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는 배려가 하나도 없어…” 이들 사이를 보다 못해서 “지인들이 더 걱정하는 안타까운 이유..” 그 사연을 확인해보아요..

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 아나운서는 아름다운 중년의 로맨스를 자랑하는 커플입니다. 오늘은 이들의 최근 근황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결혼

6개월 차에 신혼 생활 중인 선우은숙이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유영재에게 10억 원의 빚이 있다면 자신이 함께 갚겠다고 하며 자신의 재산 수준을 공개한 적이 있죠.

그리고 두 사람이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 약속을 하고 두 달 만에 혼인 신고까지 끝내자 사람들은 깜짝 놀랐는데요.

그런데 최근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가 다 내려놓고 한국을 떠났다고 해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도대체 이들 부부가 떠난 곳은 어디이고, 갑자기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65살이라는 선우은숙의 나이는 아마도 인생에서 나이라는 숫자로만 보면 결혼 혹은 재혼이라는 단어에서 훌쩍 멀어진 것만 같은 연령대가 아닐까 싶은데요.

 

선우은숙은

“저는 결혼할 때도 시끄러웠고 헤어질 때도 그랬다. 다시 언론에 그런 일로 거론되는 게 싫어서 재혼은 생각도 안 해봤다. 근데 사람이 나를 변화시키더라. 우리 나이에 조금 부끄러운 말인데 정말 행복하다”라며 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죠.

이날 선우은숙은 남편 유영재를 남편감이나 데이트 상대로 처음 만난 게 아니었다며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우연치 않게 옆에 사는 동생이 ‘차를 마시러 나오라고 하더라’라며 첫 만남을 떠올렸죠.

 

 

선우은숙은 “누구랑 있냐고 했는데 친구랑 있다고 하기에 편하게 입고 나갔다. 근데 동창들 모임을 하고 있더라. 거기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라고 말했습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인상이 좋더라”라며 아무 생각 없이 우리 얘기를 주고받고 있는데 ‘저도 혼자예요’라고 하더라. 속으로 ‘정말 싫었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곱씹었죠.

이영하와 이혼 후 방송을 통해 “남자 친구를 만날 용의는 있으나 재혼할 의사는 없다”라고 여러 차례 밝혀온 선우은숙은 두 번째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 사람이 ‘왜 재혼 생각을 안 하냐’라고 물었고, 나는 ‘결혼은 안 한다 남자친구는 있고 싶다. 애들 아빠랑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안 만났겠냐. 제가 인연이 아닌지 쉽사리 사귈 사람이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고 합니다.

유영재는 자기도 역시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올해 안 되면 리트리버나 한 마리 키우면서 자유롭게 살겠다고 얘기했죠.

선우은숙은 당시 유영재가 좋은 음악을 보내줄 테니 번호를 달라고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선우은숙은 “다음 날부터 두 곡의 음악을 보내왔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만 보내줬다.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나를 생각하고 보내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유영재가 계속 자신에게 아침에 2곡, 저녁에 2곡씩 3일 내내 보내줬고, 음악으로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유영재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탁월한 솜씨와 중년의 감성을 사로잡는 선곡 능력으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해 라디오계에서는 중년의 아이돌로 불리고 있죠.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라디오를 들으면서 먹은 빵을 사진으로 찍었는데, 자신도 모르게 그 사진을 유영재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자

유영재는 라디오 생방송 중임에도 선우은숙에게 ‘내 것도 좀 남겨놔요’라고 바로 답장을 보내왔다고 하는데요.

선우은숙은 그날 유영재와 통화를 한 시간 하고, 다음 날은 2시간, 그다음 날은 3시간 했다며 그렇게 8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죠.

그때 유영재가 한 말 중 정곡을 찌른 게 ‘우리는 인생에서 많은 날을 지나왔고 남아 있는 날도 금방이다. 왜 시도도 하지 않으려고 하느냐’라고 하자 선우은숙은 ‘나는 삶에서 선택에 따른 소문이 불편하고 그래서 시도도 잘하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유영재는 “그래서는 아무도 만날 수 없다. 나 괜찮은 사람이니까. 날 믿고 한 번 건너봐라”라고 하는데 신뢰가 느껴졌다고 하죠.

