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장윤정의 양심 고백… “어쩌다가 이런 일이…” 일파만파 커진 “트롯 대회” 의 공정성 논란 요지의 충격 인물 정체…

‘미스터 트롯 2’가 세 달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 뒤 시청자들을 위한 스페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톱 7을 비롯해 화재의 참가자들이 출연해 감사 무대를 펼쳤는데요.

이날

무대에 등장한 톱 7은 영탁 ‘찐이야’로 화끈하게 콘서트 포문을 열었습니다.

진선미 선정 인생곡에 진 안성훈은 결승에서 최고점을 받은 패티 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선곡했는데요. 결승 당시를 떠오르게 한 안성훈의 노래는 관객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했습니다. 선 박지현은 마스터 예심에서 최단 시간 올하트 신화를 써내렸던 진성의 ‘못난 놈’을 인생 무대로 선사했습니다.

 

 

흥이

넘치는 전주 속의 박지현은 예심 때보다 한층 여유로운 모습으로 활어 보이스를 자랑했습니다.

반전의 주인공 미 진해성은 심수봉의 ‘비나리’를 인생곡으로 선택해 심금을 올리는 애절한 노래로 무대를 촉촉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음은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무대였는데요.

신곡이 공개되자마자 때창을 유발한 나상도는 ‘콕콕콕’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흥을 폭발시켰습니다.

 

 

아나운서를 퇴사하고 트롯에 뛰어든 낭만가객 김영필은 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정수의 ‘당신’을 선곡한 김영필은 가을 향기가 느껴지는 쓸쓸함으로 여심을 완벽하게 훔쳐버렸습니다.

준결승전 신곡 미션에서 마스터 총점 1위를 받은 최수호는 ‘조선의 남자’를 선곡해 당시 마스터들을 감탄케 했던 시원시원한 음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뻥 뚫어버렸습니다.

스페셜 콜레버레이션 무대에는 사랑을 위해 출연했던 원혁이 등장했는데요.

원혁이 홀로 노래를 이끌어가다 이용식이 등장했고, 이용식은 원혁과 함께 호흡을 맞춰 노래했고 이용식의 딸 이수민 또한 활짝 미소 지었습니다.

 

노래가

끝난 후 힘들어 주저앉던 이용식은 원혁에게 ‘잡아라’라고 말해 관객들의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대학부는 180만 뷰를 기록했던 장민호 ‘사랑의 누나’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박지현과 최수호는 대학부 팀 미션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콩트를 했습니다.

 

 

무대 불이 켜지고 대학부가 완전체로 모였습니다.

이들은 여전한 상큼미와 잔망스러움으로 웃음 짓게 만들고는 섹시한 카리스마로 칼군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다음

무대는 우승 후보 김용필을 이긴 추혁진의 ‘아슬아슬’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밀당 댄스로 무대를 예열한 추혁진은 가사를 센스 넘치게 표현하며 모두를 취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하준은 영탁 ‘전복 먹으러 갈래’를 선곡해 치명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모두를 즐겁게 했습니다.

윤준협은 장윤정의 ‘카사노바’로 섹시 카사노바의 귀환을 알렸는데요.

1절이 끝나고 섹시 대명사 은가은이 무대에 등장해 윤준혁과 ‘티키타카’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장구의 신’ 박서진도 떴는데요.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을 술렁이게 만든 박서진은 나훈아의 ‘붉은 입술’을 선곡해 간드러지는 노래를 선사했습니다.

잔잔한 무대가 빠르게 끝나고 비트가 흘러나오고 박서진은 장구 앞에 섰습니다.

‘장구의 신’으로 강림한 그는 정열적인 ‘붉은 입술’을 재탄생시켜 관객들을 환호케 했습니다.

김성주는 “오늘 보니까 장구가 있으면 훨씬 좋긴 좋네”라고 말했고, 관객들은 ‘둘 다 좋았다’라고 외쳤습니다.

