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용규 암 투병중 별세…” 그리고 그의 딸의 눈물 소식에 모두가 슬픈 마음을 함께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과거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주제가이자 ‘손에 손잡고’를 부른 ‘코리아나’의 멤버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가수 이용규 씨.

이용규 씨가

세상을 떠난 지도 벌써 2주기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용규 씨의 딸이 갑작스럽게 고인이 되어 왜 그렇게 일찍 세상을 떠났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고 이용규 씨는 오랜 암 투병 끝에 결국 2021년 3월 3일 향년 6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형 이승규 씨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보여 1960년대 서울의 미 8군 무대에서 ‘전승남과 6남매’라는 팀으로 탭댄스 등 공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형제는 이후 동남아와 중동을 시작으로 일찌감치 해외 무대에 진출했고, 멤버가 조금씩 바뀌는 가운데 ‘아리랑 싱어즈’ 등의 팀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갔죠.

 

특히

‘코리아나’의 전신인 ‘아리랑 싱어즈’는 1970년대 데뷔 앨범 ‘검은 눈동자’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본격적인 명성을 쌓았는데요.

1988년 ‘손에 손잡고’의 인기와 함께 20여 년 만에 귀국하는 감격을 맛봤던 ‘코리아나’는 국내에서 2010년 조PD와 함께 ‘빅토리 2010’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손에 손잡고’는 당시 약 1200만 장이나 팔렸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이승규 씨의 딸 클라라는 2004년 모델로 데뷔해 가수, 배우 등으로 활동해 왔으며, 홍화자 씨의 아들 김석원은 그룹 ‘미스터 파파’를 결성해 엠넷, ‘슈퍼스타K’에 출연하기도 하였죠.

또한 고 이용규 씨의 딸 이래나 씨는 예일대학교 재학 중 모 재벌가의 회장 아들과 결혼했으나, 2016년 사망하는 비보가 전해져 충격을 안겨줬었는데요.

고 이래나 씨는 뉴헤이븐에 거주하던 2016년 11월 4일, 결혼 7개월 만에 아파트 6층에서 향년 22세의 꽃다운 나이에 투신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미국 한인사회의 언론 매체에 보도가 됐었습니다.

 

 

당시 그가 9월 학기가 시작된 뒤 학업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지인들의 말이 있었지만, 투신을 한 사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이선호 부장을 만나 2년간의 교제 끝에 2016년에 결혼했던 고 이래나 씨는 가수 이용규의 딸로 남다른 외모와 끼로 한때 연예인 꿈을 꿨으나, 아버지의 극구 반대로 미국 예일대에 입학했다고 전해졌는데요.

당시 고 이래나 씨의 나이가 22살이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결혼을 서두른 이유에 대해서는 신장이식 수술 후 거부 반응이 계속되는 등, 불안정한 상태에서 신부전 증세까지 있었던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권고가 있었다고 알려졌죠.

 

또한

이선호와 결혼한 지 7개월 만에 맞은 비극이었으며, 특히 고 이래나가 빼어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재원이었다는 점이 알려져 많은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예일대 재학생들이 고 이래나의 사망 이후, 소속 명문대의 휴복학 절차와, 학업 스트레스를 문제 삼았다고 전하기도 했으며, ‘적지 않은 명문대생들이 휴학 후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예일 대학교 여자 펜싱팀의 추모글에서는 “래나는 햇살 같았습니다. 어디를 가든 즐거움을 전하고 다녔죠. 밝았던 모습을 표현할 단어가 마땅치 않을 정도의 사랑이었습니다”라며 글을 남겼는데요.

또한 과거 이래나 씨는 하루 네 시간 이상 잔 적이 없을 정도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학구열을 보였습니다.

 

 

예일대의

한 재학생은 입학하면 쏟아지는 과제와 압박에 우울증이나 정신적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지만, 학교를 다니면 제대로 된 정신 치료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죠.

이어 이선호 씨는 2018년 10월, 부인을 잃은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이다희 전 아나운서와 결혼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몇 년 만에 부녀 모두가 안타깝게 고인이 되어 가슴이 아픈데요.

왜 이런 비극적인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곳은 아픔 없는 행복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Leave a Comment