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 그만할래…” 밤 사이 배우 김혜수의 눈물겨운 소식.. 안타까운 그녀의 상황이 알려지자 유혜진도 차마 아무말도 할 수 없는데..

배우 김혜수가 은퇴 고민을 털어놓으며 외로움을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그녀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16일 유튜브 채널 ‘by PDC pdc’에는 ‘송윤아 찾아온 김혜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는데요.

 

 

이날 영상에서 김혜수는 배우 송윤아가 운영하는 제주 커피숍을 찾았고, 두 사람은 오랜 세월 만에 재회해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SBS ‘밥솥밥’에서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하던 중 처음 만났고, 이후 비공개로 만나 10년지기 친구임을 밝혔다.

2022년 12월 TBN 드라마 ‘셔플’ 종영 후 김혜수는 송윤아를 찾아갔고, 송윤아는 “언제 끝났어?

이어 “원래 만남을 가졌다. PDC 해령의 첫 예능 프로그램에서 따로 만났다가 김치 프로젝트로 처음 만났다. 그때 인간 송윤아를 처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혜수는 “나는 연예인 동료들과 개인적으로 가까워졌던 적이 없다”라며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았는데요.

 

 

김혜수는 “물론 사람들이 보면 연예인이 되겠다. 그런데 내 생각에는 다른 배우들은 너무 유명해 보인다. 사실 작품을 안 하면 ‘안녕’을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윤아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과 음식 분위기를 제공해줬다. 점점 더 중요한 삶의 일부가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송윤아는 김혜수에 대해 “만남을 시작하고 이어준 건 형이었다. 언니가 녹화 끝나고 김장 배달하느라 헤어졌는데 내가 연락처 다 모았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전화번호를 받는다는 건 내가 정말 호감이 가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나는 ‘밥 먹자’도 안 하는 사람이다. 인사를 한다. ‘밥 먹자’는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연락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화번호를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사실 같이 밥이나 먹으면 좋겠다 싶어 시작했지만, 모임을 주최해서 만들고 유지한 것은 자기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김혜수는 “자기는 항상 모든 것을 제공하고 항상 뒤로 빠져 그 사람들을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본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마음껏 이야기를 한다”, “나는 자기가 참 어른같이 느껴져 신의 의리 이런 것이 마음속 깊은 어떤 공간에 큰 부분으로 반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김혜수는 “드라마 ‘슐룹’을 찍으면서 많이 느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는 “자기야, 나 진짜 애쓰고 있어. 뭐 하나 잘하려면 대본을 몇 번이고 다시 읽어야 하는 거 아니야? 그냥 대사 외우는 게 아니라 엄청 힘든 과정이다. 촬영과 제작 기간이 9개월밖에 안 남았는데 그 동안 아무것도 안 보이고 친한 친구들 얼굴도 기억도 안 나고 대본만 읽었다. 물론 정말,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슐룹’을 찍으면서 느꼈다. 오래 살 생각은 없었다. ‘슐룹’ 촬영은 내 인생의 3년을 맞바꾼 것 같았다. ‘3년 후에는 빨리 죽겠다’고 말했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수는 “사실 정말 외롭고 외롭고 힘들다”고 말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녀는 자신의 어려움을 담담하게 인정하며 “사실 두렵기도 하지만 이제 그만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건 너무 힘들어 그만하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이럴 때도 대중이 ‘내가 김혜수니까 이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한다. 가끔은 너무 춥다는 생각이 든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2022년 10월 방송 예정인 TV 드라마 ‘셔플’은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 김의성, 옥자연 등 명품 배우들과 신인 배우 문상민, 배인혁, 윤상현, 류선호, 박하준 등의 캐스팅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김혜수 작가의 사극이다.

 

그녀는

그간 영화 ‘관상’, 드라마 ‘장희빈’ 등 사극에 출연할 때마다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그랬기에 20년 만에 ‘슈릅’으로 사극에 돌아온 그녀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슈룹’은 궁중 암투를 그린 퓨전 사극이라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높은 시청률 행진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작품 공개 2주 만에 주연 배우 김혜수와 함께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퓨전 사극 작품들이 피해 가기 힘든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특히

‘슈룹’은 중국 사극체 사용 등 역사 고증 문제가 연달아 불거졌는데요.

해석 자막이 중국식 간체자로 표기되는가 하면, 청나라 시절 자금성 정전의 이름으로 쓰이는 ‘태화전’이라는 편액이 임금의 침전에 걸린 것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1970년생 올해 54세인 김혜수는 태권도 장면에 어울리는 여자를 물색하던 한 CF 감독에게 발탁되어 데뷔하게 됩니다.

1986년 영화 ‘깜보’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김혜수는 데뷔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존재감을 넓혀왔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함께 호흡을 맞춘 여배우들 중 30년이 지난 지금도 주연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김혜수는 업계에서 이름뿐인 왕년의 스타가 아닌 진정한 탑급 여배우로 자리 잡은 몇 안 되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불립니다.

당시 빚투 문제로 인해 김혜수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추측이 잇따랐는데요.

김혜수 측의 입장이 공개되며 상황은 반전되었습니다.

김혜수의 법률대리인은 “8년 가까이 연락이 두절된 어머니가 혼자 한 일을 김혜수가 알기란 불가능하다 어머니가 하는 일에 개입한 적도 어떤 이익을 얻은 적도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김혜수는 그동안 어머니의 빚을 갚아 왔으며, 집까지 포기하고 34년 연기생활 동안 모은 전 재산을 어머니의 빚을 갚는 데 쓰고 월세살이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어머니와의 갈등이 줄어들지 않아 결국 포기한 것으로 파악된다.

2008년 영화 ‘타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김혜수와 유해진은 3년 만에 결별했다.

이와 관련 2017년 TV조선 ‘스타토크쇼’에서 결별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한 기자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헤어진 것으로 안다”며 결별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어 “근데 사실 배후에 김혜수 어머니가 있었다고 한다. 원래는 두 사람이 열애를 극렬히 반대했다고 하는데, 김혜수와 유해진은 어머니가 밥도 안 먹고 목숨을 걸고 결별했다는 이야기가 줄곧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다른 기자는 “실제로 김혜수의 어머니가 딸과 유해진의 교제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왜냐하면, 두 사람의 결혼설이 나왔을 때 한 프로그램과의 통화에서 ‘인터넷에서 그런 기사가 나와 딸을 깨워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결혼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또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두 사람이 영화 두 편을 찍으면서 가까워져 밥 먹고 정이 든 건 맞지만, 결혼을 약속하거나 뜨거운 사이라는 것은 애초에 말이 안 된다. 연애를 한 적도 없었기 때문에 결혼도 안 되고 결별도 안 된다면서 정작 당사자인 김혜수보다 더 흥분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혜수는 유해진과 이별 후 지금까지 남자친구 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김혜수 씨가 빠른 시간 안에 번아웃에서 벗어나 좋은 모습으로 다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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