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방송인 이휘재의 소속사 계약 만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급기야는 은퇴설까지 흘러나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2년 여름, 이휘재는 모든 국내 방송 활동을 정리하고 아내 문정원, 쌍둥이 아들과 함께 긴 휴식 차 캐나다로 향했으며, 이 소식은 2022년 8월 25일 뒤늦게 알려졌죠.
이어
“데뷔 30년 동안 제대로 쉰 적이 없기 때문에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난 여행이다. 연말에는 모두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나 이들의 가족 여행은 당초 예상보다 길어졌고, 2023년 캐나다에서 새해를 맞이하며 체류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023년 1월 14일 이휘재의 모친 김신자 씨가 향년 78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졌는데요.
당시 캐나다에 머물던 이휘재는 어머니의 병환이 위중해지자 급거 귀국해 모친의 임종을 지켰고, 며느리 문정원도 남편과 함께 한국에 들어와 시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지켜봤습니다.
어머니를 보내주는 과정에서 이휘재는 굉장히 괴로워했으며, 모친 상 이후에도 좀처럼 마음을 잡지 못했죠.
한 달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정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유가 되지 않자 심적, 육체적으로도 괴로웠던 이휘재는 가족과 그 후 다시 캐나다로 떠났는데요.
그리고
세 달이 지난 2023년 4월 13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1~2월 사이에 이휘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휘재와 큐브 엔터테인먼트 양측은 원만한 합의 끝에 서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휘재는 큐브와 계약 종료 후 특별히 새 소속사를 알아보거나 이적 등을 논의한 상태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캐나다 체류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이휘재가 이대로 연예계에서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휘재의 안타까운 상황과 이휘재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8월, 가족들과 돌연 캐나다로 떠난 이휘재는 2022년 말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했지만, 이 계획이 연기되면서 캐나다 이민설과 은퇴설에 힘이 실렸죠.

이휘재가 캐나다로 떠난 이유는 이휘재를 향한 대중들의 평가가 너무나도 박해졌고, 굉장히 큰 욕을 먹었기 때문인데요.
그가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하면서 활동을 이어가면 큰 문제가 안 되겠지만, 지난해부터 이휘재가 맡았던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등의 이유로 연이어 폐지됐습니다.
‘연중 라이브’에서까지 하차하게 되면서 지상파를 비롯한 종편에서 모두 하차하자 캐나다로 떠나기로 했는데, 떠나기 전 이휘재에 대한 여론은 매우 나빴죠.
‘층간 소음’, ‘장난감 미지급’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올랐던 아내 문정원도 지난해 7월 개인 채널을 통해 복귀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이휘재는 굉장히 큰 충격에 빠졌고,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쉬어가자는 생각으로 캐나다로 떠난 것인데요.
이휘재는 현재 캐나다의 노스밴쿠버라는 곳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전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외부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휘재는 1992년 ‘몰래카메라’로 데뷔해 등장하자마자 미남 개그맨으로 전성기를 맞이하며, ‘공포의 쿵쿵따’, ‘상상 플러스’, ‘백종원의 3대 천왕’ 등 각종 인기 프로그램 MC로 활약했는데, 다 내려놓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가 무엇일까요?
당시에 특이한 외모가 많았던 개그맨들 중 단연코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며 미혼 시절에는 ‘이바람’이라는 별명으로 무성한 소문을 몰고 다녔죠.
하지만, 화려한 별명과는 달리, 의외로 깨끗한 연애 관계를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를 증명하듯 활동 시절 단 한 번도 특별한 스캔들이 난 적이 없는데요.

하지만,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혼인 후에도 여전히 ‘이바람’이라 불렸으면 좋겠고 바람둥이 이미지는 가져가고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원래 MBC 방송 스텝 FD로 일하다가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서 엑스트라로 출연하게 되면서, 예정에 없던 데뷔로 방송 생활을 시작하게 됐고, 대표적인 이경규 라인으로 굵직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며 1994년 MBC 방송 대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타면서 정점에 올랐죠.
2013년 3월, 쌍둥이 아들을 얻고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KBS 연예 대상을 거머쥐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되는데요.
일반인 아내 플로리스트 문정원 씨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아하고 청순한 미모를 뽐내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일반인임에도 웬만한 여자 연예인보다 더 아름다운 외모로 ‘랑콤’, ‘에스티로더’, ‘롯데카드’, ‘여성중앙’ 등 톱스타들을 밀어내고 광고 유망주로 등극하면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애 활동을 시작하죠.
유튜브 채널 ‘문정원의 정원’과 인스타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소위 인플루언서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는데, 우스갯소리로 ‘개그맨 남편 이휘재보다 벌이가 더 많겠다’라는 소문까지 들리면서 승승장구를 거듭하게 됩니다.
하지만, 2020년 인스타그램 뒷광고 논란을 시작으로, 2021년 층간 소음 논란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되죠.
해당
이슈는 이휘재 집 아래층에 사는 이웃이 아내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 ‘매트라도 깔고 뛰게 해달라. 여러 번 부탁하지 않았나. 리모델링 때부터 1년 넘게 참았는데 임신 초기 상태라 더는 견딜 수 없다’라는 댓글을 게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문정원은 서둘러 “사과의 의미로 선물도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가서 사과했는데 마음이 풀리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다. 남자아이들이라 통제가 어렵다.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라며 사과 댓글을 달았지만, 깔끔한 사과보다 구구절절 변명이 가득하다는 대중의 차가운 시선과 함께 그동안 SNS에 올렸던 아이들이 소파에서 힘껏 뛰어내리거나 실내에서 야구하는 동영상이 발목을 잡아 진정성이 없다고 비난받게 되죠.
