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야 다인이 잘 부탁한다…” 배우 이순재 결혼식장 조용히 참석하더니 하객들 앞에서 “당혹 한 마디” 결국 모두를 놀라게 만들고..

89의 나이에도 무대에서 열정을 불태우는 배우가 있습니다.

연일

매진 세례로 관객 찬사가 이어지는 영원한 현역 배우 이순재 님인데요.

90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그의 연기는 언제나 한결같이 감동적일 뿐입니다.

세월 가는 줄 모르고 바쁘게 살아온 65년의 연기 인생, 이순재 님.

 

배우

이순재는 “솔직히 얘기해서 이제 시간 가는 걸 모른다. 왜냐면, 연속극 하나 맡으면 보통 6개월이 간다. 내가 언제 현역으로 고령자가 됐는지 나도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고령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공연 시간만 3시간이 훌쩍 넘는 연극을 선택한 이순재 님은 작품에 대해 강렬한 열정을 불어넣었습니다.

 

 

기억력은 점점 저하되지만, 연극 대사를 외우고 또 외우는 이순재 님.

한 연극을 위해서 1~2달의 시간 동안 대사를 외운다고 하는데요.

그의 열정적인 연기는 관객들을 불러 모았고, 입소문이 계속 타면서 결국 연장 공연을 맞이하기 일쑤입니다.

 

배우

이순재는 “정말 고맙게도 관객들이 채워주셔가지고서 그러니까 우린 더 힘이 나고, 정신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더 열심히 잘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연기라는 것은 항상 늘 주장하지만, 누구도 완성이 없다. 다만 그 시대에 대단한 사람만 있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순재

님은 이번 3월에 연극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많은 관심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언제나 초심을 지키고 싶은 이순재 씨는 영원한 현역 배우이길 바랍니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오후 6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1부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 2부는 이수근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불렀습니다. 배우 손지창이 이다인의 모친이자 배우 견미리와 인연으로 총괄 기획을 맡았습니다.

앞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언론에 비공개로 치러진다고 알려졌으며 웨딩화보조차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 자체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고, 수많은 스타들의 하객 참석, 팬들과 취재진의 방문으로 인해 이날 결혼식장은 예식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에 즉석에서 결혼식 1시간 반 전인 오후 4시 30분쯤 프레스 촬영을 위한 포토월이 설치됐고, 결혼식은 사실상 ‘공개’로 치러졌습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물론, 이다인의 모친 견미리와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까지 ‘연예인 가족’의 경사답게 하객 라인업은 여느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할 정도였습니다.

 

이승기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강호동을 비롯해 이경규, 유재석, 이순재, 김용건, 이정섭, 박정수, 이상윤, 김남길, 차은우, 비투비 육성재, 세븐틴 죠수아와 호시, 슈퍼주니어 규현과 은혁, FT아일랜드 이홍기, 박재범, 이동휘, 안은진, 손준호, 유연석, 인순이, 이숙, 길, 배인혁, 원기준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날 이승기가 ‘까까머리 신랑’으로 등장할지도 관심사였는데, 이승기는 지난 연말 ‘2022 KBS 연기대상’ 시상식장에서 보인 ‘반삭 머리’에서 어느 정도 머리가 자란 비주얼로 훈훈함을 자랑했습니다. 이승기는 특유의 호방한 웃음으로 하객들에게 인사했고, 이다인도 청순하고 아름다운 새신부의 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결혼식장에 등장했습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수많은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버진로드를 걸었습니다. 당초 주례 없는 결혼식이었지만, 배우 이순재가 두 사람을 위해 즉석 주례사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승기는 결혼식 말미 무릎을 꿇고 이다인의 손을 잡은 채 자신의 히트곡 ‘결혼해줄래’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진풍경은 수많은 하객들의 SNS를 통해 대중에게도 공유됐습니다. 이승기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인은 바로 너!’, ‘신세계로부터’ 등으로 호흡을 맞춘 고민석 PD는 “날씨 요정답게 가장 좋은 날 결혼한 승기. 두 사람 함께 행복하기를 응원할게”라며 이날 결혼식 사진을 전했습니다. 배우 이광기도 “이순재 선생님 즉석 주례사. 하루 5번에 빵 터짐”이라며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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