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하객만 천 명 이상…” 그토록 미담만 가득하다는 연예인들의 정체?! 지금 인성좋기로 소문난 이들의 정체를 알아보세요!

‘국찐이빵’ 출시 당시,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 말에 개런티 한 푼 받지 않은 것만 봐도 평소 어떤 삶을 살아왔을지 상상이 되는 김국진은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기로 유명했는데요.

김숙은

전설의 KBS 7기 선배들 중, 김국진을 가장 멋있는 사람으로 꼽으며 그에게 여러 번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하며 한 일화를 소개했었는데요.

“제가 커피를 그때 한 20 몇 잔을 뽑고 있었어요. 뒤에 누군가 서 있는 거예요. 김국진 선배님이었어요. ‘커피 기다리는 거면 이거 가져가시라’라고 했더니, ‘난 후배들한테 커피 심부름 시키지 않아. 너네들 뽑을 만큼 다 뽑아라’라고 하시더라”

“지방에 행사 갔었는데요. 김국진 선배님이 ‘너네는 이 행사를 돈을 받고 오니?’그러더라고요. ‘무대 경험 쌓으라고 해서 왔다’그러니까 ‘그런 게 어딨냐. 너네도 개그맨인데’라며 ‘똑같이 돈을 나눠 쓰라’라며 행사비를 주셨다”

배우 송은영은 갓 데뷔한 자신에게 김국진은 ‘키다리 아저씨’ 그 자체였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미담을 늘어놓았습니다.

“제가 혼자 다녔다고 그랬잖아요. 근데도 매니저분하고 집까지 태워다 주고, 그때 국진 오빠가 제일 바쁠 때였어요. 인기가 너무 많아 갖고 잠을 전혀 못 잘 텐데도..”

이렇듯 김국진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절에도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후배들을 챙겼으며, 데뷔 초에는 자신에게 온 출연 기회도 동기나 후배들에게 양보하기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박수홍은 김국진의 이런 모습이 자신의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밝힌 적이 있었는데요.

 

심지어

같은 기수 동기인데도 박수홍은 김국진을 보면 항상 90도로 깍듯이 인사를 하고 존칭을 한다고 합니다.

“국진이 형은 저에게 철학을 심어준 분이에요. 형이 ‘이건 똥이 아니야. 먹어봐’라고 하면 저는 먹을 수 있을 정도예요”

김국진은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는 사무실 전자레인지에 돈을 쌓아 두고 ‘필요한 사람은 눈치 보지 말고 사용하라’라며 남다른 방법으로 도움을 준 적이 있었으며, ‘감자골’ 멤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에는 놀라운 스케일로 큰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감자골 멤버 김수용은 ‘라디오 스타’에서 다음과 같은 미담을 전했는데요.

“결혼할 때 제가 상황이 좋지 않았어요. 근데 국진이 형이 ‘신혼여행 어디 갈 거야’라고 말하며 ‘내가 보내줄게’라고 하시며 어마어마한 액수의 돈을 보내셨어요.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누가 신혼여행 경비를 내주겠냐. 제가 진짜 잘되면 갚아야 할 0순위는 국진이 형이다”

 

또한

‘감자골’ 사태 당시 김국진은 맏형으로서 전면에 나서며 자신들을 맹비난하는 선배들 앞에서도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똥 군기가 워낙 심했던 시절이었기에, 사실 할 말을 다 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일이었죠.

참고로 이때 유일하게 ‘감자골’의 편에 섰던 대선배 임하룡은 “얘들이 어린아이들도 아니고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일 텐데, 같이 목소리를 내주지는 못할망정 싹도 안 자란 아이들을 영구 제명시키냐”라며 끝까지 ‘감자골’을 옹호해 주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똥 군기가 만연하던 그 시절부터 후배들을 인간적으로 대했으며, 젊은 시절부터 늘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개그우먼 이경애는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임하룡을 뽑으면서 한 일화를 전했는데요.