탈락으로 많은 아쉬움이 있었던 팬들에 박서진은 “저도 너무 아쉬웠어요. 조금 더 라운드를 진행하면서 좋은 노래도 많이 부르고, 시청자분도 만나서 얘기 나누고 싶었는데,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오늘 초대해 주셔서 다른 거 다 제치고 달려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스터 트롯 2’가 끝나고 더 좋은 일이 생겼다고 밝힌 그는 “나훈아 선생님한테 신곡도 받아서 활동하게 됐고, 단독 콘서트도 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나훈아와 친분도 전혀 없고 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우상이었다’라고 말한 박서진에, 김성주는 “방송 보시고 박서진을 찍은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서진은

나훈아가 준 곡 ‘지나야’로 중독성 넘치는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진선미를 각각 차지한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의 인터뷰도 진행되었는데요.

재도전의 아이콘으로 진의 자리까지 오른 안성훈은 못다 한 소감에 대한 질문에 “모든 참가자분들이 본인 이름을 빠뜨렸다고 서운해해요. 그동안 고생했던 119명 참가자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또 하나의 영광을 여러분께 돌립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박지현은 누구보다 솔직하게 소감을 전했는데요.

선에 오른 박지현은 “아쉬운 마음은 없나?”라는 질문에 “선으로 굉장히 영광스럽고 만족했지만, 성훈이 형님이 5억을 받으시고 차를 받으시고 점점 쌓여가는 것을 보며 비타민이라도 하나만 주면 안 되나 부러웠어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성주는

“너무 한 사람만 다 주는 것 아니냐고 하실 수 있는데, 룰이 그래요. 한 사람한테 다 주는 룰이에요”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붐은 “차는 아마 많이 태워줄 것”이라고 거들며 웃음을 더했습니다.

‘부모님 반응은?’이라는 질문에 박지현은 “‘우리 아들 너무 장하다. 우리 아들 잘할 줄 몰랐는데 너무 잘했다’라고 부모님이 많이 칭찬해 주시고, 집에서 위상이 많이 올라갔어요”라고 부모님의 흐뭇한 반응을 전했습니다.

이어 “어머니와 같이 일을 했기 때문에 원래는 사장님과 직원의 관계도 있었는데, 집에서도 순위가 상승했어요”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최종 미를 차지한 진해성은 7위에서 3위까지 올라간 결과에 ‘국민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순위가 치솟을 때 속마음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순위가 올라갈 때마다 기분이 째졌어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박지현은 훤칠한 키에 작은 얼굴, 신선하고 밝은 이미지까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예심 방송 이후 마스터 장윤정과 같은 소속사 연습생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는데요.

생선 손질하는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주며 대학생이자 수산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각종 커뮤니티엔 ‘연습생을 빙자한 가짜 수산업자’라는 타이틀로 그의 이름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박지현은 솔직하게 당시의 심정을 전했습니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시는 것은 상처받지 않냐’라고 자기 최면도 걸어봤죠. 그때 ‘미스터 트롯 2’에 함께해 주신 나상도, 안성훈 형님 등이 ‘이런 것도 금방 지나간다’, ‘최선을 다하는 무대 계속 보여주면 언젠가 대중의 인식도 바뀐다’라는 조언을 많이 해 주셨어요. 버티는 힘이 됐죠”

트로트 가수에 대한 열망도 그의 심지를 굳게 했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한때 목포에서 이름 대면 알 법한 PC방 등을 운영했지만, 업종 트렌드가 바뀌면서 힘든 시절을 지냈습니다.

엄마, 아빠, 그와 누나 둘이 두 명씩 아침저녁 교대로 쪽방에서 잠을 자며 피시방을 지키기도 했다고 하죠.

“고3 때 엄마랑 생선 손질해서 온라인 택배 판매하는 일을 시작했을 때, 하루에 주문 5개만 들어와도 경사 났다며 좋아하고 행복해했거든요. 내세울 것도 없었던 당시에 찾아와 주신 고객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래할게요”

진을 차지한 안성훈은 ‘재도전의 전설’이 됐습니다.

안성훈은 “경쟁을 넘어 마치 친형제처럼 응원해 주고, 조언해 주는 형, 동생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었다”라며 공을 돌렸습니다.

안성훈은 시즌 1에 비해 시즌 2에선 부드러운 발라드 느낌은 물론 힘 있는 고음을 바탕으로 로커의 감성까지 담는 등 창법을 대폭 변화시키며 대중을 놀라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죠.

세 달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각각 좋은 결과들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하며 계속해서 좋은 무대 보여주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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