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한민국 영화계를 들썩이게 했던 한 커플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였습니다.
22살이라는 큰 나이차와는 별개로 홍상수가 결혼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됐다.
점점 더 많은 대답은 자신들이 이렇게 많이 변할 줄은 전혀 몰랐다는 것입니다.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촬영하며 마음을 다졌다.
홍상수는 아내에겐 촬영을 핑계로 숙소를 잡는다며 한 달간 집을 비웠고, 그동안 김민희와 밀회를 즐겼습니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모두 알고 있었지만, 불행히도 아무것도 몰랐던 홍상수의 아내는 시아버지 제사를 혼자 책임지고,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의 끝을 지키는 등 막내 며느리로서 도리를 다했는데요.
하지만 홍상수와 김민희의 대범한 불륜 행각은 멈출 줄 몰랐고, 결국 홍상수 아내가 김민희의 본가를 찾아갔다고 하죠.
홍상수 아내가 김민희에게 상황을 따지자, 김민희는 ‘그러니까 남편 관리 좀 잘하시지 그랬어요’라며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대사를 읊었는데요.
말 그대로 당당한 불륜녀 그 자체였던 김민희의 네티즌들은 큰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결국 김민희 부모님까지 딸의 불륜 관계를 알게 됐지만, 달라진 건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홍상수는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했는데요.
아내가 이혼을 거부하자 2017년부터 김민희와 홍상수는 대놓고 간통 사실을 인정하며, 각종 영화제에서 동행하며 애정 행각을 보여주었습니다.
미혼의 김민희가
또래 배우들이 아닌 가정이 있는 홍상수 감독을 만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는데요.
마치 이들은 제3자의 쓴소리는 들리지도 않는다는 듯 행복한 모습이었죠.
하지만 간통 사실을 인정한 이후 김민희와 홍상수 사이에는 묘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당당했던 두 사람은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 정도로 숨어 살고 있었는데요.
또 ‘불륜녀’ 이미지로 인한 타격은 김민희가 오롯이 떠안게 되었습니다.
김민희는 불륜설로 한 코스메틱 브랜드에 수억 원의 위약금을 보상했던 것을 시작으로 cf 업계에서 유례없는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당시 김민희
소속사는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고 김민희에게 홍상수와의 관계에서 떠나라고 조언했지만, 결국 김민희는 홍상수를 사랑하는 쪽을 선택했고, 소속사도 김민희의 손을 놓았다.
결국 김민희는 더 이상 유명 브랜드의 협찬을 받지 못하고, 개인 소장품 드레스를 입고 해외 영화제에 참석해야 했다.
명성이 하락한 자신과 더불어 김민희는 늙어가는 홍상수를 부양해야 했다.
김민희는 자신보다 22살 많은 남자친구의 늙어가는 일도 책임졌다.
최근에는 100% 예약이 되어 있는 피부과에 동행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홍상수는 조금이라도 어려지기 위해 리프팅 시술, 피부 탄력, 색소 관리 등 다양한 시술을 받는다고 전해졌는데, 네티즌들은 여배우 김민희가 어쩌다 남자친구 안티에이징 관리까지 해주게 됐냐는 반응입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김민희는 살뜰히 남자친구를 케어했습니다.
김민희는 홍상수가 재직 중인 대학교에 등장해 홍상수를 위해 출입증을 작성해 주는가 하면 직접 운전까지 해 홍상수를 픽업했다는데요.
벌써 두 차례나 목격된 두 사람을 보고 목격자 a는 ‘어이없는 건 김민희가 운전하더라, 고령 운전자들이 면허 반납한다던데 홍상수가 벌써 그 정도냐?’라는 심경을 털어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를 본 네티즌들은
“본처 앞에서 당당히 ‘남편 관리’를 외쳤던 김민희가 공주 대접은커녕 운전기사에, 비서까지 6년 동안 남자친구 수발을 들고 있었던 게 아니냐”라며 당혹스러움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피부 관리, 개인 일정까지 관리하면서까지 김민희가 홍상수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렸는데요.
사실상 김민희는 한 번의 선택으로 자신의 모든 커리어와 배우 인생을 건 셈입니다.
‘불륜녀’ 프레임이 씌워진 이상 배우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을 남자친구인 홍상수의 작품에서뿐이며, 이미 소속된 소속사와도 계약이 끝나 그녀에게 일거리를 물어다 줄 조력자도 없죠.
최근 베를린에서 공개된 ‘소설가의 영화’ 역시 홍상수는 감독으로, 김민희는 제작 실장으로 등장했는데요.
이전보다
훨씬 헬쓱해지고, 노화가 진행된 김민희의 모습에 모두가 충격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말 그대로 오롯이 혼자가 된 김민희가 홍상수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더 이상 그녀가 의지할 곳이 없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일각에 홍상수가 어머니인 전옥숙 여사에게 1200억 원가량의 유산을 물려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홍상수의 막대한 재산을 노린 김민희의 큰 그림이 아니냐는 것이죠.
홍상수는 첫 여성
영화 제작자이자 일본 후지TV 한국지사 대표였던 어머니로부터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았다고 하지만 모두 루머로 밝혀졌고 홍상수 아내조차 이를 부인했다. 진실로.
결과적으로 김민희는 현재 홍상수와 사랑에 빠졌던 삶과 똑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과거 김민희의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를 사랑했던 팬들은 김민희의 말 그대로 망연자실한 상태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지만 김민희는 가족과 헤어지고 가족이 있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가족을 버리고 후배 배우에 대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자랑한 홍상수.
지배적인 반응은 두 사람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