“논란이 있고 나서 저의 뒤에 있던 친한 사람들이 전부 저의 적이 된 거예요. 떠도는 소문에 ‘뭐 어쨌다 저쨌다’ 이런 얘기들이 들려오는 거예요. 이때 유일하게 임하룡 선배님이 ‘너 그런 말 하지 마. 내가 본 이경애는 그런 애가 아니었어. 너 네가 직접 봤어?’라며 도우시더라”

“정말 인간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감정으로 이해하고 가는 선배”

 

 

또한 당시 같이 방송에 출연했던 이경래와 조금산 또한 “10년 후에 내가 있어야 될 모습이다. 인간의 롤 모델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1993년, 임하룡은 코미디언 최초로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시작했는데요.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코미디언은 방송국에 소속되어 있던 시절이었기에 이런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시밭길을 먼저 걸으며 길을 내준 임하룡 덕분에 후배들 또한 그가 닦아놓은 길을 밟으며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죠.

2008년에 있었던 임하룡의 아들 결혼식에는 본인 하객만 2000명이 넘게 찾아와 축의금을 내기 위해 30분 동안 줄을 서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평소 쌓아온 그의 인덕을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일화로 “저기 줄을 서는데 뭐 최불암 선배님도 계시고, 선배님이신데 미안해 죽을 뻔했다”라는 말을 방송에서 하기도 했죠.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별 수많은 개그맨 후배들이 임하룡을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꼽는데요.

사실 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임하룡은 훌륭한 인품으로 후배들을 대했습니다.

 

 

이러한 인품 덕분에 후배들은 그를 너무 좋아했는데요.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신동엽은 “하룡이 형은 후배들이 진짜 다 좋아한다”

김기리는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분이 임하룡 선배님, ‘내가 저렇게 열려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싶다”

 

김정식은

“당시 출연료 3만 원이던 시절, 출연료 전액을 저에게 주더라고요. 평생 하룡이 형이 부탁하는 것은 다 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김국진은 “어떤 선배를 가장 좋아하느냐 저에게 물어보면, 저는 주저 없이 임하룡 선배님이다”

유재석은 2009년 ‘패밀리가 떴다’에서 가수 출연자들에게 구박을 받는 상황이 이어지자 자연스레 이런 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하룡이 형 언제 한번 와주세요”

유재석은 런닝맨에서 미션 진행 중에도 알뜰살뜰 임하룡을 챙기며 진정 존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유재석 또한 임하룡 못지않게 사소한 것부터 아주 큰일에 이르기까지 여러모로 후배들을 위해 많은 일들을 했는데요.

그는 함께 방송에 참여한 출연진들을 따뜻하게 챙기는 것은 기본이었습니다.

방송에 나온 혜령은 “첫 예능이 엑스맨이었는데, 그 자리도 민망하고 뭐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이런 상황이었다. 그때 항상 먼저 오셔서 저를 챙겨주셨고, 저도 처음 뵐 텐데, ‘오늘 진짜 내가 많이 못 챙겨준 거 같다’라고 하시더라”

 

가수

한경일 씨는 “방송 쉬는 시간에 보통 끼리끼리 모여있죠. 저는 이 세트 밑에 계단에 앉아 있었어요. 유재석 씨가 그때도 굉장히 대단한 이제 MC 분이셨는데도, 툭 다가오셔서 ‘힘들지?’라고 이렇게 하면서 웃음을 싹 지어주고 가시더라고요”

개그우먼 박나래는 “촬영이 끝났는데도 안 가시는 유재석 선배님을 보고 작가님한테 ‘아직 촬영이 남아있냐’라고 물었는데 촬영이 끝났다는 거예요. 근데도 유재석 선배님은 남아있는 출연자들 한 명 한 명씩 다 인사하느라 안가시고 있는거에요”

방송 ‘런닝맨’에서는 차량 촬영 중 깜빡 잠이 든 하니를 위해 일부러 가까운 거리를 빙빙 돌아가 미션에서 꼴찌를 하는 유재석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방송 출연 중 농담으로 던진 후배의 말 한마디에 잊지 않고 먼저 나서서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후배들이 여러 방송에서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사실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너무 많아서 그중 몇 가지만 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개그맨 이승윤 씨는 “녹화를 마치고 집에 가려고 그러는데 선배님이 ‘혼자 왔니’ 그래서 ‘예’ 그랬더니, ‘야 내 차 타’ 그러는 거예요. ‘근처에 가면 유명한 맛집이 있다’라고 하셔서 밥을 또 함께 먹었다. 또 온천을 또 데리고 가셨다. 대스타가 내 등을 밀어줬다”