유영재가 먼저 손을 내밀면서 “사람 만날 때 너무 재지 마라. 앞에 놓인 허들 앞에 멈 짓 하면 영원히 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건넸고, 이를 통해 용기를 낸 선우은숙이 유영재에게 함께 허들을 넘어보자고 응답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선우은숙이 그 사람에게 물어본 것은 ‘그럼 나와 신앙생활을 같이 할 수 있냐’라는 것이었고, 유영재 자신은 ‘목사님 아들’이라고 대답했는데요.

둘은 이후 하나님 앞에서 결혼을 약속했고, 작년 9월 1일에 혼인신고를 했죠.

사실 결혼을 알리고 관심이 집중되는 게 너무 싫었는데 유영재가 ‘합법적인 부부가 됐고 서로 아플 때 힘들 때 곁에 있어줄 수 있다는 것인데, 해야 하지 않냐’라고 해서 소속사를 통해서 발표를 하게 됩니다.

유영재 아나운서는 “선우은숙 씨가 워낙 톱 배우니까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서로 알고 지낸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지금도 세상에 이런 일이 있나 싶을 정도로 부부가 됐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는데요.

선우은숙과 재혼한 4살 연하 남편 유영재 아나운서의 나이는 1963년생으로, 올해 61세이고 강원도 원주 출신입니다.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해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유영재의 가요쇼’ 등 라디오 관련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경인방송에서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죠.

 

한편

이렇게 선우은숙이 유영재 아나운서와 재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예전에 ‘동치미’에서 그녀가 말했던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당시 추석 명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녀는 지리산에 다녀왔다고 말했는데 ‘혼자서 갔다 왔냐?’라고 묻는 mc 박수홍의 질문에 ‘친구랑 다녀왔다’라며 핑크빛 기류를 풍긴 바 있죠.

다들 그런 선우은숙에 당황한 모습에 축하와 뜨거운 환호를 보냈는데, 이미 그때 당시 결혼 소식에 대한 일종의 스포였던 셈이었습니다.

한편, 이런 재혼 소식에 대한 전 남편 이영하의 반응에 대해 결혼 발표 3주 전에 미리 이런 이야기를 전했다고 하면서 ‘축하한다’라고 ‘당신 생활을 즐기면서 살라’라고 말했다고 밝혔죠.

아들들과 며느리도 너무 축하해 주면서 응원을 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분모로 신뢰를 쌓으며 좋은 인연이 되어 이렇게 혼인신고를 마치고 결혼 발표까지 하게 된 것으로 보이고, 최근 선우은숙의 얼굴이 참 좋아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역시 사랑을 하면 아름다워진다는 것은 진리인 듯하네요.

 

최근

선우은숙은 ‘동치미’에 출연해 ‘남편이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한다’, ‘뽀뽀는 수시로 하고 표현을 정말 많이 한다’, ‘우린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많이 사랑해 주고, 많이 표현하지 않으면 아쉽다’라고 말해 뜨거운 신혼 생활을 암시했죠.

유영재는 모든 걸 뛰어넘는 사랑꾼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선우은숙이 결혼식을 올리고 바로 혼인 신고까지 한 것에 대해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반응에 “저한테 유영재 씨가 아플 때 ‘보호자 들어오세요. 이러면 누가 들어올 거냐’라고 하더라. 내 자식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지 않으냐. 내가 사랑해서 선택한 사람인데 그 사람의 자리를 세워주고 싶었다”라며 남편 유영재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전했죠.

 

그런데

선우은숙은 최근 ‘속풀이 쇼 동치미’에 출연해 연애 때와 결혼 후의 유영재 모습이 다르다고 토로했는데요.

결혼 후 기도를 많이 안 하는 남편 유영재에 대한 불만을 언급했습니다.

선우은숙은 남편과 결혼하면서 ‘저와 신앙생활을 같이 할 수 있겠냐’라며 프러포즈 때 물었고, 그 때 남편이 ‘나 목사님 아들이다’라고 답하길래 ‘그럼 결혼하자’라고 했다고 밝혔죠.

그런데 “결혼하고 5~6개월 지나고 보니까 남편이 기도를 잘 안 하더라”라며 “어느 날부터 갑자기 그랬는데, 그 좋은 목소리로 자기 전에 내 손을 잡고 기도해 달라고 했는데 매일 혼자 하라고 말한다”라고 전했는데요.

