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기러기 아빠로 홀로 한국에서 지내며 가족들의 뒷바라지를 한 인물들이 참 많다. 그중에서도 20년 동안 기러기 아빠 생활을 했던 가수 김흥국이 지난 3월 기러기 아빠 청산을 선언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최근
거위를 낳은 연예인은 많지만 그 중 김흥국은 혼자 살면서 각종 논란에 시달렸다. 불행히도 그의 이름은 사고로 인해 여러 번 오르락 내리락했습니다.
한때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하차 후 각종 논란에 휩싸인 기러기 김흥국의 아버지로 살다가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가족. 이끌 기 위해.
1997년과 2013년 각각 적발된 그는 첫 검거 이후 음주운전 근절 운동을 벌였으나 다시 적발됐다. 그를 둘러싼 가장 큰 논란은 이성애 범죄였는데, 2018년 3월 30대 여성 A씨가 자신이 2년 전 김흥국을 모욕한 범죄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흥국도, 즉각 A 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결국 김흥국은 그해 11월 해당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무죄 판명을 환영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그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 사건의 쟁점이 외도로 전환되면서 바람핀 못된 남편 이미지로 김흥국을 비난하는 대중들이 증가했다.
또한
2018년 4월 법정 공방이 격화되자 김흥국이 집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당초 두 사람은 싸움 중 서로에게 상처를 준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음날 아내에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남편을 처벌하고 싶지 않은 누군가에게 잘못된 정보를 듣고 오해가 있었다는 신고가 철회되면서 사건은 종결된다. 논란에 대해 김흥국은 반성의 시간을 갖고 2년 뒤 방송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옳지 않은 일의 괴로움을 견뎌야 하는데 오해로 인해 억울한 일도 많았던 것 같아요.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낸 김흥국이 최근 한 기러기의 아버지로 생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고인이 된 딸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되찾아 기뻐했다. 그는 딸에게 “너무 잘 컸던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김흥국은 명작 ‘제비꼬리 나비’에서 해외에서 자녀 교육비를 낼 돈이 없다고 밝혔다. “더브테일 나비를 살 돈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다시 벌어야지.”
또한
“30년 전에 모든 방송 섭외 1순위였는데 이제 연락이 안 와요”라며 웃었다. 매번 김흥국은 누구도 기러기 아빠는 되지 말라고 이야기해 왔다. 드디어 그의 고생에 마침표가 찍히는데요.
앞으로는 더 이상의 논란도 없길 바라며 오랜 시간을 거쳐 힘겹게 다시 만난 가족인 이만큼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 보내길 바라며 그도 이제 그를 위한 삶을 살아가 보시길 응원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