가수 지선은 “제가 영화제 아마 시상식이었을 거예요. 리허설을 하는데요. 보통 MC 분들은 자기 멘트하고 이렇게 딴짓하시거든요. 근데 유재석 씨는 굉장히 공손하게 노래를 듣고 계시는 거예요”

 

개그맨

남창희는 “유재석 선배님이 저희 아버지 용달차를 빌려가지고 하루 방송을 했었어요. 저희 아버지 차가 좀 오래된 연식이라 바퀴가 조금 많이 닳아있었어요. 근데 선배님이 ‘아버지 타이어 갈아드려라’이러시면서 저한테 타이어 값을 주신 거예요. 그냥 잠깐 이렇게 쓴 건데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게 너무 존경스러워요”

유재석은 과거 미지급 출연료에 대해 전 소속사를 상대로 무려 10년 가까이 소송을 진행해 승소한 적이 있었는데요.

사실 굉장히 귀찮은 일이고 질 확률 또한 매우 높았기에 포기할 만도 했지만, 그는 후배들이 같은 일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꼭 나쁜 전례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유재석은 부산 ‘국제코미디 페스티벌’을 만들어낸 김준호를 대견스럽게 생각하며 그를 응원해 왔고, 2015년에는 입장권 200장을 사서 기부하기도 했는데요.

김준호는 코미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이라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길에 과감한 도전을 했고, 이는 아시아 최대의 코미디 페스티벌로 성장하며 올해로 벌써 10주년을 맞는다고 합니다.

 

코미디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일념 하에 그 어떤 선배들도 해내지 못한 엄청난 일을 해냈고, 덕분에 후배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선배들까지 그에게 존경을 표하기도 했죠.

지난 2017년 개그우먼 최서인이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뒤늦게 알려진 사실이지만, 김준호는 그녀가 투병하고 있는 오랜 시간 동안 병원비에 보태쓰라며 큰돈을 주었다고 하며, 그녀의 장례식 날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었다고 하는데요.

이렇듯 후배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김준호의 별명이 개그맨들의 아버지, ‘개버지’라는 것만 봐도 그가 후배들 사이에서 얼마나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인지 잘 알 수 있었죠.

개그우먼 홍윤화는 “실업자가 되고 돈이 한 푼도 없었어요. 근데 저희가 닭발이 너무 먹고 싶은 거에요. 근데 또 돈은 없으니까 5명이서 돈을 모아서 1인분만 딱 가서 먹자해서 갔는데. 근데 그때 우연히 김준호 선배님이 저쪽에 앉아 계셨어요. 그때 선배님은 저희가 누군지 모르셨을 거예요. 모르셨는데 저희 테이블을 딱 보시더니, 5명이서 하나 시켜 놓고 먹는 것을 보시고, 봉투를 꺼내서 ‘가서 너네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라. 끝까지 힘들어도 개그 포기하지 마’라고 하셨어요”

개그우먼 박나래는 “아니 인지도가 있어야 체육대회 MC를 할 거 아니에요. 행사를 끝나고 올라오는 길에 한 50만 원씩 주더라고요. 원래 이 행사가 김준호 선배한테 들어온 행사였던 거예요. 김준호 선배님이 ‘같이 한 후배들이 있는데, 제 돈에서 나눠줄 테니까 후배들 같이 가면 안 될까요?’라고 하셨던 거예요”

 

지난

2014년 김준호는 소속사 공동대표였던 김 모 씨가 회사 자금을 횡령해 큰 어려움을 겪게 된 적이 있었는데요.

그는 후배들의 출연료 미지급분과 직원들의 월급을 본인의 사비로 일부 해결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지만, 금전적, 정신적으로도 엄청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죠.

이후 2014년 KBS 연예 대상에서 수많은 후배들은 수상 소감을 통해 김준호를 응원하며 그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습니다.

당기 개그우먼 김지민은 “지금 오늘 준호 선배님 얘기가 정말 많이 나왔는데요. 영광을 선배님께 돌리면서 더 힘내세요. 선배님”

개그맨 조윤호는 “김준호 선배님. 준호 형님 저희가 함께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개그맨 김준현은 “형님 하여튼 힘내시고 오늘 우리 준호 형 대상 받아가지고 내년에 정말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형님은 영원한 제 인생의 롤 모델입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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