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다 보는 앞에서…” 취하기만 하면 누구보다 손버릇이 안 좋아진다는 배우들 TOP3를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거주 중인 제주도에서 술에 만취한 채 자동차 운전석에 잠들어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경찰에 적발된 배우 곽도원.

같은 날

돈 스파이크의 불법 사건 사실이 보도되며 그의 음주 운전에 대한 관심은 반짝 이어지다 말았지만, 보통이 아닌 그의 주사 이력에 대한 여러 증언들이 빗발치며 새로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가 폭로한 바에 따르면 곽도원은 과거 모 작품에 함께 출연한 후배 배우에게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연기력이 아쉽다는 지적을 늘어놓더니, 급기야 크랭크업을 앞두고 배우와 스태프들끼리 가진 술자리에서 저급한 비하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공개적인 자리에서 인격 모독을 당한 후배 배우는 당연히 기분 나쁜 표정을 숨기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이를 본 곽도원은 술상을 엎는 폭력적인 행동으로 후배의 기를 바짝 눌렸다고 합니다.

곽도원의 과격한 언행이 얼마나 심했으면 옆에 있던 감독까지 나서서 뜯어말릴 정도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후로도 해당 피해 배우 가족에게까지 전화를 해 괴롭히는 등 후배 배우에게 억하심정이라도 있는지, 좋지 못한 행동을 이어갔다는 곽도원.

그가 저지른 술자리 만행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 ‘소방관’ 회식 자리에서도 그의 주취 후 폭언은 남달랐다고 하는데요.

 

 

당시 곽도원은 잔뜩 취기가 오른 상황에서 한 스태프와 의견 충돌에 휘말렸고, 두 사람 사이의 논쟁은 주먹이 오가는 싸움으로까지 번졌다고 합니다.

말이 싸움이지 전언에 의하면 해당 스태프가 곽도원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수준이었다는데, 하지만 작품의 사활을 건 곽경택 감독이 주연 배우의 폭행 사건으로 개봉도 전부터 문제를 일으키는 걸 원치 않아 적극적으로 수습에 나섰고, 결국 곽도원은 앞으로는 음주 관련 문제를 일절 일으키지 않겠다는 각서를 작성한 후에야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음주 운전을 저지르지만 않았다면 영원히 묻혔을지도 모를 곽도원의 심각한 주사,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수면 아래에 있던 그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과거 출연했던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음주의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모습이 재조명됨과 동시에 주변 패널들에게 마치 술자리 사석인 양 반말을 건네는 불량한 태도, 혼자 삐딱하게 앉아있는 꼰대스러운 모습까지 덩달아 회자되면서 네티즌들은 ‘술을 안 마시고도 저 정도인데, 술 마신 상태에서는 상상 이상의 꼰대질을 했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믿고 보는 배우 하면 항상 1순위로 거론되는 국민배우 송강호 역시 그의 대외적인 호감 이미지와는 별개로 상당한 애주가로 유명합니다.

지금이야 본인의 위치를 생각해 조금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은데, 그간 술 버릇과 관련된 송강호의 소문을 살펴보면 자제가 아니라 술을 완전히 끊어야 될 수준인데요.

 

 

송강호의 저세상 술 버릇에 대해 처음 뒷말이 나오기 시작한 건 2003년으로, 출연 배우들과의 친분으로 영화 ‘실미도’ 쫑파티에 참석한 송강호는 평소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던 김상진 감독과 ‘유혈이 낭자하는 난투극’을 벌여 논란을 낳은 바 있습니다.

 

소위

대서특필될 만큼의 화제는 아니었지만, 해당 난투극은 기사로까지 보도되며 ‘팩트’임이 만천하에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2012년 작성된 한 연예 기사에서는 송강호의 주사에 대해 ‘연극배우 때부터 쌓아온 내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실수할까 봐 독주를 멀리 연다는 송강호의 평소 원칙을 소개하기도 했죠.

얼마나 다듬어지지 않은 술버릇을 자랑하면 평소 남자 선배들에게도 일침을 날리기로 유명한 배우 이미연이 송강호의 주사에 대해 한 소리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의 주사에 대한 증언은 한 배우의 실제 입을 통해서도 증명됐는데요.

 

 

송강호와 함께 영화 ‘놈놈놈’에서 공연한 정우성입니다.

정우성은 과거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송강호가 영화계에서 주사로 유명하다’라며 혀를 내둘러 대채 어느 정도이길레 콕 집어 이야기할 정도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죠.

