬들에게 이름을 단단히 각인시켰고,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에는 줄부상으로 모든 주전 선수들이 빠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피파 랭킹 1위 독일을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그야말로 신화가 되어 가고 있는 중이죠.

인니 축협 회장은 이러한 중동팀들의 접근을 미리 깨닫고 있었고, 아직까지도 경계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기에 재계약 오피셜 2일 만에 신태용 감독의 업적을 취하함과 동시에 이러한 외부로부터의 관심을 모두 차단해 버리기 위한 2차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인데요.

인니 언론에 따르면 “인니 축협은 기존 2027년에서 플러스 1년을 연장한 2028년까지의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그 대신 연봉은 기존의 2배가 아닌 5배까지 올려주겠다”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토이르 구단주는 만약 축협에 돈이 부족하다면 자신의 사비를 지출하면서까지 신태용 감독의 연봉을 지불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에릭토에르는 유명한 미디어 재벌로 20조 원에 달하는 개인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팬들 앞에서 “신태용 감독의 연봉을 10배 인상하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인니 대표팀의 국가적인 영웅을 붙잡아 두겠다”라며 호언장담을 했는데요.

이것은 일종의 쇼맨십으로 비춰질 수도 있겠으나, 그가 정말인 이 축구계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것만은 사실일 겁니다.

그렇기에 선수단과 팬들도 신태용 감독들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이죠.

사실 축구 팬들과 축구 협회 사이의 관계라는 것이 이렇게 친밀하기가 힘든 법인데 최근 태국의 람 회장부터 인리의 토이르 회장까지 팬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모습을 보면, 한국 팬들은 대한 축구 협회와 수뇌부들과 참 비교된다는 반응을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사이는 이제 더 이상 메꿀 수 없을 정도로 감정의 골이 깊어져 이제는 한국 축구계만큼 축협과 팬들의 사이가 안 좋은 국가는 전 세계를 찾아보아도 없을 정도인데요.

올림픽 출전 실패에 충격의 도하 참사 이후 팬들은 축구 협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중입니다.

아마 이들이 물러나야 한국 축구계가 진정으로 살아날 수 있을 텐데요.

우리 한국축구협회도 진정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인물이 회장 자리에 앉았으면 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