이를 들은 김진 목사는 “선우은숙이 ‘목사님 아들’이라는 말에 속은 것”이라며 “가족이라도 신앙을 안 갖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선생님 자녀라고 공부를 다 잘하지는 않는다”라고 전해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죠.

그리고 선우은숙은 식사 도중 “사람들이 깨소금 냄새난다고 하는데”라며 “당신 결혼하면 술 좀 자제한다고 했잖아. 결혼하면 당신이 다 해주는 줄 알았다”라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유영재는 고개를 숙인 채 말없이 밥만 먹다가 ‘혼인 신고한 거 후회해?’라고 물었고, 그러자 선우은숙은 ‘후회에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라며 속내를 꺼냈죠.

그럼에도 선우은숙은 ‘나는 결혼하면 당신이 다 해주는 줄 알았어’라고 일침을 날려 남편 유영재를 당황케 하면서 “결혼 전에 ‘당신이 바나나는 삶아 먹어라. 토마토는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겨서 먹어라’ 그랬잖아”라며 “그래서 나는 ‘내가 이 사람하고 살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되겠다’라고 생각했었어”라고 고백했는데요.

31일 방송된 ‘tv조선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에서 배우 선우은숙과 남편 유영재 아나운서가 생애 처음으로 함께 향한 케냐에서 아프리카의 현실을 마주했습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 부부는 케냐로 봉사활동을 떠난 것인데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케냐지만, 저편에는 어둡고 거친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신음이 가득했죠.

부부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 만난 수많은 아이들이었습니다.

거친 삶의 현장에 내몰린 아이를 지켜보던 유영재 아나운서는 그 고통을 느끼면서 ‘내가 어른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는데요.

부부가 방문한 케냐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 키슈무에도 어김없이 가난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죠.

 

이곳에서

쓰레기장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13살 오스틴을 만났는데, 오스틴은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악취나고 위험한 쓰레기장을 뒤지고 다녔습니다.

고물상에게 쇠붙이 등 선별한 쓰레기를 팔고서 돈을 받지만, 제대로 된 먹을거리를 사기에는 턱없이 모자랐고, 당장 오늘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오스틴에게 학교는 머나먼 꿈이었죠.

오스틴뿐 아니라 심한 피부병으로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담요를 둘러야 하는 다섯 살 아티엔.

그리고 학교 안 펌프장에서 물을 길어 파는 소년 가장 매샥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는 반복되는 노동과 고단한 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웃을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훈훈함을 자아냈는데요.

이날 부부는 케냐의 보건소를 찾아갔다가 충격을 받았는데 보건소 환경이 학교 의무실 수준도 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소를 찾은 사람들에 ‘현실이 이런데도 이 보건소를 찾았다는 건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해석했죠.

선우은숙은 이곳에서 2년 전 피부병이 생긴 어린이 네 살이지만, 돌 수준의 발육밖에 이루지 못한 어린이를 만났는데, 아이들을 거리낌 없이 만지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곤 “너무 답답한 게 피부병 아이들을 보면서 큰 것도 아니다”라며 “저희는 소독제와 항생제 연고를 약국에서 3천 원 주고 사면 웬만큼 큰데 이런 것조차도 안 되는 것에 대해서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이구나”라며 속상해했죠.

 

이후

선우은숙은 더욱 심각한 상태에 피부병을 지닌 다섯 살의 어린이를 만났고, 피부병 상태를 보자마자 입을 틀어막고는 “정말 놀랐다. 이 정도일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두 다리에 주먹만한 손까지 짓무르고 갈라진 딱지투성이”라고 말했는데요.

선우은숙은 ‘아프다고 짜증 한 번 내지 않는 아이가 기특하다. 많이 아플 텐데 애가 대견하다’라며 품 안에 끌어안아줬으며,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케어하는 엄마의 사정을 듣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선우은숙은 “먼 아프리카 아이들이지만, 이 아이들은 다 우리 아이들이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가난의 고통에서 나오기 힘들다”라며 케냐 아이들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는데요.

요즘은 100세 시대인 만큼 50~60대면 겨우 인생 절반을 지난 나이다 보니 새로운 인연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게 이상할 게 없는 세상이 되었죠.

그만큼 황혼 이혼도 늘어나지만 황혼 재혼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금은 새로운 짝을 만나 다시 시작을 하는 선우은숙과 유영재 부부의 결혼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두 사람이 좋은 활동 이어나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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