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동현이 70억원 반포자이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그가 돈 때문에 절친한 형 김용만을 극대노하게 한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인
김동현(1981년생)이 파이터 시절,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대회 UFC에서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2020년 7월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제휴 매체를 통해 집계한 UFC 누적 수입 추정액을 공개했다. 이때 김동현은 150만 9000달러(약 18억원)로 한국 파이터 1위에 올랐으며, 정찬성 67만 7000달러(8억원), 최두호 36만 8500달러(4억 4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김동현은 아시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UFC 13승을 거두었으며, 웰터급(-77㎏) 공식 랭킹은 6위까지 오른 바 있었다. 당시 김동현을 이긴 4명은 훗날 모두 (잠정)타이틀전을 치렀다.
UFC에 진출한 한국인 중 가장 많은 소득을 벌어갔던 김동현. 2위인 정찬성과 비교해도 2배가 넘는 수준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김동현은 재력으로 눈길을 끌은 적이 있었다.
2018년 김동현은 우리나라 최고가 주택이자 최고급 빌라인 ‘한담더힐’의 한 호실을 매입한 바 있었다. 당시 김동현은 18억 5000만원에 해당 건축물을 사들였으며, 현재까지 보유했을 시 가장 작은 평형 기준 30억~32억원으로,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노려볼 수 있었다.
최근
제일 가는 부촌 ‘한남더힐’을 매입하고도 성에 안 찼던 것일까. 김동현은 그 사이 재산을 더 모았는지,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 나서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3년 6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방송인으로 거듭난 김동현 가족이 6월 출산 예정인 셋째 토봉이(태명)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동현은 출산을 앞두고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했는데, 새로 이사한 아파트에는 수납장이 가득한 넓은 현관을 지나서 단우, 연우 남매(이하 단연 남매)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거실이 존재했다.
김동현은 단연 남매를 위한 공간도 소개했다. 그리고 햇빛이 환하게 들어오는 아늑한 침실, 발코니에 인조잔디를 깐 작은 캠핑장과 셋째 토봉이도 함께할 수 있는 넓은 놀이방 등은 탄성을 자아냈다.
여기서 단연 남매는 거실 한가운데 놓인 밥솥에 호기심을 보였다. 김동현은 밥솥에 가득 담긴 쌀에 대해 “옛날에는 부자 되라고 쌀을 먼저 들여놓았다”라고 설명한 뒤, 남매와 같이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그는 “우리 가족 건강하게 해주세요. 셋째 동생도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주세요. 우리 가족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동현이 이사한 집은 서울 서초구의 ‘반포자이’였다. 김동현은 평균 매매가가 70억원 대이자 가장 큰 면적인 301㎡(93평)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호실의 내부 구조는 방 4개와 화장실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포자이는 연예인, 정재계 인사가 다수 거주하는 강남권 대표적인 아파트로 전해졌다.
한 재력 하는 김동현이었지만, 그는 돈과 관련해 김용만에게 원한을 사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3년 7월 6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는 “매미킴 김동현, 자전거 강매 사건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정형돈은 김동현에게 “(김)용만이형 가상XX, 너 때문에 힘들어 하더라. 우리나라에 하루만 총기 허용된다고 하면 너부터 쏜다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동현은 “저도 잠깐 그게 최고인 적이 있었다”며 해명을 시작했다. 김동현은 “‘가자’고 할 때 있지 않나. 용만이 형은 귀가 얇아서 ‘좋냐?’고 하셔서 추천을 했다”며 “제가 말한 그 순간부터 샀으면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현은 “주변에서 정보가 들어오지 않나. 이상한 걸 자꾸 사시더라. 용만이 형이 마이너스 80%가 되었다”면서 “제가 한가지 인정하고 죄송한건 ‘다들 1억 간다’고 할 때 용만이 형한테 ‘무조건 1억 된다’며 호언장담했다. 샀으면 큰일 날 뻔 했다. 거기까진 안 갔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동현은 “물론 이 시장에 끌어들인 건 잘못했다. 딱 그것만 해야 하는데, 그게 어렵구나라는 걸 느꼈다”라고 고했다.
그날의 목격자인 김성주는 “용만이 형이 ‘뭉쳐야 찬다’ 시즌2 녹화 때마다 김동현을 끌고 가길래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쟤가 추천한 게 자꾸 떨어지잖아’라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전화 연결이 된 김용만은 “(김동현)암바 걸어야 한다. 제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주리를 틀었다”며 “내가 지금 마이너스 60%다”라고 김동현을 향해 분노했다.
여기에 김용만이 “지난주에 만났을 때 ‘형님, 지금이 가장 좋을 때다’라고 하지 않았냐. 주위에 이런 친구들이 너무 많다”고 하자, 김동현은 “제발 정신 차려라”라고 언급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동현이 UFC로 이리 많이 벌었어?”, “한남 더힐 살았었네”, “반포 자이? 대박”, “그러게 김용만한테 왜 추천을 해줘가지고 ㅋㅋ”, “김동현이랑 김용만 친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