이와 동시에 에버랜드에 놀러 온 문정원 씨와 아이들에게 장난감 2개를 판매했으나, 지갑을 가지고 온다는 말만 하고 돌아오지 않았다는 폭로가 이어졌는데요.
이는
소위 ‘먹튀’ 논란으로 이름 붙여지면서, 평상시 자신의 인기를 방패 삼아 갑질을 하고 다닌 것이 아니냐는 눈초리를 받게 됩니다.
겨우 층간 소음 논란을 막았던 문정원은 이로 인해 결국 모든 소셜 미디어 활동을 접고 자숙하겠다는 말과 함께 칩거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리고 결국 그들은 지난 2022년 8월경 ‘휴식을 취하고 오겠다’라는 명목을 밝히며 캐나다로 떠난 뒤 아직까지도 귀국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휘재 씨가 작년 8월에 가족들과 캐나다로 여행 간 사실에 대해 오래전부터 준비했던 계획이며 이를 위해 방송도 정리하면서 특별히 시간을 냈다며 데뷔 30년 만에 가족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었죠.
올 초 이휘재는 모친상을 당하며 잠시 한국에 돌아왔지만, 다시 방송가에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소속사와 조용히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러고는 다시 가족들과 캐나다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의문을 자아냈는데요.
일반적으로 논란이 일어나도 몇 년 자숙하다 다시 방송가로 돌아오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므로, 일각에서는 이휘재의 은퇴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휘재의 측근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가 아닌데, 기사가 은퇴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식으로 나와서 마음이 좋지 않다”라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표했죠.
이휘재가 캐나다로 떠난 이유는 본인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였는데, 이에 대한 기사가 한 줄도 나오지 않아 큰 충격을 받았으며 ‘층간 소음’, ‘먹튀’ 논란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떠난 것인데요.
2022년 8월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났던 이휘재는 최근 모친의 병환으로 인해 급거 귀국해 병상을 지켰죠.
이휘재의 어머니 김신자 씨는 향년 78세였는데요.
이휘재는 이강일 씨와 김신자 씨 사이에서 1남 2녀 중 셋째로, 외아들이자 막내아들이죠.
한편, 모친상 소식이 들려오면서 이휘재의 아버지 근황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아버지께서 노환에 치매까지 겹쳐 건강이 안 좋다는 소식이 익히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휘재 씨가 모친상 대신 부친상을 당했다는 잘못된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잘못된 사실입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의 사이가 매우 각별했다고 하는데요.
이휘재는 예전 인터뷰에서 ‘별명 이바람처럼 바람둥이냐’라는 질문에 자신은 바람둥이가 아니라며 놀지 않은 건 아니지만, 동시에 두 여자를 사랑한 적은 없다고 밝혔었죠.
하지만
바람기는 가족력인 것 같다며 자신은 아버지의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이바람’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며 ‘내 바람기가 국내급이라면, 아버님은 국외급’이라고 밝혔죠.
예전에 외항 선원이셨다는 아버님은 배를 타시면 2년간 해외 출항을 했고, 그랬기에 모든 나라의 여자를 다 만났을 거라며 이휘재는 아버지의 바람은 바람 정도가 아니라 태풍이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아마 그래서 이휘재 어머니께서 마음고생을 엄청 하셨을 거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아버지 이강일 씨께서는 굉장히 엄하고 보수적이셔서 어릴 때는 많이 무서우셨다고 하는데, 노년이 되고 건강이 악화되면서 성격이 많이 유순해지셨다고 하죠.
그리고 아들이 손자들과 ‘슈돌’에 출연했을 당시 함께 나오기도 했었는데, 손자 사랑을 보여주시면서 많은 사람들을 활짝 웃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2017년, 고령이시던 이휘재의 아버지께서는 노환에 수술 후 치매 증상이 겹쳐 티비 속 방송에 아들과 손자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나왔고, 이런 아버지 곁에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서글퍼하는 이휘재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은 안타까워하기도 했죠.
과거 KBS의 ‘고백 부부’에 이휘재와 함께 출연했던 방송인 이상민은 이휘재가 처한 상황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상민도 한때 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로 지상파 방송에 출연 정지를 당하고 70억의 빚을 졌지만, 지금은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죠.
‘고백 부부’에 출연한 이휘재는 이상민에게 ‘통장에 돈이나 있느냐’면서 ‘너 그러다 파산한다’라며 이상민을 걱정합니다.
그러자
이상민은 이휘재에게 ‘형이나 걱정하라’라며 ‘그러다 독거노인 된다’라고 뼈 때리는 일침을 날렸는데, 이상민이 지금까지 좋은 집에 살며 가난은 그저 콘셉트라는 시선에 놓여 이게 불시가 돼 누릴 것은 다 누리고 살면서 가난 컨셉 방송을 하고 있다는 힐난을 받고 있었는데, 이제 빚을 청산한 만큼 그런 얘기는 쑥 들어갈 것 같죠.
이상민은 지금 나이가 50인데 활동 기간이 20년이 넘는 데다, 중간에 온갖 굴곡들을 겪은 것에 비하면 굉장히 젊은 나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그런 부분들에 대하여 감사하고 있고 사업이나 인간관계에 대하여 실패를 해도 1년이라도 더 젊었을 때 하게 해줘서 고맙고 그래서 앞으로 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도 2배, 3배 더 강해졌다고 하죠.
여러 가지 사건으로 논란이 많았던 이휘재 씨.
본인은 활동 복귀에 대한 의지가 강한 상황이지만,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라 향후 활동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꼭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이고 남을 깎아내리고 남의 사생활을 들춰내야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 사려 깊고 남을 배려하는 재치와 유머를, 그리고 진행 방식을 이제는 배워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