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수술 실패로 결국..” 마라토너 이봉주 결국 혼자 걷지도 못할 지경에 이르러.. 그리고 최근 전해진 그의 심각한 상황..

난치병 투병 중인 마라톤 선수 출신 방송인 이봉주의 최근 근황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의 안타까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2023년 6월 14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이봉주vs만신들! 난치병 고비에 밖을 나오지 않는 아들 걱정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등장한 이봉주는 “전 마라토너 이봉주”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마라톤 영웅’이라는 칭호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이봉주는 2009년 은퇴한 뒤, JTBC ‘뭉쳐야 찬다’를 비롯해 MBC ‘무한도전’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유쾌한 예능감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이봉주는 ‘무한도전’의 ‘제2회 못·친·소 페스티벌’에 출연했던 일을 언급하며 “사실은 출연하기 싫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봉주는 “그런데 그 때 ‘무한도전’ 인기가 좋지 않았나. 그래서 애들이 나가보라고 해서 나가게 됐다”라고 출연 배경을 설명하며 “그 때 나가서 2등을 했습니다. 1등은 우현 씨였다”라고 떠올렸다.

“눈썹이 눈을 찔러서 쌍꺼풀 수술을 한 게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눈썹 때문이 아니라 눈이 작아서 한 거다. 조금이라도 커질 것 같아서 했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한계까지 뛰면서 무슨 생각을 하느냐”라고 묻자 이봉주는 “우리는 늘 태극마크를 달고 우승을 목표로 달린다. 매 경기 긴장하면서 경기에 임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영상에 등장한 이봉주는 계단을 내려오는 것은 물론, 걷는 것조차 불편해 보이는 모습, 현재 난치병인 복벽 이상운동증으로 인해 오랜 기간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이봉주는 “살이 좀 쪘다. 운동을 안 하다보니”라며 “지금 몸이 좀 안 좋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봉주는 “건강에 관해선 누구보다 자신있었는데, 하루아침에 이렇게 되니까”라며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수술은 잘 됐나”라는 물음에 이봉주는 “수술이 잘 됐으면 이러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이봉주의 상황을 들은 한 역술인은 “52세부터 안 좋은 운기로 들어가서 몸이 안 좋아지고 꿈도 게속 꾸고 생활이 편치 않았을 것”이라고 말을 얹었다.

역술인은 “55세가 되는 내년을 잘 넘겨야 한다. 그래야 안정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라면서 “내년까진 위험한 사주”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올해는 누가 권해도 주식 투자는 절대 하지 말라. 곳간이 계속 비어가고 있으니 곳간 열쇠를 잘 지켜야 한다. 끈기를 갖고 이겨내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다른 역술인이 “조상을 달래는 굿을 해야 한다”라고 하자, 이봉주는 “주위에서 굿하라는 얘기 많이 들었다”라면서도 “돈이 아까워서 안 한 게 아니라 아내가 반대해서 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인 이봉주는 손기정, 황영조에 이어 대한민국 마라톤의 계보를 이은 선수로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및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01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은퇴

이후 방송 활동에 집중하던 이봉주는 2020년 1월 JTBC ‘뭉쳐야 찬다’ 전지 훈련 도중 폐타이어를 허리에 끼고 질주하던 도중 부상을 입었다.

 

 

이후 배 근육이 떨리는 근경련(틱) 증상까지 나타났고, 당시 허리를 제대로 피지 못해 굽은 등과 상태가 악화된 이봉주의 모습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에게 걱정을 안겼다.

이봉주는 “내 생에 제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선수생활 하며 이렇게 힘든 적이 없었다”라며 “약을 안 먹으면 잠을 잘 수 없다”라고 고충을 밝혔다.

 

최근

쏟아지는 관심과 응원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들이 힘내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내주시는데 죄송스럽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봉주는 특히 “기적을 만들 수 있었던 건 끊임없는 통증과 싸우며 이어 온 재활 치료와 홈 주치의이자 잔소리꾼 아내 덕분”이라며 아내 김미순 씨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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