최근에는 송강호가 무대 위에서 임시완을 걷어차는 모습으로 인성이 재평가되면서 여기에 모 유튜버가 제기한 송강호의 끔찍한 주사설까지 제기되며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 유튜버가

주장하는 내용에 따르면 평소 송강호의 모습은 우리가 아는 영화 속 송강호와는 180도 딴판임을 알 수 있는데요.

영하 ‘비상선언’팀이 술자리를 갔던 당시 송강호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운 가운데, 이병헌이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떴고 이후 돌아온 송강호가 이병헌이 뒤늦게 집에 간 사실을 알고 분노해 크게 화를 내며 소란을 피우고 심지어 유리로 된 술잔을 주변 사람들을 향해 던지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송강호의 난장판 주사설을 푼 유튜버는 이어 ‘송강호가 술만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한다. 귀싸대기를 때리고 만취해서 행패 부리고 막말을 한다는 관련 제보를 셀 수 없이 받았다’라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해 네티즌들의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죠.

평소 사람 좋은 모습으로 젠틀한 매력이 호감을 자아내는 배우가 이 정도로 술자리 쓰레기였다니 충격인데 허위 사실이라면, 즉각 반박에 나서야 할 사안이지만 송강호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또 주사로 악명 높은 일화들이 너무 많은 탓인지 이 모든 의혹들은 진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입니다.

 

앞선

두 배우가 미친 술 버릇으로 주변 동료들의 원성을 사는 수준이라면, 이번에 살펴볼 배우는 인생 전체를 말아먹은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1980년 MBC 공채 텔런트로 데뷔,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제2 공화국’ 등 유명 드라마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하며 미남 배우로 인기를 끌었던 임영규인데요.

임영규는 배우 데뷔 전부터 재력가 집안에서 태어나 풍족한 삶을 살았을 뿐 아니라, 데뷔와 동시에 주연 배우로 우뚝서며 인기 스타로 활약했습니다.

돈을 펑펑 써도 부족함이 없는 환경에서 지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이은 사업 실패에 돈을 물 쓰듯 쓰는 방탕한 생활로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무려 165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모두 탕진, 중년 이후에는 거지 신세가 된 걸로 유명하죠.

그의 술 버릇이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바로 이때부터입니다.

1996년 카페에서 술을 마신 뒤 카페 종업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하려다 부상을 입혀 구속된 것을 시작으로, 2003년에는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값을 지불하지 않아 사기 혐의로 긴급 체포되는 등 임영균은 80년대 유명 배우로 활약했던 과거가 무색하게도 질 낮은 범죄 사건에 연루돼 지속적으로 뉴스에 등장했는데요.

 

이후에도

술값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먹튀를 저지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2개월 뒤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택시 기사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해 체포되는가 하면, 2010년에는 역시 만취된 상태에서 옆자리 손님과 시비가 붙어 가게 기물을 파손하는 등 수많은 난동 사건에 이름을 올리며 경찰서를 오갔습니다.

그래도 직업이 배우인데 80년대 이후로는 대표작으로 꼽을 만한 작품 하나 없이, 온갖 사건 사고는 다 저지르고 다니는 막장 행보의 끝판왕을 자랑한 임영규.

비교적 최근인 2017년에도 어김없이 주취 사건으로 언론을 장식한 그는 이번에는 원주지역의 한 유흥가에서 술값으로 노래방 주인과 시비가 붙어 부적절한 행동을 행사한 혐의로도 불구속 입건, ‘또영규’라는 반응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때도 아마 술을 마신 뒤 술값을 내지 않아 가게의 점주와 실랑이를 벌인 게 화근이었을 것 같은데,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데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폭음을 이어가던 임영규는 결국 머물 곳조차 마땅치 않아 찜질방을 전전하다 쫓겨난 후 한 교회에서 청소 일을 도우며 원룸에서 거주 중이라는 충격적인 근황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술 때문에 폭망한 말년을 보내게 된 배우 임영규는 놀랍게도 수백억 대 주식 부자로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재력가 중 한 명인 배우 견미리의 전 남편이자, 견미리의 딸인 이유비의 친부이기도 한데요.

 

딸은

자신의 SNS의 ‘내방 거실’을 자랑할 만큼 초호화 저택에 거주 중인데, 그 딸을 낳은 아빠는 집도 없이 몸 하나 겨우 뉠 수 있는 수준의 원룸에 얹혀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씁쓸함을 넘어 기이함마저 드네요.

많이 늦긴 했지만, 이제라도 술만큼은 끊고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앞으로 음주 관련 논란으로 세 사람을 언론에서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영상은 “모던 타임즈” 유튜브 내용을 참고해 제작했으며, 참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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